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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에서 → 시온산으로 바뀐 이유 1671

LNCK 2009. 1. 1. 20:55

◈실로에서 → 시온산으로 바뀐 이유         시78:67~72              편집자 큐티  

 

 

 

하나님은 오늘도 목자를 찾고 계십니다.

성실하게 양을 치며, 꼴을 먹이는 목자 다윗을 찾으신 하나님은

촛대를 옮기시고, 시대를 바꾸어 버렸습니다.

 

에브라임 지파에서 → 유다지파로, 다시 말해서 실로에서 → 시온산으로

<신실한 목자 한 사람 때문에> 시대를 바꾸셨다고... 시편 78편이 해석하고 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실로 시대

 

출애굽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후

여호수아, 사사들, 엘리, 사무엘, 사울 (다윗 이전) 시대까지

이스라엘 역사의 중심지는, 에브라임 지파와 에브라임 땅에 있는 실로였다.

 

에브라임 지파가 출애굽 이후에 주도권/리더십을 차지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①애굽 총리 요셉의 직계 후손이 에브라임이며,

야곱의 예언 때,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더 높였다.

 

③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에브라임 지파였다. (모세는 레위지파)  대상7:27

 

④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로에 회막을 세웠으며  수18:1

실로는 에브라임 땅이었다. (출처: 성경사전)

 

여호수아 시대로부터 사무엘 시대까지 실로에 언약궤가 머물러 있었다.

언약궤가 머문 곳이, 사실상 이스라엘의 구심점이었다.

 

그래서 실로는 여호수아 때 정치 종교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수22:9, 12

이곳에서 마지막 일곱 지파가 땅을 분배받았다. 수18:2-10

 

사사 시대에는 실로에서 매년 여호와의 절기를 지켰다. 삿 21:19, 삼상1:3

 

⑤사무엘 선지자도 에브라임 지파 출신이다.  삼상1:1

하나님이.. 성전에서 섬기던 아이 사무엘에게 나타나신 곳이 바로 실로였다.

엘리 제사장이 하나님을 섬기던 곳도 실로였다. 삼상1:9

그러나 엘리 제사장 때 실로에 있는 법궤를 블레셋에게 빼앗겼으며 

다시는 이곳으로 법궤가 돌아오지 않았다. 

 

 

◑유다 지파/시온산 시대로 바뀐 이유

 

에브라임 지파와 실로가 위세를 떨치던 시절에

시온산(예루살렘)은 변방이었다. 여부스 족속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시온산(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역사의 중심지가 된 것은

다윗 왕 출현 이후부터였다.

다윗 이전의 이스라엘 역사의 중심지는 예루살렘이 아니라, 실로였다.

 

▲또 요셉의 장막을 싫어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

Instead(대신에) 오직 유다 지파와 그 사랑하시는 시온산을 택하시고   시78:67

 

이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에브라임 지파와 실로를 싫어 버리시고,

대신에 (NLT 영어 성경에 Instead가 나옴) 유다지파와 시온산을 택하셨다고 했다.

유다지파로 봐서는 잘 되었지만, 에브라임 지파로 봐서는 통곡할 일이었다.

왜 그랬을까?

 

 

▲사사시대의 방종으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다

에브라임 지파가 실로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시대는

주로 사사기 시대이다.

이 때 이스라엘의 양떼들을 성실히 다스린 사람은, 별로 없었다.

(다윗 같은) 성실한 지도자가 없어서, 오히려 사람들은 제 소견대로 행했다. 삿21:25 

 

사람들은 블레셋과의 전쟁에 법궤를 가지고 나가기도 했는데,

하나님은 그래도 그들이 적군에 패하게 하시고

법궤마저 블레셋에 빼앗기도록 허용하셨다. 시78:59~61

 

그 이유는, 하나님이 실로의 성막을 떠나셨기 때문이라고 시편기자가 설명한다. 78:60

그렇게 떠나신 것은, 그들의 우상숭배 때문이었다. 78:58

 

▲촛대를 옮겨서 다윗을 택하셨다.

 

또 그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젖양을 지키는 중에서 저희를 이끄사 그 백성인 야곱, 그 기업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이에 저가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기르고, 그 손의 공교함으로 지도하였도다. 시78:67~72

 

그런데 특별히 다윗을 택하신 이유를,

시편 기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젖양을 지키는 중에서 저(희)를 이끄사  68:71

from tending the sheep he brought him to be the shepherd of his people  NIV

그러니까 다윗이 (젖)양떼를 성실히 잘 돌보았다는 것이다.

 

다윗이 양을 치는 것을 가만히 보니까,

저 목자의 정신으로 다윗이 왕이 되면, 장차 훌륭한 왕이 될 가능성을,

목동인 그에게서, 하나님이 보셨던 것이다.

 

▲마치는 말

이에 저가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기르고 feed, 그 손의 공교함으로 지도하였도다. 시78:72

 

다윗은 양을 잘 치던 목자였다.

그는 곰이나 사자가 나타났을 때도, 물맷돌로 용감히 싸워서 퇴치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울왕을 대하던 그의 마음, 아들 압살롬을 대하던 그의 마음,

또한 세 용감한 부하가 길어온 물을 마시지 않고 땅에 부어서 주께 드린 마음 등

 

한 마디로 그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고,

다른 말로, 시편 78편 기자의 표현으로 <양을 잘 기르던> 사람이었다.

 

반대로, 에브라임 지파는... 양을 잘 돌보지 못했다는 뜻이 된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스라엘 1번지’인 실로를 떠나 버리셨고,

그런 이스라엘은 법궤를 갖고 나가서 싸워도... 전쟁에 지고 말았다.

 

오늘도 하나님은 <말씀의 꼴로 양떼를 성실하게 기르는 (feed, 먹이는)>

다윗 같은 사람을 찾고 계신다.

그런 성실한 목자는, 다윗 같이 존귀하게 쓰시고, 촛대를 그에게로 옮기실 것이다.

 

오늘날 리더십, 사회적 인지도, 유명세 이런 것들로 양떼를 인도하려 하는 것보다

<말씀>을 잘 먹여서, 양떼들을 잘 기르는

그런 ‘다윗’을 하나님은 찾고 계신다.

 

시편을 보시라, 다윗이 얼마나 열심히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전파한 사람인가! 

(시편은 2/3, 약 70~80%가 다윗의 저작)  <편집자

 

 

 

........................... 더 읽으실 분 ...................................

 

이런 에브라임 지파의 12지파 중 지도자적 전통은, 즉 '에브라임/실로의 전통'은

남북왕국 분열이후에도 계속 이어져

북 왕국은 에브라임 지파가 대표로 10지파를 통솔하게 된다.

 

북왕국 초대왕 여호보암이 에브라임 지파 출신이며, 왕상11:26

성경에 북왕국을 가리켜 다른 말로 ‘에브라임’이라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지도자 지파’가 아니었다.

옛날 날리던 전통을 그리워해서, 자기들이 <스스로 세운> 지도자 지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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