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구렁이의 영’을 물리치시라 행16:16~18 Spirit of Python
▲서론/ 귀신의 아첨, 아부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6:17
이 귀신 들린 여종이 ‘올바른 소리’를 한 것은,
바울 선교 팀의 사역을 도와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약 바울과 실라가, 깨어있지 못했더라면,
그 귀신 들린 여종이 칭찬하는 소리를 듣고서.. 우쭐하고 교만해져서
자기들이 수행하는 선교사역에서.. 곁길로 나갔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사역자에게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지만,
그 칭찬과 격려가 ‘아첨, 아부’가 되고,
사역자가 그 ‘아첨, 아부’에 그만 넘어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 '아부'는 귀신의 역사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아첨, 아부’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엄하게 그 여종을 꾸짖어, 그에게 역사하던 귀신을 내쫓아 버렸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성령의 격려’와 ‘귀신의 격려(아첨)’를 분별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귀신의 아첨’에 종종 넘어가서, 스스로 교만에 빠지는 이유는
‘성령의 격려’를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칭찬, 성령님의 격려로 만족’하는 사람은,
‘사람의 칭찬, 격려, 아부’에 목말라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 만족’ 못하는 사람은
‘사람의 칭찬, 격려, 아부’에 목말라하게 되고,
누가 한 마디, 자기가 원하던 말을 해 주면, 계속 그 말을 반복해서 우려먹습니다.. (이상 서론이고요)
◑‘비단구렁이의 영’
▲‘점치는 귀신의 영’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을 크게 이하게 하는 자라. 행16:16
본문의 귀신의 영은, 영어성경에 spirit of divination으로 나와 있는데,
헬라어로는 ‘푸손’이며, 영어로는 ‘파이선’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귀신의 영’은
원래는 spirit of Python입니다.
이 ‘파이선’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큰 비단뱀, 또는 용을 말합니다.
본문의 ‘귀신의 영’이, 그냥 일반적인 귀신이 아니라,
‘비단뱀, 비단구렁이의 영’이라는 것입니다. 주1)
확대 해석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의 해석입니다.
▲‘뱀’은 창세기부터 사탄의 형상으로 등장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계시록에 가면 뱀을 ‘용’으로 기록합니다.
창세기의 뱀이 → 계시록의 용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뱀이 용으로 성장한 이유를, 이렇게 추측해 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뱀이 계속 크도록, 먹이를 준 것입니다.
바로 인간들이 계속 죄를 지으면서, 사탄에게 복종한 결과
사탄은 힘이 점점 더 강성해져서,
종국에는 아무도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용’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뱀은 흙을 먹고 살리라’고 했는데,
사람의 재료가 바로 ‘흙(육신)’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자기 육신에 져서, 육신적으로 살 때’
뱀은 '흙'을 먹으면서, 점점 자기 배를 불리며, 성장하는 것입니다.
▲비단구렁이의 특징 - 숨을 못 쉬게 해서, 죽입니다.
제가 아마존에 선교여행 차 갔을 때, 비단구렁이를 직접 보았습니다.
저는 거기서 ‘비단 구렁이의 영’이 무엇인지.. 어떤 통찰력을 얻었는데요..
저는 그때 원주민 중에 ‘땅꾼’(뱀 잡는 사람)의 집에 가 보았습니다.
그 집 마당에서 길이가 약 8미터쯤 되는 비단구렁이를 보았습니다.
어른 4명이 함께 힘을 합쳐야, 그것을 겨우 들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TV에서 그보다 더 큰 뱀도 봅니다만,
이 비단구렁이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상대를, 자기 몸으로 휘감아서, 점점 조여서 죽인다>는 것입니다.
비단구렁이가 짐승이나, 사람을 휘감아서 점점 조이면서,
뼈가 부러지거나 하는데, 그보다는 허파가 조여들면서,
결국은 숨을 못 쉬게 해서.. 죽인다는 것입니다.
▲숨은.. 크리스천에게 있어서.. 성령이 오시는 통로요, 기도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 하시지만,
비단구렁이의 영은.. 신자의 숨통을 점점 죄어서, 숨을 못 쉬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못 하게 하고, 성령을 못 받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요20:22에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중에 또 오순절에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지금 신학적으로 따지는 시간은 아닙니다만)
성령의 충만을 자꾸자꾸 반복해서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를 대적하는 ‘비단구렁이의 영’은 spirit of Python
반대로,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도록, 숨통을 점점 죈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기도할 수 없을 정도로
‘비단구렁이의 영’에게, 숨통이 조여진 상태는 혹시 아닙니까?
