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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비밀

LNCK 2011. 7. 28. 21:58

◈하나님의 나라와 비밀           마13:11~16, 렘33:3           출처보기

 

 

▲믿음의 세계는 온통 비밀투성이

우리들은 일상에서 비밀이란 말을 많이 합니다.

삶의 비밀, 성공의 비밀, 성장의 비밀, 맛의 비밀, 생노병사의 비밀 등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게 비밀입니까? 알고 보면 비밀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말합니다.

성경은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온통 비밀입니다.

하나님이 사람 되심도 비밀입니다. 동정녀탄생도 비밀입니다.

나를 위한 그리스도의 죽으심도 비밀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 후의 부활도 비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비밀입니다.

지옥의 존재가 비밀입니다. 성경에는 믿음으로 알 수 있는 것들이 모두 비밀입니다.

믿음의 세계에는 온통 ‘비밀투성이’입니다.


▲비밀은, 전수받은 자만 압니다. 

비밀 mystery 이란 말은 헬라어로 ‘뮈스테리온’입니다. 이 말은 ‘닫다’, ‘가두다’라는 뜻입니다.

‘전수(傳授)받은 자’란 뜻인 ‘뮈스테스’가 파생된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비밀과 전수는 관련이 있겠네요. 전수받은 자가, 비밀을 아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소드’입니다. 여러 말이 있지만, 그 중 하나입니다.

이 단어는 천상의 회의 council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비밀이란 하나님의 계획 또는 뜻입니다. 선택받은 자만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 비밀의 내용은,

하나님의 나라가 장차 올 것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예수님과 함께 이미 왔다는 소식을 의미합니다.

그 바른 의미를 좀 더 깊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나라는 비밀이 있어서 알 수 없습니다.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마13:11

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천국에는 비밀이 있다는 뜻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천국에 왜 비밀이 없겠습니까?

어느 나라든, 어느 가정이든, 어느 개인이든 다 개인의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번호가 있고, 컴퓨터도 password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는 서로 현관문의 비밀번호, 통장의 비밀번호,

핸드폰의 비밀번호, 이메일의 비밀번호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만일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허락되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입니다.

부부가 아니라 남남입니다.


요즘에는 아이들도 비밀이 많습니다.

유아원에 다니는 세살배기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를 좋아했답니다.

그랬더니 여자 아이가 “오빠, 나 책임질 수 있어?”

그러니까 “그럼 내가 뭐 한두 살 먹은 줄 알아” 그러더랍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너 좋아하는 애 있어?” 그러면  “비밀이야”라고 합니다.


본문에는 ‘너희에게는’이란 말과 ‘그들(저희)에게는’이란 말이 나옵니다.

‘너희’는 12제자와 함께 주님께 모여든 소수의 무리를 지칭합니다.

영적 의미로는 ‘남은 자 remnant’들이며,

하나님의 은혜의 영역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저희’는 외인들입니다. 아직 은혜 밖에 있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 성도들의 이유 없는 기쁨,

과감하게 생명을 버림, 남을 위한 헌신,

때로는 남을 대신한 희생 또는 죽음.. 이런 모든 것들이 ‘저희’에게는 비밀입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께 와서 거듭남의 진리를 듣습니다.

성령 이야기를 했을 때 니고데모는 놀랍게 여겼습니다.

이 말씀이 그에게 비밀이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헌신하지 못했던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마지막 위기에 나타난 제자들입니다.


평온할 때가 아니라 가장 위태한 순간에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여기에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 나라 밖에 있다가, 복음을 듣고, 결국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났을 때

자신이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은 것의 4배를 갚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재산 절반을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내어놓겠다고 합니다.

이 힘이 비밀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죽이고, 잡아가고, 심한 고문을 하고,

순교까지 하지만.. 평온하고 미소가 가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경멸을 당하고 박해를 받아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이들은 서로 격려하며 사자의 밥이 되고 화형을 당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 바깥에 있는 외인들은, 결코 이 비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순교자 손양원목사님은 1948년 여순반란사건으로 두 아들을 순교로 잃었습니다.

두 아들이 순교를 당한 후에 목사님은 감사 봉헌을 드렸습니다.

