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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 용과 짐승에 관한 최후의 말씀 / 계시록 12~14장

LNCK 2008. 6. 19. 13:00
 

◈용과 짐승(세상 권세)에 관한 최후의 말씀  계12, 13, 14장


유진 피터슨「묵시: 현실을 새롭게 하는 영성」Reversed Thunder pp.173~194. 요약

 

*여기 나오는 세상 권세는, 당시 핍박하던 로마의 전체주의 정권을 뜻하는 것이지,

오늘날 민주주의 정부를 뜻하는 것은 아님. 성경은 도리어 권세에 순복할 것을 가르침.


사도 요한은 계시록 12, 13, 14장에서 당시 세상 권세에 의해 핍박받던 성도들에게

성도로서 어떻게 대처하며 승리할 것인가를, 묵시문학적 표현법으로 설교하고 있는데...

 

 

◑용의 패배     계12장


▲1. 그리스도의 승리와 사탄의 패배

여자와 용의 이미지의 대결은, 정말 개구리와 황소의 싸움처럼 극과 극이다.

여자가 아이를 낳자마자 용(사탄)이 아기(예수님)를 나꿔채려 한다.

그런데 눈 깜짝할 사이에 아기는 보호되어 하나님이 보좌로 올려지고,

어머니(교회)도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여 보살핌을 받는다.


▲2. 천사장의 승리와 사탄의 패배

이제 천사장 미가엘이 합류하여 용과 그 부하들을 상대로 싸운다.

그 공중 전쟁에서, 용과 그 부하들은 패하여 무더기로 하늘에서 떨어진다.


이사야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다. 사14:12, 오 아침의 아들 새벽별아...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눅10:18,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여기에 대해 요한의 증거를 성경을 찾아서 읽어보시라! 계12:10~12


▲요한의 메시지 - 하나님 나라를 과소평가하면 안돼!

초대교회 성도들은 <로마제국의 통치>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예수님의 통치>를 너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었다.

모든 시대가 마찬가지다. 그것은 현실이다.

그런데 사도 요한의 묵시적 설교는, ‘여자’의 승리를 보여준다.

개구리가 황소를 이긴 것이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사도요한은, 마구간에서 목자들과 박사들의 시중을 받던 아기 예수님을

광활한 우주공간에 데려다놓고 용의 공격을 받는 모습으로 그린다.

그리고 그 무기력한 아기의 승리를 보여준다.

우리는 예수님의 통치,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결코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결국 승리해왔고, 승리하고 있으며, 또한 승리할 것이다.

 

▲3. 여자를 공격하는 사탄과 그의 실패

땅에 떨어진(묶인) 운명으로 전락한 용은, 이제 ‘아기를 낳은 여자’를 공격한다.

물을 토해 여자(교회)를 익사시키려 하는데,

땅이 입을 벌려서 용이 토한 강물을 삼켜버린다.

역시 사탄은 승리하지 못했다.


▲4. 성도를 공격하려는 사탄

아기, 천사장, 여자의 공격에 실패하고 패배한 사탄은

이제 성도들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 계12:17 을 공격하려 한다.

여기서 12장이 끝난다.

 

13장에서는, 성도들을 공격하는 두 짐승에 대한 설명과 대처법

14장에서는, 성도들이 어떻게 이길 것인가에 대해서 각각 설교하고 있는데... 



◑두 짐승의 패배                       계13장


앞서 3차례에 걸쳐 패배했던 사탄은,

4번째로 성도를 공격대상으로 정하고,

바다(13:1)와 땅에서 올라오는(13:11) ‘두 짐승’(야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바다에서 올라온 야수는, 표범, 곰, 사자를 합성시킨 무서운 모습이다. 13:2

땅에서 올라온 야수는, 참 어린양을 본떠서 만든 가짜 어린양이다. 13:11

사자가 ‘전체주의 정치’를 뜻한다면, 어린양은 ‘가짜 종교’를 뜻한다.


사탄이 어떤 <영적 실체>라면,

짐승은 사탄의 조정을 받아 생긴 폭력적 <권세집단>이다. 즉 전체주의 정부다. 

그러니까 당시에 현실적인 로마정권를 의미한다.


▲1.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에 대처하는 사도요한의 권면

이 짐승은, 사람들을 무섭게 하여 불순종의 길을 걷게 한다.