◑‘기도하러 갈 때’ 공격해 왔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spirit of Python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을 크게 이하게 하는 자라. 행16:16
▲우연의 일치인가요? 그들이 <기도하러 갈 때> 이 영이 강력하게 훼방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러 갈 때,
‘기도의 숨통을 죄는 영’이 역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탄은, 성도의 기도를 아주 싫어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어떤 일상적 일을 하든지
크게 신경 쓰지 않다가도,
우리가 기도하려고 하면.. 우리를 주목합니다.
여러분, 사람이 보는 관점과, 사탄이 보는 관점은.. 완전히 다릅니다.
사탄은.. 우리 교회가 얼마나 많은 숫자가 모이는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재정을 갖는지.. 건물 규모가 얼마나 큰지..
이런데 관심 없습니다. 사람이 보는 관점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 교회가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는지..’
다시 말해서 ‘우리가 얼마나 성령의 충만을 받고 있는지..’
그건 유심히 봅니다. *'성령'에 거부감이 있으면 ‘하나님의 생명’으로 바꾸세요.
그리고 그 기도를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사탄은 나름 총력전을 펼치는 것입니다.
즉 ‘숨통을 죄어 놓는’ 것입니다.
위 행16:16을 보십시오.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러 갈 때..
‘기도의 숨통을 죄는 영’이 공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는 이 설교를 들으시는 여러분이,
‘호흡을 다시 찾게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여러분, 지금 ‘기도, 숨’이 원활하지 않으십니까?
내 영이 밧줄에 꽁꽁 묶여있다고 보시면.. 사실입니다.
더 사실은, 그게 밧줄이 아니라, ‘비단구렁이의 영’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물리치고, 찬송하며 기도하십시오. 영적으로 대적하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OOO아! 물러가라!’를 외치십시오.
즉시 물러갈 때도 있고, 즉시 안 물러가도 며칠 지나면, 물러갑니다.
▲기도할 때.. 천사가 역사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동산에서기도하실 때.. 천사들이 와서 기도를 도왔고요,
사도바울이 기도할 때.. 천사가 폭풍 가운데 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줬고요..
베드로가 기도했을 때.. 천사가 감옥까지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건 여러분의 천사들이 할 일이 없어서
아마 <천국실직센터>에서 줄을 서서 서성거리게 될 것입니다. 유머입니다.
여러분, 그 천국 천사들의 실직률은,
지금 우리 지상의 실업자들의 실직률보다 훨씬 높다는 거 아세요?
그만큼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는다는 유머입니다.
성도가 기도하기 전까지는,
그 천사들이 임무를 받지 못하고, 일할 수도 없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사장이고, 고용인들이 있는데,
그 고용인들이 일을 하지 않고, 놀고 있는 것을 보고 계시겠습니까?
천사들은 ‘부리는 영’인데,
우리가 기도하지 않음으로써, 그냥 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기도하기 시작할 때, 천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간절히 간구할 때, 천사들이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 천사들이, 어두움의 영들을.. 뒤로 물러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비단구렁이가 죄므로.. 기도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기에 너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이 비단 구렁이의 영이 우리 삶을 쥐어짬으로써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루의 일과에서, 기도를 빠지게 합니다.
교회도 가고, 다른 모든 것을 하게 하지만,
여러분이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서서히 삶을 조여서.. 기도를 못하게 합니다.
이 악한 영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는 우리로 자연적인 것에 신경 쓰게 함으로써
기도를 교회에서 빠뜨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다른 것은 다 열심히 하는데, 교회에서 기도는 좀처럼 안 합니다.
각종 프로그램들, 저녁만찬, 연극 등에 초점 맞추어 열심히 모이는데
(이런 것들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하러는 모이지 않습니다.
◑‘복음이 전파될 때’ .. 공격해 왔습니다.
▲사탄의 예감
우리가 알듯이, 교회가 탄생된 것은
120명의 성도들이, 마가요한의 다락방에서, 기도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본문 행16장은, 빌립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정황은, 사도바울이 빌립보에 처음으로 방문했고,
얼마 후에 거기서 빌립보 교회가 세워지게 됩니다.
빌립보 교회는.. <빌립보서>라는 서신을,
바울이 로마감옥에서 써서 보낼 만큼
당시 초대교회 중에서, 아주 핵심적인 교회였습니다. 에베소 교회와 아울러
‘귀신의 영, 비단 구렁이의 영’은
거기서 복음이 활발히 전파되어지고,
거기서 열매가 생겨나고, 교회가 세워질 것을.. 예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극렬히 방해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집니다.
