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감사했더니 살전5:18 예화 일화 모음
코리 텐 붐(이하 코리)는 폴란드의 한 아름다운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독일 나치에 의해 나라가 점령당하자
유태인을 숨겨준 죄목으로 온 가족이 포로수용소에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코리는 언니 벳시와 함께 감금되어 온갖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신체검사를 받는 도중 한 그리스도인 간호원이 코리에게
“가장 갖고 싶은 것을 말씀하세요”라고 속삭였고,
코리는 그 간호원을 통해 작은 성경 하나를 얻게 되었습니다.
코리의 기쁨은 말할 수 없었습니다.
코리는 들키지 않게 갖은 애를 써가며 성경 말씀을 삼키듯이 읽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도 소중한 생명의 말씀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코리에게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의
“범사(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란 말씀이 가장 깊게 새겨졌습니다.
그런지 얼마 안 되어 코리는 언니 벳시와 함께 감방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옮겨진 감방으로 오자 코리는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마음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도 비참한 곳에 있었지만 이곳은 더욱 비참했습니다.
게다가 벼룩까지 들끓어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라는 말씀은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지만
코리는 도저히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언니 벳시가 눈을 감고 나지막하게 기도드렸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벼룩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할 수 없이 코리도 “아멘!”했습니다.
얼마 안가서 코리는 벼룩을 인하여 감사해야 할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벼룩 때문에 그 감방 주위에는 간수도, 독일 군인도 얼씬하지 않았고
그들은 자유롭게 교제를 나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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