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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깊이 만나면.. 다 해결된다 1778

LNCK 2009. 3. 5. 20:00

 

◈십자가는 제로 상태의 출발                  창28:10-22              -설교, 정리-

*부제: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 다 해결된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순간> 다 해결됩니다.

아직 실제로 다 해결되지는 않지만, 자기 마음속에 믿음이 생기면서

또한 평안, 확신, 담대함, 소망이 생기면서... 문제의 8부 능선을 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먼저 <제로 상태, 빈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내가 너의 전부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런 예를 오늘 본문, 야곱의 삶에서 잘 볼 수 있는데요...

 

 

 

▲하나님은 빈손으로 시작하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참으로 기묘한 영적인 현실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리브가의 복중에서 이미 야곱을 택하지 않았습니까?

당신의 영적인 어떤 흐름의 계승자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그 뒤를 잇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야곱을 선택하셨습니다.

이렇게 선택받은 백성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시는가요? 오늘의 주제입니다.

 

모든 선택받은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들’(영적 기업)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을 다 이루기까지 야곱아,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겠다.

라고 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해주십니다.

 

문제는 선택받은 백성들 모두가 다 ‘남의 다리 긁기 식’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기 다리를 긁지 않고,

그러니까 자기 기업 말고, 남의 기업을 차지하려고... 허둥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나)에게 주신 기업은,

종종 제로 포인트에서 출발합니다. 무에서 빈손으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본토 아비 집을 떠난 것은.. 거의 빈손이요,

이삭이 우물 파 놓고 세 번이나 양보하고 먼 광야에 나가 산 것도.. 거의 빈손이요

오늘 본문의 야곱이 아버지로부터 놀라운 축복을 받은 다음에.. 빈손으로 출발합니다.

 

우리가 믿는 십자가는.. 그 위에 자기 자신을 죽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제로 포인트, 빈 손’으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뭘 차지하려고 아등바등 이웃과 다투는 것은..

‘다 쓸데없는 짓이다’는 뜻으로 ‘남의 다리 긁기’(설교의 원제목)라는 것입니다.

 

이 ‘남의 다리 긁기’ 식의 삶의 출발점을 완전히 깨부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것을 받아서 출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스타팅 포인트(출발점)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엄청난 일을 행하실 때가 있다는 것이에요...

야곱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장자의 축복 받자마자 오히려 망한 듯한 야곱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와 짜고,

형 에서가 갖고 있는 문화적, 법적인 어떤 장자 권을 탈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장자권의 내용이 결국 아버지에게 장자가 받을 축복을 받는 것인데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 권에 해당되는 축복의 기도를 다 받았습니다.

 

그 장자권의 축복의 기도를 받자마자 일어난 사건이 뭡니까?

완전히 온 집안이 풍비박산이 되어버리고 형과는 원수가 되어버리고

아버지를 속인 사기꾼으로서 그 집을 떠나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장자권의 축복을 받았으면

그때부터 복이 콸콸 쏟아지는 탄탄대로를 달리는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깡그리 다 상실해버리는 거지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에요.

 

장자권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집과 재산과 어머니와 아버지와 형을

다 버리고 떠나야만 하는 현실이 되어버리는 것입니까?

장자권을 갖겠다고, 아등바등해서 결국 그 복을 받았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기존의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겨지는 모든 있던 복을 다 상실해버리고

완전히 거지꼴이 되어서 루스라고 하는 들판에서 도망 오느라고

피곤한 몸을 바닥에다 누이고 겉옷을 덮고 유숙하는 신세가 되어

돌베개를 베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제로 포인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찾아오십니다.

이렇게 잠자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나타나 말씀하십니다.

너희 조부아브라함의 하나님, 너희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에게 약속한 모든 축복을 이룰 때까지, 너에게 허락하는 축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말씀을 주시게 됩니다.   창28:13~15

 

아, 정말 저는 너무너무 성경이 좋아요. 성경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그런 것이에요.

어쩌면 성경을 이렇게 쓰실 수가 있어요?

