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주위 사람에게 떨림과 영향력을 미칩니다 살전2:14 출처 (마지막 20분 녹취)
◑1. 본문 간략 설명
지난 회 바울사도의 사도적 사랑 click 에서, 바울의 ‘사도적인 사랑’은
부모처럼 자신을 버리는 무조건적 사랑이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사도적 사랑’의 특징을 한 가지 더 살펴보면,
주위 사람에게 떨림과 영향력을 미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해서 흘러넘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자기를 변화시킨 그 사랑’을 맛보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그도 이웃에게 그 사랑을 흘려보냅니다.
전염되었다고 할까요? 그리스도의 사랑도 전염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유대의 교회를 본받아서, 환란을 이겨나갔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저희가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나라 사람들에게 동일한 것을 받았느니라. 살전2:14
사도행전을 통해서, 우리는 예루살렘 교회가 받은 핍박을 압니다. 행8:1
그런데 그 핍박 받음과 그 가운데 성도의 인내는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본’이 되었습니다.
유대의 초대교회는,
이방인의 교회에
떨림과 영향력을 미쳤던 것입니다. ←설교 주제
이와 같이 참된 크리스천의 삶은,
1)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요, * 바울사도의 사도적 사랑 click
2) 그 사랑으로 이웃에게 떨림과 영향력을 미칩니다.
*아래 설교문 (원래 한 설교문이나, 길어서 1대지, 2대지로 나눈 것임)
▲이런 사랑의 영향력은, 성령충만 할 때 흘러나옵니다.
내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넘치지 않으면,
그 사랑이 흘러넘칠 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성령이 내 속에서 충만히 차오를 때까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주위 사람에게 떨림과 영향력을 미치는 증인의 삶을 살려면,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행1:8
내 인격과, 내 본성과, 내 착한 성품에서 나오는 ‘사랑’ 갖고는.. 오래 못 갑니다.
주님의 성품과, 주님의 본성에서 나오는 ‘사랑’이라야.. 떨림과 영향력을 줍니다.
성령의 충만이 아니고서는.. 내 본성적 사랑밖에 못 나타냅니다.
‘사람의 사랑’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이라야.. 떨림과 영향력을 주위에 미칩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성령의 임하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보통 성령을 ‘능력’power적인 측면에서 기다리는데,
지금 설교자는 ‘사랑’의 측면에서 성령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입니다.)
▲제 장모님은 성령님을 기다릴 줄 아는 분이셨습니다.
그 분은 매일 기도하기를 즐겨하셨고,
말씀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을 기다리셨던 분이었습니다.
건강이 좋을 때는, 남편과 함께, 하루에 한 장씩 성경을 큰 소리로 소리내어 읽고,
그 다음에 함께 기도하곤 했습니다.
30년 전에, 제가 아내와 사귈 때, 제가 아내를 집까지 바래다주면,
장모님은 제게, ‘자네, 집에 들어와서 성경 한 장을 읽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말씀을 읽고, 기도가 끝나야, 저는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성령님을 기다리는 이유는, 그 임재가 늘 새로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 경험해서 아는 바이지만,
은혜, 성령, 감동은.. 마치 휴대폰 배터리와 같습니다.
매일 새롭게 충전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속에서 ‘인간적 사랑’이 나옵니다.
그것은 마치, ‘뜨거운 사막에 물 한 컵 붓는 것’과 같습니다.
내 인간적 사랑은, 붓자마자 증발되어 없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성도가 기도와 말씀으로,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가지는 이유는,
그래야 속에서 다시 성령으로 새롭게 충전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다시 샘솟듯 새롭게 솟아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의 어떤 자매님의 말에 의하면,
자기가 아침에 큐티를 하지 않고서, 남편을 쳐다보면..
남편이 그렇게 무능하게 보여서, 쉽게 불평과 잔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아마 대만, 필리핀 쪽이 문화적으로 여장부가 많고, 남자는 오히려 차분한 문화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큐티를 하면, 남편이 귀여워 보인다고 합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가장 중요한 사역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 가운데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 첫 번째가 ‘사랑’이니까요.
매일 성령충만을 통해서, 내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유지될 때,
우리는 주위 사람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떨림과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이 설교문의 주제
대만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더욱더 많은 진실한 크리스천과, 교회가
매일매일 순간순간 성령님을 기다리는 법(충전하는 법)을 배워가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그 사랑을 우리 가운데 부어주실 때,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그리고 그 사랑으로 주위 사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성령님을 기다릴(충전할) 줄 아는 사람은,
이 무조건적 사랑을 얻을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떨림과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영화 ‘파이어 프루프’ 이야기
몇 달 전에, 파이어 프루프라는 아주 좋은 영화를 보았습니다. *fire proof
▲이 영화에서 남편이 소방대장인 한 부부가 등장하는데,
부부싸움을 해서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남편은 밖에서 불 끄는 것보다, ‘집에서 난 불’ 끄기가 정말 어렵다고 느낍니다.