‘한 아들도 아니고 두 아들을 순교자로 주심을 감사합니다.’라고 봉투에 쓰고

1만 원을 봉헌하였습니다. 당시에 일반인의 봉급이 한 달에 80원이었습니다.


1만 원은 엄청나게 큰 액수로

아들 동인을 미국에 보내려고 유학준비자금으로 모아둔 돈을 다 바친 것입니다.

또한 두 아들을 죽인 안OO을 용서하고 양자로 삼습니다.


손목사님은 한센 병자의 수용소인 애양원에서 환자의 고름을 빨아주었습니다.

그리고 1950년 공산당에게 순교하셨습니다.


순교는..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의 삶과 신앙은 도저히 인간적인 잣대로는 이해가 안 됩니다.

기독교의 힘과 지혜가 있습니다. 이것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비밀입니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찬송가에도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을 알 사람이 없도다♪ 라고 찬송합니다.

아무도 알 수 없는 비밀스런 기쁨을 우리가 가지고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당신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혹시 없습니까?

남들이 알지 못하는 기쁨, 헌신, 희생.. 그렇지만 만족함.. 이 없습니까?

그건 ‘지적 동의’일 수 있으니.. 잘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은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라고 합니다. 마13:11

비밀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 허락되었습니다.


아무리 특급비밀이라도 비밀취급자는 알고 있습니다.

비밀취급자가 비밀을 아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동시에 비밀취급자는 비밀을 잘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몰라야 하고, 알아야 할 사람은 알아야 하는 것이.. 비밀의 이치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은, 모든 사람이 다 알게 되어 있지만

모두가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비유는 예수님의 말씀의 꽃입니다.


마13:34에는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마13:35에는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춰진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창세로부터 감춰진 것을 드러내시되

비유를 사용해서 드러내셨습니다.


비유는.. 깨닫는 사람은, 쉽게 깨닫지만,

그러나 모르는 사람에게는, 쉽게 깨닫지 못합니다. 모르게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거듭나고, 영안이 열려야 비로소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비밀을 다 깨닫지는 못합니다.

그때는 부르짖어야 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렘33:3

 

‘불가지론’(不可知論, agnosticism)이란 이론이 있습니다.

헉슬리라는 학자가 주장한 이론입니다.

불가지론은 이성에 따라 인식하며, 자신의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는 이론입니다.

‘모르는 것은 모르겠다’고 시인합니다. 마치 겸손 같지만 사실은 불신입니다.


이렇게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몰라서 못 믿겠다고 합니다.

앞을 못 보는 시각장애인도, 예수님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소리칩니다.

귀신들린 자도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합니다.


아이들도, 못 보는 사람도, 귀신들린 사람도 다 아는 일을

모른다고 하면 얼마나 어이가 없습니까?


야고보서2:19에는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 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고 합니다.

귀신도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아는데, 사람이 모른다고 하니 말이 됩니까?


성경은, 만물에 하나님의 계시가 나타나 있으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존재를 핑계치 못한다고 증거합니다.  롬1:19~25

 

야고보서 1:5에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알고, 깨닫는 지혜를 구하면 얻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부르짖어 얻고 구하여 얻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중국에서 맹렬하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난 기사입니다. 2009년5월경

중국 전역에서 기독교 신자가 급증해 최근 공산당원 숫자를 앞질렀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가톨릭애국위원회’의 통제 하에 있는 가톨릭교회가 있고,

‘중국기독교삼자위’의 통제 하에 있는 개신교만 인정하는

매우 엄격한 제한 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단체의 공식적인 집계에 의하면

개신교는 2,100만 명이며 가톨릭은 600만 명입니다.


그런데 최근 실제 교인의 숫자를 추정한 결과

가톨릭과 개신교를 합한 기독교인은 1억 2,500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중국인구13억 명 가운데 10명 중 한 명꼴로 기독교인인 샘입니다.

7,400만 공산당원 숫자보다 크게 앞선 것입니다.


공산당에게 하나님, 하나님의 나라, 예수님, 예수 믿는 일 이 모두가 비밀입니다.

깨닫지도 못하고, 공개적으로 말할 수도 없고, 가르치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불같이 복음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절대로 끌 수없는 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을 모두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모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다 힘써 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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