즉 폭력과 강압을 사용한다.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13:7


물론 ‘짐승’(보통 적그리스도로 해석)에 의해 목숨을 잃고 순교하는 일도 있다.

그러나 죽음이 곧 패배는 아니었다.

그런 극심한 환란과 시련을 <인내와 믿음>으로 이겨나갈 것을 요한은 권면한다.


“사로잡힐 사람은 사로잡히고

칼로 죽임을 당할 사람은 칼로 죽임을 당하고” 렘15:2 인용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계13:10 이다.

여기서 <인내와 믿음>이란, 칼에 칼로써 대응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2. ‘땅에서 올라온 짐승’에 대처하는 권면

짐승은 백성들을 휘어잡기 위해 종교적 힘도 동원한다.

그것을 요한은 ‘가짜 양’의 이미지로 묘사했다. 13:11

요한은 그 짐승을 이렇게 설명한다.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66이니라  계13:18


여기서 ‘사람의 수’라는 뜻은 무엇일까? - 초월적인 것(777)이 아니고,

종교적이긴 한데, 뭔가 ‘인간적인 것’(666)이라는 뜻이다.


종교적이면서도, 인간적인 것은

‘배금주의, 경제만능주의’가 될 수 있다.

경제를 다스리는 자는, 보이지 않게 세계를 다스리는 자이다.


이 두 번째 짐승은 사람들에게 무슨 표를 주어서

그 표가 없는 자는 아무 것도 매매를 할 수 없게 했다. 13:17

역시 어떤 ‘경제적 세력’을 뜻하는 것이다.

짐승은 배금주의 우상을 섬기게 해서, 하나님 신앙을 배반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공격당하는 성도에게 나타난 우군          계14장


그 우군(友軍)들은

*시온산에서 예배를 인도하는 어린양 14:1~5

*중천에서 설교하는 3명의 천사들 14:6~13

*희어져 추수하게 된 밭에서 곡식을 거두는 인자 14:14~20


▲1. 예배를 통해 성도는 짐승을 이긴다.  14:1~5

14만 4천(성도의 공동체)이 예배를 드리고,

그 예배는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인도하신다.

이런 예배자들만이 자신을 지키며, 거짓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다.


▲2. 설교를 통해 성도는 짐승을 이긴다.  14:6~13

세 천사의 설교를 살펴보자.

-말씀의 선포 (첫째 천사) 14:7

-짐승의 세계에 대한 파멸 선고(둘째 천사) 14:8

-성도의 거룩한 삶에 대한 지침 제시(셋째 천사) 14:9~12

※ 세 천사의 설교에 관한 설교 보기


설교를 듣는 성도만이, 용와 짐승을 이기고 승리한다.


▲3. 알곡과 가라지를 구분해서 거두신다.  14:14~20

예수님은 먼저 알곡을 거두신다. 14:14~16

또 다른 천사는 가라지(나쁜 열매)를 거두어, 진노의 포도주 틀 속에 던진다.

14:17~20


성도는 믿음으로 구원받지만,

불신자는 그들의 행위로 심판받는다.

용과 짐승을 따랐던 행악자들에게는 결국 심판의 때가 있다.


심판과 추수는, 행악자에게는 - 두렵고 떨리는 형벌의 시간이지만,

순종하고 이기는 자들에게는 - 기쁨이 넘치는 상 받는 시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심판과 추수는 이기는 성도들에게 큰 기대와 용기를 준다.

그래서 계속적으로 용과 짐승들을 이기며 살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는다.

 

▲마치는 말

요한계시록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이기는' 이다.

사탄의 영적 권세에 대해 이겨야 하고,

사탄의 사주를 받는 '짐승'(권세와 물질)의 우상을 이겨야 한다.

물론 도우는 우군이 있다. 물론 지는 성도도 일부 있겠지만

어쨌든 암울한 당시 현실 역사가운데서, 요한은 희망적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아기, 어머니, 천사, 성도가 모두 이겼고, 또한 이긴다는 것이다.

비록 붙잡혀가고, 죽임을 당해도... 결국은 이긴다는 것이다.


*위 요약문은, 편집자가 풀어쓰는 과정에서, 원 저자의 의도와 틀려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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