 

여러분, 이 광경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장자 권을 탈취하자마자 완전히 거지가 됩니다.

재산도, 부모도, 형제도, 집도, 일하던 일터도, 밭도, 양도, 없지요,

뭐 아무것도 없이 혼자 남게 됩니다. 지팡이 하나 갖고 요단을 건넜다고 했습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이 찾아오십니다.

제로가 되었을 때, 내 옆에 남아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형제도, 부모도, 애인도, 자식도, 아무것도 없을 때,

재산도 아무것도 없을 때, 완전히 제로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나타나십니다.

 

 

▲제로 상태에서 사닥다리가 내려오다.

창1:2,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그 위에 하나님의 신이 수면위에 운행하시더라

무슨 얘깁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혼돈과 공허는 ‘제로’ 상태입니다.

그 위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수면 위에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야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로 상태가 되었을 때

사닥다리가 내려옵니다. 하늘과 땅이 드디어 통로가 생겼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하나님이 내려오시고 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해주십니다.

기가 막힌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에요.

 

이렇게 제로가 되기 전까지는 하나님이 허락하는 삶을 살수가 없고

이렇게 제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야곱이 삶을 계속해서 진행했다면 

결국은 야곱의 삶은 ‘남의 다리 긁기’ 밖에는 안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때때로 성도를 망하게 하시는 이유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그런 가나안복지, 복된 삶을 허락받는 것이 아니라

평생 남의 다리를 긁으며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올바른 인생의 스타팅 포인트로 이끄시기 위해서

때로는 하나님이 망하게 하시기도 하시고, 아프게도 하시고,

(마음으로) 모든 가족(우상)을 버리게도 하셔서... 제로로 만들어 가십니다.

 

 

이 제로지점에서 하나님이 확인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그리고 야곱 너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창28:13

 

아브라함의 전부이었던 나(하나님), 이삭의 전부이었던 내(하나님)가 바로

‘야곱, 너의 것, 너의 전부’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야곱아, 지금 너는 아무것도 없잖아.

아버지, 엄마, 형, 재산, 아무것도 없는 제로 상태에서

지금 네게 있는 것이 뭐냐? - 바로 나야, 나. 하나님이야.’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그리고 야곱의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을 첫 번째 나의 기업으로, 나의 소유로, 내 것으로 삼는 자만이

그다음부터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복지의 삶을 허락받게 되어져있다는 것을

오늘 이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무 중요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내가 아브라함의 전부이었던 것처럼, 이삭의 전부이었던 것처럼

야곱아 바로 네 것이다. 네 전부이다. 나를 가져라.

아빠도 버리고(신약적 표현으로 미워하고), 엄마도 버리고,

자식도 버리고, 재산도 버리고.. 다 마음에서 버려. 그리고 나를 가져라.”

 

새카만 밤하늘 흑암이 드리워져서

도대체 ‘내 인생의 장래가 있겠는가?’ 하며 절망적인 그 때에

하나님이 야곱에게 찾아오셔서

바로 ‘하나님 자신이 내 전부’인 것인 것을 가르쳐주시고

바로 그 점에서부터 출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만... 진정한 <내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들이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내 것/남의 것’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아십니까?

죽음을 통과할 때도 내 옆에 남아있는 것이 ‘내 것’입니다.

 

여러분이 죽어서 죽음을 통과할 때

남편이, 아내가, 자녀가 여러분의 죽음을 따라붙을 수가 없지요?

그러면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재산도 마찬가지고, 직장도 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것이 무엇입니까?

 

죽음을 통과할 때도 같이 계실 수 있는 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 때라도 함께 할 수 있는 분,

하나님만이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동안에

내게 허락하시려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여러분의 것입니다.

 

자녀는 내 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우상에서 내다버립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녀와의 관계에서 허락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자녀를 하나님의 뜻대로 고이 잘 양육하라. 자녀는 내 소유다’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일입니다.

그 때 자녀가 비로소 내게 행복과 감사가 될 수 있습니다.

