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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2296

LNCK 2010. 2. 4. 22:39

◈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창2:25, 3:7                설교 스크랩/축약, 출처 휘발

                                                                                                              *원제목: 두나무 이야기 4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창2:25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부끄러워서)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창3:7

 

 

▲이 설교문의 주제를 간단히 먼저 말씀드리면

학력, 재산, 외모, 귀금속, 명품, 차... 이런 것들로 우리는 자신을 가리며 삽니다.

그런 것들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스스로 ‘벗었음’을 매우 부끄럽게 여깁니다.


그러나 원래 아담과 하와는.. 벗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아담과 하와는.. 자신의 벗었음을 부끄러워하는 눈이 열렸습니다.


오늘날에도, 십자가 신앙을 통과한 사람은.. 벗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신앙을 통과하지 못하면.. 자신의 벗었음을 부끄러워하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3:10


창2:25절에는,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3:7절에는, 선악과를 먹은 후에,

두 사람이 벗었으므로 (부끄러워서) 무화과 잎으로 가리고, 

3:10절에는, 벗었으므로 두려워서 숨었다고 했습니다.


왜 벗은 게 왜 부끄럽고/두려운 일인지.. 3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지요.


①보석과 물질적 벗음

목사니까, 가끔 집사람과 함께 격이 갖추어진 만찬에 초대 받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교인들이 부부가 같이 쌍쌍이 둥그렇게 자리에 앉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런 자리가 예배하러 올 때하고는 다르잖아요. 한껏 멋을 내고 나오십니다.


권사님들, 여집사님들은.. 그동안 숨겨뒀던 비장의 보석들을 다 끼고 나오시잖아요.

그래서 손이 움직일 때마다, 그 휘황찬란한 샹들리에 빛을 받아가지고 번쩍번쩍합니다.


그런데 저희 집사람은 손이 ‘벗었어요.

그런 자리에 끼고 나갈만한 멋진 보석반지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저의 집사람은 목을 봐도.. 목도 벗었어요.

다들 진주 목걸이가 다 걸려 있는데, 저의 집사람 목이 벗은 목이지요.


②학력의 걸침 혹은 벗음

며칠 전에 연세 드신 권사님하고 식사를 했어요.

집안 얘기를 하시는데, 손자가 셋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손자 서울대 행정학과,

둘째손자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그런데 셋째 손자는 얘기를 안 하시려고 해요.

‘전문대 들어갔어요? 빨리 얘기하세요.’ 그랬더니

그 자식 놈은 너무 공부를 못해서 저기 신촌에 서강대 갔다고... 


그러니까 또 옆에 있던 권사님이

아들이 하나있는데 서울대 나와서 교수하고 있어요.

서울대 아니면 그 집안들은 상대를 안 해요.


사람들은 이렇게 학력으로 자기(손자)를 옷을 걸칩니다. 그리고 부끄러움을 가리려 합니다.

그리고 학력이 모자라면.. 스스로 벗은 줄 알고, 부끄럽게 여깁니다. 걸칠 게 없으니까요!


이게 모두, 아직 복음을 제대로 믿지 않은, 세상적 가치관이란 말입니다.

진정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런 세상적 치장으로 자신을 가리고,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가릴만한 번듯한 것 없다고..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③동창회의 ‘세상 자랑’ 입음과 벗음

동창들이 하이얏트 호텔에서 모인대요.

가봤더니 동창들이 외제차에 기사까지 데리고, 다 치장하고 왔어요.


내 차는 내가 혼자 파킹해야 되고

다른 사람들 차는 다 발레파킹(valet parking, 대리주차)하고 있어요.

내 차를 몰고 갔더니, 정문에서 보이가 저리로 가래요.

자, 그 다음에, 동창회 가기 쉽겠습니까? ... 쉽지 않지요.


▲다시 주제를 반복해서, ‘신앙의 원리’를 설명 드리자면

다른 사람 손가락에 낀 다이아 반지 빛날 때, 대신에 우리 얼굴에 광채가 나야 되요.

그 모든 사람이 한 번도 누려보지 못한 천국의 기쁨으로

여러분 얼굴에 광채가 나야 되요.


