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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1 이 세상에 부적격자

LNCK 2008. 11. 4. 22:09

 

◈이 세상에 부적격자    행22:22       설교 녹취    

  

세상은 양면성을 가지고서 기독교를 대한다.

세상은 기독교를 존경하고 칭찬하면서도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행2:47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행5:13

 

동시에 기독교를 욕하고 비난하는데...

 

◑세상의 기독교인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

 

신앙적, 영적으로 보면... 성도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요, 상속자이지만,

세상적으로 보면... 성도는 세상에서 부적격자, 트러블 메이커로 인정받기도 한다.

 

예수님은,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고 증거하셨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요15:18

  

그런데 만약 세상이 여러분을 아직 미워하고 있지 않다면,

여러분은 자기 구원을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한다.

세상이 자기 편이니까 안 미워하는 것이다.

 

▲1. 천하를 어지럽히는 자, 트러블 메이커, 뒤집어 엎는 자 

 

야손과 및 형제를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질러 가로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caused trouble all world 이 여기도 이르매...  행17:6

 

KJV 성경은 upside down '뒤집어엎다' 라고 번역했다.

좀더 적나라한 표현은 '천하를 발칵 뒤집어 엎은 사람들이 여기에도 이르매...'

 

성도는 세상에서 ‘트러블 메이커’라고 욕을 먹는다. 

바울과 그 일행은, 당시 <온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사람들이었다.

작년에 아프간 피랍 사태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마귀는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절대 가만히 두지 않는다.

절대 좌시하지 않는다.

 

참된 복음 전파자들을 갖가지 이유를 들어서 비방하고 박해한다.

선교지에서는 종종 선교사는 ‘제국주의의 앞잡이’로,

개종자들은 ‘민족고유종교의 배반자’라는 비난을 듣는다.

 

실제로 예수를 믿은 가정에서는 평지풍파가 일어난다.

 

우리나라에도 제사 문제로 심한 트러블이 있었고,

 

성도는 화평의 복음을 전하지만

세상은 전도/선교를 ‘분란, 분리, 파괴적 행위’로 생각한다.

성도는 원래 피스메이커인데,

세상은 트러블메이커로 매도시켜 버린다.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도, 세상이 환영해야 마땅한데,

그렇게 수 백 년 기다리던 메시야가 진짜 오셨는데,

그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은 ‘크게 소동했다’고 했다.

 

▲2. 세상을 선동하는 자

 

저희는 내가 성전에서 아무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과 또는 성중에서

무리를 소동케 하는 stirring up a crowd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행24:12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stirring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행24:5

 

‘선동하는 사람’은 어감 자체가 좋지 않다.

공산당처럼 아주 나쁜 사람들에게나 적합한 말이다.

한국에는 ‘데모대’의 주동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초대교회는, 바울과 같은 기독교인들을

선량한 사람들을 ‘선동하는 자’로 불렀던 것이다.

 

▲3. 더러운 것, 만물의 찌기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만물의 찌끼 같이 되었도다 고전4:13

 

예수님은 성도를 <세상에 소금>이라고 하셨는데,

세상은 성도를 <세상의 더러운 것(오물)>이라고 멸시하고,

 

성경은 성도를 <세상의 빛>이라고 말하는데,

세상은 성도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대우한다.

 

성도는 ‘질그릇 속에 보화를 담은’ 존재인데

세상은 보화를 못 보고, 다 낡은 겉모습인 ‘질그릇’만 본다.

 

자기는 이 세상에서 빛이고 소금이라고 외쳐도

세상은 성도를 오물과 찌꺼기로 여긴다.

(특히 이란, 파키스탄 등 모슬렘 사회의 기독교인들을 생각해 보시라.

영락없는 오물과 찌꺼기다.)

 

세상에 살면서 세상과 공통점이 없고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세상을 판단하는 성도들을

세상이 좋아할 리가 없다.