 

▲강제 철거

하나님은 내 마음에서 아직도 ‘내 것이 아닌 것들’을 내가 붙들고 있을 때

(즉 남의 다리 긁고 있을 때)

그것이 내 것인 것처럼 마음에 품고 애지중지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그것들을 끄집어내고 격동시키고

그것으로 인해 원망하게 만들고, 그것으로 인해 불평하게 만들고,

그것으로 인해서 행복이 깨어지게 만드시면서

제로상태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가십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 살아갈 때 무엇 때문에 벌컥 화가 나셨습니까?

하나님만 내 것으로 삼지 않고

엉뚱한 것을 아직도 내 마음에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애착 때문에 그것으로부터 화가 난 것입니다.

 

여러분, 내 것이 아닌데, 남의 것이 망한다고

내 마음이 아플 리가 있겠습니까? 분노하시겠습니까?

뭔가 내 마음을 격동시킨다면, 아직도 그것을 ‘내 것’으로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 하나님의 ‘강제 철거’가 강행되고, ‘제로 상태’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십자가는 제로 상태

강제철거 당하는 아픔을 겪지 마시고,

미리미리 아침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미리 다 떼어내시지요.

그리고 내 것으로 갖고 있는 것들 때문에 격동하게 되는 순간이 오면

잠깐 참고 주님의 십자가로 마음의 눈을 확 돌려버리시지요.

 

십자가에서 내가 죽는 삶은, 제로 상태에 들어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내 소유로 삼았다는 뜻입니다.

 

그럴 때 야곱이 보았던 사닥다리가 내게도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내가 네 거야. 이제부터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너에게 허락된 것 들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이 땅에서 네가 살고 있는 동안에 너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거야.

그러다가 너를 데리고 천국으로 내가 데려갈 거야.’

이런 인격적 교제관계가 비로소 시작되는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순간> 다 해결됩니다.

아직 실제로 다 해결되지는 않지만, 자기 마음속에 믿음이 생기면서

또한 평안, 확신, 담대함, 소망이 생기면서... 문제의 8부 능선을 넘는 것입니다.

나머지 2부 능선은, 그런 마음으로 그냥 매일 매일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먼저 <제로 상태, 빈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내가 너의 전부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런 예를 오늘 본문, 야곱의 삶에서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일평생 야곱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이 전부인 삶을.. 점점 성숙해 가면서.. 잘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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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남의 다리 긁었던 어떤 여자 성도님

제가 알았던 어느 교인은 50이 갓 넘자마자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직도 그분의 죽음이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남대문시장에서 18년이 넘도록 새벽장사를 하시면서

남들 놀러갈 때 놀러가지도 못하고, 맛있는 것도 한번 못 사드시고

그저 3~4천 원짜리 백반으로 시장에서 끼니를 때우시면서

새벽장사를 해서 아주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재산과 자식들을 다 훌륭하게 키워놓고

50이 넘어 이제부터 좀 쉬시는 인생이 시작될 때가 되어서

그만 암으로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그 때 당시 ‘전도사님, 전도사님, 내가 왜 지금 죽어야 됩니까?’ 하소연하셨습니다. (현재는 목사님) 

그 모습이 아직도 마음속에 생생이 남아있습니다.

 

20년 가까운 세월을 새벽장사를 하면서 벌어놓은 모든 그 막대한 재산이

결국은 남의 것이 되어버립니다.

그것이 자식이건, 남편이건, 아니면 또 다른 제 삼자건 간에

하여간 남의 것이 되어버린다는 겁니다.

 

애초에 다른 사람 것이 되도록 하려는 마음으로

돈을 벌었고, 인생을 살았다면 문제는 다릅니다만

내 인생으로 알고 나를 위해서 살았는데, 

결국은 ‘남의 다리 긁기’ 식의 인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 이야깁니다.

평생 수고해서 남 좋은 일 시켜주고 말았다는 뜻이지요.

 

<07.01.25. 인터넷설교 스크랩     *원제목 : 남의 다리 긁기                           ▣ 십자가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