내 자식 전문대 밖에 못가도... 전부 서울대 들어간 그 동창들 앞에서...

내 자식 전문대 들어간 것으로 감사할 수 있어야 돼요.

내 자식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이게 (세상을) 벗는 거예요. 또 벗어야 (천국을)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양복 자켓 두 벌 겹쳐서 입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나님으로 입으려하면, 세상에서 좋다는 걸 벗어던지지 않으면, 못 입는 겁니다.


보세요. 여러분. 보석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자기 마음에 ‘보석 옷’을 입고 있어요.

보석이 집에 있든/없든.. 그것을 동경하고 사모하면.. 그 옷을 입고 있는 거예요.

그 위에 하나님이 입혀지겠습니까? 여러분, 양복 두 벌씩 입고 다니시겠습니까?


자, 내가 학벌이 너무 좋아요. 우리 자식 학벌이 너무 좋아요.

그게 아담과 하와가 가린 ‘무화과 잎 치마’예요. 특별히 ‘학벌 무화과 잎’


예수님께서 -이 세상 관점에서 보면- 벌거벗고 사신 이유가 뭘까요?

예수님은 재산, 보석, 학벌, 자랑.. 이런 것에 모두 ‘벗고’ 사셨습니다.


도덕군자라서 그랬어요? 성인이라서 그랬습니까?

절제와 검소의 미덕을 보이시려고 그랬어요? 그거 아니에요.

좋은 것 입으시기 위해 벗으신 겁니다.


우리가 돈을 좋아해서, ‘부자’라는 무화과 잎 치마를 입고 싶어 할 때

주님은 그냥 ‘하나님 아버지’를 입으신 거예요.


원래 로마 형틀 십자가는 다 벗겨서 매달아 놓습니다.

왜 발가벗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까요?

우리보고 벗으라는 겁니다.

그 주님을 믿으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벗으라는 얘기에요.


당신은 말구유에 태어나셨어요.

왜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 왕궁에서는 못 태어났을까요?

처음부터 벌거벗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머리 둘 곳이 없이 사시다가..

일생을 벌거벗고 사시다가..

마지막에 돌아가실 때도, 벌거벗고 돌아가셨습니다.


결국 예수를 믿는 신앙인의 삶을.. 100% 인간으로서.. 모범으로 보여주신 것이죠.

그렇게 해야.. 하나님으로 옷 입을 수 있고,

천국과 영생으로.. 진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학벌/재산/세상자랑으로 교묘하게 엮은 ‘무화과 치마’로

일생 자신을 가리며 살다가는..

늘 두려워하고, 늘 부끄러워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게 툭 치면 부서지는 ‘치마’잖아요?


아담이 벗고서 숨으니까 하나님께서 오셔서 ‘누가 너에게 벗은 것 가르쳐줬느냐?’ 3:11

이렇게 말씀하셔요. 이 무슨 경우에 맞지 않는 말입니까?


아니 왜 벗은 걸 몰라요? 이미 다 알지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이 말씀이 무슨 말이냐고요?


하나님이 이렇게 물어보십니다.

‘잔고에 십만원 밖에 없다고 큰일 날 일이라고 하는 것을.. 누가 너에게 가르쳐 줬느냐?’


‘네 자식이 대학을 못 들어갔다. 그러면 네 자식을 이제 인생을 망쳤다.

라고 하는 생각을.. 그러면 누가 너에게 그 생각을 가르쳐 줬느냐?’

하고 묻고 계신 겁니다.


누가 가르쳐 줬습니까? 다 이 세상에서 들은 바 배운 바에요.


집이 없잖아요. 벗은 거잖아요.

학벌이 없잖아요. 벗은 거잖아요.


결국은 우리도 선악과를 따 먹은 것과 마찬가지지요.

평생 이 세상에 종노릇을 하면서 사는 겁니다.


세상에서 가르쳐주는 좋고/나쁨을 따라서

내 눈이 (부정적으로 negatively) 밝아진 것입니다. 그걸 다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젠 교회에서도 어떻게 합니까?