복음이 강력하게 전파되면 될수록,
영혼의 추수가 많아지면 많을수록,
선교사역이 진척되면 될수록..
거기에 비례해서 사탄이 더 강력하게 훼방합니다.
그게 사탄의 자기 업무요, 자기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사역에 저항이 많으십니까?
바꾸어 말하면, 저항이 많을수록.. 열매가 많다는.. 일종의 ‘선행지표’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사역에 저항이 없으십니까?
바꾸어 말하면, 저항이 없을수록.. 열매가 없다는.. 일종의 ‘선행지표’입니다.
그러므로 ‘순풍에 돛 달았다고’ 너무 좋아만 하지 맙시다.
▲사도 바울이 선교여행을 안 다니면.. 사탄의 저항도 없을 것입니다.
사실 바울 일행은, 그 ‘귀신들린 여종’ 때문에
고소를 당하여, 빌립보 감옥에 갇혀서,
채찍에 맞는 등 엄청난 고난을 당합니다.
애당초 이 모든 일은,
바울이 1차선교여행 까지만 하고, 관두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빌립보 이전까지만 하고,
드로아에서 중단하였더라면 행16:9
이런 일, 불상사는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끈기 있게, 이를 악물고,
이제는 아시아를 떠나 마게도냐(유럽)로 넘어가서
거기 첫째 도시인 빌립보에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자..
사탄은 나름대로, 자기 사명에 충실해야 했던 것입니다.
사탄은, 마게도냐 지방의 첫째 도시인 빌립보에서,
바울을 <한 수 크게 눌러 주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혀서, 채찍질을 당하며, 고난을 당합니다.
▲어떤 새로운 사역이 착수될 때, 사탄이 극렬히 방해합니다.
본문 행16장의 빌립보는,
2차선교여행의 시작이요, 마게도냐(유럽) 지역의 복음전파의 시작입니다.
이 시점에서 ‘비단구렁이의 영’은
바울 일행을 옥죄는.. 극렬한 시도를 했던 것입니다.
비슷하게, 바울 일행이 탄 배가, 로마로 가고 있었을 때 행27장
광풍 유라굴로가 대작해서, 그 배를 큰 위험에 빠뜨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바울이 <로마 선교>라는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면서
사탄이 극렬히 훼방한 것입니다. 아예 싹을 잘라 놓으려고요! 물론 사탄은 실패했습니다만..
이 단락의 요지는,
여러분의 사역이, 어떤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거나,
어떤 새로운 영역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될 때,
그 시점은
‘비단 구렁이의 영’이 극렬하게 활동하는 시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싹을 미리 잘라두려는 목적입니다. 나중에 큰 나무는 자르기 힘드니까요.
그러므로 시작할 때, 복음전파 사역의 영역이 확장되려고 할 때,
사탄의 극렬한 저항에 부딪히더라도,
여러분은, 뒤로 물러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계시록 12:4에도
여인이 아이를 낳으려고 할 때,
용이..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시작할 시점부터, 삼키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뱀의 영을 물리치고, 숨을 회복하십시오.
옛 뱀, 비단구렁이의 영, 사탄, 용
이런 것들의 존재를 결코 과소평가 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두려워할 존재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범죄해서 약점을 잡히면, 사탄이 두렵게 됩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회개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왜냐하면, 그들이 기껏 하는 것은, 내 발뒤꿈치를 물어뜯는 것입니다.
그건 치명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기셨고, 그래서 성도에게 주신 권세는
사탄의 머리를 내 발로 밟는 것입니다. 이건 치명적 피해입니다.
그 권세가 하나님의 자녀된 여러분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권세를 믿고, 사용하십시오!
이렇게 따라 해 보십시오.
‘내 영혼의 숨통은 트여질 지어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숨을 죄는 비단구렁이의 영은 물러가라!’
‘우리 가정의 숨통은 트여질 지어다..’
‘우리 사역의 숨통은 트여질 것이다..’
..................
주1)
파이선 Python은,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Pytho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델피의 신탁을 전했는데, 나중에 아폴로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헬라어 성경에 spirit of Python은 오직 본문에만 1번 등장합니다. *렉시컨 보기
'분류 없음 >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매쟁이 바울의 열심 (0) | 2011.12.20 |
---|---|
믿음의 선을 긋자 (0) | 2011.11.19 |
들소인가? 연어인가? (0) | 2011.10.23 |
마음이 뜨거워진 사람, 눈이 밝아진 사람 (0) | 2011.08.22 |
하나님 나라와 비밀 (0) | 2011.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