두 사람은 서로 너무 싸워서, 이제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혼 수속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방대장의 아버지가, 어느 날 그 집에 와서 말하기를,
아버지인 자기를 생각해서, 이혼을 40일만 연기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수첩을 주면서, 아들에게, 매일 한 가지씩 하라고 했습니다.
‘이 수첩에 적힌 대로, 한 번 시험 삼아 해 보고 나서
다시 이혼을 고려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 수첩은, 당신(아버지)이 이전에 썼던 수첩이었습니다.
수첩에는, 매일 자신의 아내에게 했던, 사랑의 표현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소방대장은, 아버지의 뜻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수첩에 있는 내용대로 실천하기 시작했는데,
계속 해 나갈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방대장이 자신의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면 할수록,
예를 들어, 꽃을 선물한다든지, 화를 내지 않는다든지, 커피를 탄다든지,
그 무엇을 해도... 아내는 남편에게 전혀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남편이, 촛불이 켜진 저녁식사를 준비하자
아내는 ‘이혼하고 싶지 않아서 이런 일을 꾸미느냐’고 야단을 쳤습니다.
남편은 화가 폭발해서, 야구 방망이로 쓰레기통을 쳤습니다.
남편은, 자신이 노력하는 일에,
아내가 전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래서 소방대장은 아버지를 찾아가서,
아내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다며 '자기도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너는 네 아내가 너에게 맞춰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너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렇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니?
하나님도 매일매일 네게 사랑을 표현하시는데,
너도 (네 아내처럼) 하나님께 전혀 반응을 하지 않고 있지는 않니?’
그때 소방대장은 깜짝 놀랐습니다.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너를 향한 네 아내의 태도가,
하나님을 향한 너의 태도와 같다.’
그때 이 남편은 깨달았고, 그날 아버지와 이야기를 마친 후에
무릎 꿇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에
아내를 향해 지속적으로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그의 태도는,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전에 했던 행동이, 아빠가 내준 숙제를 하기 위해서였다면,
그 후에 한 일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 아내를 섬기고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그 결과 그의 아내는,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는, 제가 말하지 않겠습니다.
가서 직접 DVD를 빌려 보십시오. 정말 감동적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만약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다면,
다른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제대로 나타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도 주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감동을 받을 수 없을 뿐더러
다른 사람도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감동 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 안에 예수님의 무조건적 사랑이 머물 때,
우리는 원수라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원수 같은 배우자도 물론이고요.
◑최근에 제가 <수요일의 편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남편은 결혼한 첫 날부터, 30여 년간,
매주 수요일마다, 아내에게 연애편지를 한 통씩 계속 써서 보냈습니다...
이 책에 나온 부부는, 같은 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편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편지를 썼고,
그 후에 이 부부가 같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편은 암에 걸렸었는데,
아내가 심장마비로 먼저 세상을 떠났고,
이 남편은, 죽은 아내를 보고, 마지막으로 편지를 쓰고 나서,
침대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같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내와 함께, 세상을 떠나는 것은, 굉장히 아름다운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배우자와 함께 세상을 떠나시기 원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이 말하는 중점은 이것입니다.
그것은 ‘아내/배우자를 위해 편지를 쓰는 것’에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설교자도 웅장한 포부가 생겼습니다.
올해부터 매주 편지를 써서, 아내에게 줘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얼굴 붉어짐
그런데 막상 해 보니까, 그게 쉽지는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매 주간은 못 쓰더라도, 제가 드문 드문 쓰고 있습니다.
특별히 제 아내가 타이베이를 떠나, 친척이나 부모님 댁을 방문했을 때,
저는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어떤 날은 5통이나 써서 보냈습니다.
제가 지난 23년간, 성도들께 매주 기도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편지를 쓰면서,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제가 깨달은 한 가지는,
바로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 보면,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편지를 쓸 때,
우리의 <사랑의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다면,
예수님의 사랑도 없을 것이요,
그 결과 기도편지도.. 건성으로 쓰게 됩니다.
배우자에게 보내는 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사랑하는지, 아닌지.. 편지를 읽어 보면, 금방 표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저는 지금 ‘믿음의 분량’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내 믿음의 분량은.. '내 사랑의 분량'과 같습니다. 비례합니다.
그 사랑의 분량을 어떻게 측정하겠습니까?
배우자에게 편지를 써 보고,
다른 사람에게 기도편지를 써 보면...
그 글에는, 사람의 감정과 기분과 모든 것이 묻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바울서신서 들을 읽어봅니다.
거기에 ‘바울의 무관심’이 묻어나옵니까?
아니면 ‘바울의 뜨거운 사랑’이 묻어나옵니까?
우리의 사랑의 부족함을,
다시 말해 우리의 믿음의 아직 부족함을 깨닫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내가 충만하면,
사도 바울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떨림과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속에 내제된/녹아있는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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