세상에서 좋다고 하는 그것을 옷 입는 방법론으로

신앙을 동원하라고 가르치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 믿고 나서 변한 게 그거 아닙니까?

그동안 좋던 게.. 오물같이 느껴지는 거예요.


왜요?

그 무화과 잎사귀 치마가, 하나님이 주시는 가죽 옷을 못 입게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의의 가죽옷을 입으려면,

그 무화과 잎사귀 치마를 벗어버려야 해요!

 

왜 내게 충만함이 없을까요?

왜 내 뱃속에서 흘러넘치는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그런 기쁨이 없을까요?

왜 이 세상에서 조그만 문제만 생겨도.. 거기 걸려 넘어질까요?

아직 다 ‘무화과 잎사귀 치마’로 자기를 이곳, 저곳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찬송에 그런 말이 있지요.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참 아름다워라.’

주님이 무슨 옷을 입으셨어요? 아버지 하나님을 입으셨어요.


우리는 돈이 없을까봐 두려워하지요. 자녀의 학벌이 없을까봐 두려워하지요.

남편이 없을까봐 두려워하지요. 자식이 없을까봐 두려워해요.

그런데 예수님이 두려워한 게 뭡니까? 하나님 없을까봐 두려워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무화과 치마를 입고,

예수님은 하나님을 입으신 것입니다.


▲또 다 벗은 사람이 나오는데, 욥입니다.

하나님으로 옷 입으려면, 욥처럼 다 벗어버려야 해요.

‘돈의 겉옷’을 입고서, 그 위에 ‘하나님 겉옷’을 겹쳐서 못 입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욥은, 우리와 똑같이, 벌거벗는 것을 두려워 했습니다.

욥3:25,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하는 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이 말씀은, 욥이 발가벗겨질 것을 두려워했다는 것이지요.

그러자 하나님은, 강제로, 욥을 벌거벗겨 버리십니다. 나중에 보면 이것은 은혜이죠! 

내가 적신으로 와서 적신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욥1:21

 

    그런데 어떻게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왜 우리 교회 안에서 횡횡하게 됐을까요?

    선악과를 먹은 증거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대한 눈이 밝아져서,  이 세상 가치를 자꾸 입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두려워합니다. 그 세상 옷(무화과 잎사귀 치마) 못 입을까봐. 벌거벗을까봐...


집시들이 어떻게 사는지 아세요?

동유럽에서 온 집시들이 독일에 오면

아침에 일찍 쓰레기통을 뒤져요. 그런데 복장은 실크 양복을 입고 있습니다.


실크양복에 실크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그리고 쓰레기통을 뒤져요.

그 실크양복에 때가 묻어서 반질반질해요.

그래도 양복을 입고 다녀요. 근데 쓰레기통을 뒤져요.

(이런 예를 들어서 죄송하지만,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우리가 그렇게 살아서 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좋다는 것 누더기같이 입고 다니면서.. 쓰레기통 뒤지지 맙시다.


    여러분, 재산이 좋고, 세상자랑이 좋다고 하지만,

    올라간 사람들 말로는, 그게 그렇게 허무하고, 또한 무지 불안하대요.

    그 갖고 있는 것 빼앗길까봐... 언젠가 빼앗기는데, 하루라도 더 유지하고 싶다는 거죠.

    그게 참 평안, 참 만족, 영생을 주지 못하고

    겉은 번지르 하지만, 불안과 허영과 허무를 주니까.. 쓰레기(배설물)라는 것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우리 주님 그렇게 벗으시며, 벗으시며.. 하나님으로 입기 위하여 애쓰다 사시다가

       돌아가실 때도 벌거벗고 죽으셨습니다.


       그렇게 죽으신 주님이 내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저희들이

       이제까지 벗는 것을 두려워하며,

       세상 사람들이 귀중하다고 여기는 것들이 내게 없으면 죽는 줄 알고

       그것 얻고 그것 입겠다고 발버둥치며 살았던 우리 모습을 봅니다.


       십자가 바라보며 완전히 벗게 해주시고

       완전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우리 주님으로 하나님 아버지로 덧입는 사람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크리스천 삶(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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