 

▲4. 성도는 세상의 구경거리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한 자 같이 미말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고전 4:9

 

혹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로 사귀는 자 되었으니  히10:33

 

고대 로마에 원형극장이 있었고,

성도들을 거기에 집어 넣고 맹수를 풀어서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구경거리’로 여겼다.

 

지금도 북한이나 회교극단주의 국가에서는

기독교인이나 개종자가 발각되면 꼭 공개처형한다.

그냥 조용히 죽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구경거리’로 만들기 원하기 때문이다.

 

▲5. 성도는 세상에서 몹쓸 전염병 같은 자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행24:5

 

‘염병’은 <전염병 보균자, 전염병을 일으키는 사람>을 가리킨다.

 

사실 성도는 세상에서 봉사하고 세상을 살리는 자들인데

세상은 성도들을 ‘몹쓸 전염병자’로 취급하고 격리시키려 한다.

 

오늘도 교회에서 ‘문둥이’같은 말을 남에게 함부로 쓰면 안 된다.

 

전염병이 돌면, 걸린 사람 주위를 즉시 봉쇄하고, 사람들과 접근을 못하게 한다.

그가 가졌던 물건과 옷까지 다 불로 태우곤 했다.

 

중세 시대에 많은 성도들이 화형 당해 죽었다.

성경에 나오는 ‘염병, 즉 몹쓸 전염병자’ 취급을 해서

마치 전염병에 걸린 사람이 죽으면 그 시신을 불태우듯이

참된 성도들을 ‘귀신이 들렸다’고 해서 불태워 죽였던 것이다.

 

▲6. 없애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다.

 

이 말 하는 것까지 저희가 듣다가 소리 질러 가로되

이러한 놈은 세상에서 없이 하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행22:22

 

‘세상에 살기에 합당한 자가 아니다’ 라는 뜻이다.

‘살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어떤 성경은 He's not fit to live 라고 번역했는데,

세상 부적응자, 부적격자란 뜻도 되겠다.

 

그래서 네로 황제 시대부터 역사적으로도

세상은 성도들을 격리시키고, 세상에서 몰아내려 했다.

 

‘우리 기독교가 이렇게 세상에 미움을 받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혁신해야 하겠습니다.’ 라면서

 

기독교가 세상에 인정을 받겠다고 과도하게 신경 쓰다가는

오히려 잘못 될 수 있다.

참된 기독교는 세상에서 칭찬을 듣지만           

동시에 세상에서 반드시 미움을 당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한국에 안티 기독교인들이 많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당연한 일이고, 아주 복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마5:11~12

기독교가 잘 못 해서 그런 면도 있고,

반대로 기독교가 잘 하고 있으니까, 기세를 꺾으려고 그런 면도 있다.

 

 

▲마치는 말

오늘날 일부 사람들은

예수를 믿고 교회에 충성하면

세상에서 성공하고, 출세하고, 돈 잘 벌고, 모든 게 잘 된다고 선전하는 것은

자꾸 기독교를 변질되게 한다. 반대로 위에 6가지 길을 갈 수 있다.

 

예수님이 위에서 밝힌 6가지 길을 걸어가셨고,

사도들과 사도바울이 그 길을 걸어가셨고.

교회사에 많은 참 성도들이 그 고난과 핍박의 길을 찬송하며 갔는데,

(그런 길을 갈 때, 전도와 선교의 꽃이 피어났다. 그 순교적 삶의 터 위에서..)

 

그런데 21세기 오늘날 기독교는, 정 반대의 길로 가려 하고 있다.

 

물론 기독교가 세상에 배타적 태도를 취하면 안 되지만,

세상과 너무 짝하는 것도 올바르지 않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을 가져야 한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히11:38

 

세상이 성도들을 엄청 무시하지만,

성도들도 세상을 너무 우러러보지 않는다.   

 

<08.10.15. 인터넷설교 녹취, 미국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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