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자, 위대한 신자 막8:34 펀글 편집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막8:34
▶미식축구 감독의 통찰력
미식축구 달라스 카우보이즈의 감독 톰 랜드리(Tom Landry 1924~2000)는
수많은 시합을 승리로 이끈 전설적 인물이요, 한 때 미국인들의 우상이었다.
그는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엄청난 경기장에서 늘 평온한 모습을 유지했고,
승리를 거둔 후에는 겸손함을 보였고,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는 믿음으로 초연하게 대처함을 보여주었다.
그는 감독으로서 아래와 같은 유명한 통찰력을 남겼고, 이는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좋은 팀의 감독으로 일하다 보면 <좋은 선수>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위대한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만나기 아주 어렵습니다.
<좋은 선수>와 <위대한 선수>의 차이는 단 45cm입니다.
바로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죠.
<좋은 선수>는 타고난 미식축구의 은사에다, 경기에 대한 이해력을 갖고 있죠.
그러나 <위대한 선수>는, 거기에다 열정적인 마음을 더 갖고 있어요.”
그렇다. <위대한 선수>는 자기 은사와 재능만으로 뛰지 않고,
열정적인 마음이 있기에
시합이 없는 날에도 혹독하고 고된 연습을 기꺼이 소화해 내며,
시합에 임할 때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신들린 집중력을 나타내 보인다.
그것이 결국 위대한 승리를 이루어 내는 것이다.
◑좋은 크리스천 vs 위대한 크리스천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는 <좋은 크리스천>은 많지만,
<위대한 크리스천>은 극소수다. 많지 않다.
그 둘의 차이는 머리에서 가슴까지 45cm다. 매우 가깝고도 먼 거리다.
▶<좋은 크리스천>은
성경 지식이 풍부하고, 교회 모임에도 열심이며,
교회의 여러 행사를 익숙하게 소화해 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따지고 보면, 아직 <위대한 크리스천>은 아니다.
바쁘게 쫓아 다니지만, 결실은 별로 없다.
<좋은 크리스천>은
성경암송도 꽤 잘하고,
대표기도도 능숙하게 잘 하며,
찬송가, 복음성가도 중요한 것들은 외워서 부를 줄 알고,
구속사, 이스라엘 역사 등 성경 지식도 대강 알고 있고,
모세, 사무엘, 다윗, 예레미야 등 성경 인물에 대해서도 꽤 알고,
종말론, 요한계시록 등 전문 신학적 지식 수준까지는 못 이르렀다 하더라도
성경지식도 어쨌든 수준급이다.
정말 교회 안에서 칭찬 들을 만한 <좋은 크리스천>이다.
▶그러나 <위대한 크리스천>은
열정적인 마음이 있기에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므로 자기 시간, 물질, 소원들을 기꺼이 희생할 줄 안다.
자신이 원하는 뜻보다, 항상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먼저 추구하며,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해서, 자신의 것들을 포기할 줄 안다.
자기 직업, 신분, 친구, 물질, 명예, 심지어 목숨까지.. 다 포기하고 기꺼이 바친다.
<위대한 크리스천>은
-진리의 말씀을 열정적으로 사모하며,
-전심을 다하는 기도,
-복음의 영광을 사모하는 열정,
-잃어버린 영혼과 죽어가는 세상에 대한 뜨거운 관심,
-몸의 다른 지체에 대한 관심,
-예수님을 더 알고 가까이 모시려는 열정... 등이 있다.
▶<좋은 크리스천>이 신앙생활 중에도 절대 놓치지 못하는 것들은
-자기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 (주님은 2차 관심)
-내 직업, 직위 (상동)
-자기 재산, 은행잔고, 주식 (만약 손해가 날 경우 쉽게 타협함)
-자기 건강, 몸매, 오락 (TV, 인터넷, 게임 등을 못 하면 못 산다)
-쇼핑, 여행 등 (주님 일은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림)
위의 것들에 대해서는 ‘매우 열정적으로’ 추진하면서도,
주님과 가까이 알고 교제하며, 주님을 섬기는 일에 대해서는
남들 평균 이상으로 잘하는 것 같지만,
자기 가슴 속에 ‘뜨거운 열정’이나 ‘불타는 그 무엇’이 없다.
그래서 대충은 하지만, 뜨겁게는 못 한다.
▶<좋은 크리스천>은,
다른 사람이나 세상에 관심을 둔다는 것이
그들의 부정적인 문제점을 지나치게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른 사람을 열심히 바라보느라, 정작 자신을 잘 보지 못한다.
그러나 <위대한 크리스천>은
항상 타인의 실수, 추함, 연약함을 통해서
먼저 자신을 꿰뚫어보는 눈이 있다.
‘나도 저럴 수 있겠구나!’ 하며, 타인의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서
먼저 자신을 고쳐 나간다.
그래서 그에겐 교만, 영적우월감, 차가운 냉대가 없다.
<좋은 크리스천>은 자기 스스로 항상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 여기고
‘나는 신앙적으로 그야말로 훌륭한 크리스천’이라고 여긴다.
그러니까 영적으로 성장, 발전이 없거나, 있어도 매우 더디다.
그러나 <위대한 크리스천>은 자기 스스로 항상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 여기고
‘나는 예수님을 닮기에 한참 먼, 상한 심령’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항상 영적으로 더 성숙을 추구한다.
▶<좋은 크리스천>은 자기 소명召命의식이 불분명하다.
<위대한 크리스천>은 자기 소명의식calling이 분명하다.
그의 머리가 아니라, 그의 가슴에 뜨거운 열정이 솟아나는 이유는
‘하나님이 이 일을 위해 나를 부르셨다’는 분명한 소명의식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한계의 일, 자기 한계 바깥의 일을 분명히 구분할 줄 안다.
▶미식축구 달라스 카우보이즈 팀이 시합에서 이기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들로 팀이 구성되어 있어야 하겠지만,
결정적으로 <위대한 선수>가 거기에 한 두 명이라도 포진하고 있어야 한다.
마귀와 영적전쟁을 수행하는 하나님 나라 진영도 마찬가지다.
<좋은 크리스천>들도 필요하지만,
<위대한 크리스천>들이 요소 요소에, 한 두 명이라도 포진하고 있어야 된다.
도전합시다!
▶마치는 말
나는 최근,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무엇을 기꺼이 포기했는가?
내가 진정 아끼는 것,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한 두 가지라도 기꺼이 포기했다면
<위대한 크리스천>의 길로 가고 있다.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는데, 막8:34
정말 주님을 따르는 제자는, 그것들을 기꺼이 버린다. '권리포기'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좋은 크리스천>의 길은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일을 다 한다.
그것이 주님을 섬기는 일과 충돌되면... 슬쩍 피하거나 타협해 버린다.
신앙은 좋은 것이지만.., 자기 목숨을 걸만큼 소중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펀 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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