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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12

예수님과 귀신의 장군 멍군

LNCK 2012. 3. 15. 08:58

◈예수님과 귀신의 장군 멍군        막1:29~34          스크랩, 출처 



▲서론/ 예수님의 ‘장군’, 귀신의 ‘멍군’                           *장군 : 영어로 check

모든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쫒아내시며 천국을 전파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은

한마디로 사탄의 지배력을 뿌리채 흔드는 결정적인 “장군!” 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항하는 귀신의 “멍군”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귀신의 멍군은 단순한 방어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메시야 사역을 무력화하는 막강한 간교함으로 역공을 시도합니다.


교회는 이 귀신의 멍군에 너무 많은 것을 내주고 있음이 현실입니다.


예수님과 귀신이 마치 장기판을 사이에 두고 장기를 두면서

예수님께서 귀신의 지배력을 뿌리째 흔들어버리는 치명타를 ‘장군!’ 하면서 공격을 가하자,

귀신이 그 예수님의 공격에 대해서 ‘멍군!’ 하면서 방어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며 메시아 사역을 펼치시는 것 자체가

사탄의 지배하에 귀신의 활동이 활발한 이 세상에서는

사탄과 귀신에 대해서 ‘장군’을 외치신 겁니다.


그런데 그에 대해서 귀신들이 그냥 찌부러져 들어간 게 아니었어요.

귀신이 사람을 지배하고 있다가 그 사람에게서 쫓겨나면서도

끝까지 저항하면서 ‘멍군’을 부릅니다.


그런데 이 ‘멍군’은 예수님의 공격적인 ‘장군’에 대해서

단순한 방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분명히 방어인데.. 엄청난 간교함을 숨기고 공격해 들어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완전히 무효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게 ‘멍군’을 불러댄 거예요...



◑본문 설명


▲귀신들이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의 정체를 알아봅니다.

제자들조차도 아직 예수님의 정체를 제대로 몰라요.

제자들도 아직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를 때.. 귀신들이 알아봅니다.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막1:34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고 말합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막1:24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고 구약전체가 예언하고 있는 바로 그분이라는 사실을

귀신들은 알고 있는 거예요.


사람들은 단지 예수님의 사역, 예수님이 가르치실 때 나타나는 권세,

그리고 병 고치는 기적, 귀신을 쫓아내시는 권세 앞에서 놀라고만 있을 뿐이지,


정작 그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되신 분이고,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놀라고만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귀신들은 정확히 알아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 하십니다.’ 1:34

이렇게 예수님의 정체를, 귀신이 공개적으로 언급하려고 할 때마다

예수님께서 귀신들에게 금지명령을 내리십니다.

‘내가 누군지 말하지 말라’


이 점이 신약성경을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있어서도

보통 어려운 점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은 ‘메시아닉 시크릿’ (Messianic secret ‘메시아의 비밀’)이라는

이론을 만들어서 설명하기도 하고, 뭐 아주 난리입니다.


이렇게 귀신이 공개하는 것을, 예수님이 말리신 이유를, 보통 이렇게 해석합니다.

‘이때 메시아인 게 드러나면, 사람들이 정치적인 메시아로 오해하니까 그럴 수 있다’

틀린 말은 아니에요.


그러나 저는, 이 어려운 문제의 해석을

예수님의 ‘장군’과, 귀신의 ‘멍군’으로 풀어봅니다.


예수님을 ‘정치적인 메시아로 오해’하는 차원을 넘어서,

마귀의 교묘한 계략이 숨어 있다는 뜻입니다.


자, 그러면 귀신의 ‘멍군’은 무엇일까요?

마귀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보고 놀라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마귀)가 쫓겨나는 것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로 저분이 너희가 그렇게 기다리고 있던 그리스도 메시아다’라고 말한 것이

귀신의 ‘멍군’이라는 겁니다.


얼핏 보면, 예수님을 홍보해 주는 것 같지만,

그것이 마귀의 최대의 방어일 뿐만 아니라, 엄청난 공격입니다.

예수님의 그리스도 사역을 완전히 무효화 시킬 수 있는 공격이라는 거예요.

여기에 이상한 것이 또 있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 지경에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너무너무 기뻐하시면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알게 하신 이는 하나님아버지이시다’ 하며 좋아하십니다.


그런데 똑같은 내용을.. 마귀가 얘기하는데.. 예수님께서 금지시키신 겁니다.


마귀가 얘기했건, 베드로가 얘기했건 간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 되심은 fact(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그 사실 fact을.. 귀신이 얘기하는 것을

예수님께서 막으시는 겁니까?


본문의 현장에 있는 이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시고,

열병에 걸린 베드로 장모를 일으켜 세우시고,

귀신을 쫓아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고 있는데,


이 놀라고 있는 사람들에게, 귀신이,

‘너희가 놀라고 있는 이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고 너희가 기다리던 메시아’

라고 말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지금 이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마음이 몸에 붙어있고, 몸의 건강에 붙어있습니다, 그렇게 세속적 상태에 있는 거예요.


그런 상태에서.. 병자를 고치는 그 예수님을 보며 놀라고 있는데,

귀신이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할 경우에,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하면

‘예수님을, 기복주의적 도움을 주는 그리스도’로 오해하게 됩니다.


원래 그리스도의 사역은, 그 목적이,

세상에 묶여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빼내서


‘가까이 다가온 하늘나라, 때가 찬 하늘나라’로 데리고 들어가서

지금 현재 여기서 천국을 현실로 느끼도록 해야 되는데,       주1)


귀신들이 말하는 그리스도에 대한 이 선포는 어떤 효과를 내느냐 하면

세상의 욕심과 더러움 속에 파묻혀있는 사람들에게

그 상태 그대로에서 ‘예수님을 끌어들이는’

(세상에서 벗어나, 회개하고,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역류현상이 벌어지는 결과가 된다는 겁니다.


‘봐, 예수님이 귀신 쫓아주는 하나님이잖아!’

‘봐, 예수님이 문제 해결해 주는 하나님이잖아!’ (이게 마귀의 ‘멍군’이라 그랬습니다.)


자기 마음이 회개하고, 천국에 가는 게 아니라,

자기 마음이 세상의 더러움에 그대로 묶여있으면서

그리스도를 세상 안으로 끌어들이고,

소원 성취해 주는 그리스도로.. 왜곡되어 버린다는 거예요.


마귀가 ‘예수는 그리스도’ 라고 말한 것은 맞는데,

그 그리스도가 하는 일을 교묘하게 왜곡시켜버린 것입니다.


죄인들을 회개시켜, 하나님 나라로 끌어가시는 것이.. 그리스도의 사역인데,

귀신이 쫓겨나간 자리(본문 상황)에서 ‘예수가 그리스도다’라고 말한 것은,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그저 ‘문제 해결, 소원 성취’ 정도로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즉, 그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마귀의 소리를 듣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우리를 문제에서 해결해주시는 그리스도’를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귀신이 말하는 것을 허락지 않으신 것입니다.

 

또한 이게 바로 귀신의 ‘멍군’이라는 얘깁니다.

쫓겨 나가면서, 반격하는 것이지요..

 

 

◑적용


그런데 여러분!

십자가를 경험하고 부활을 경험하고 승천을 경험한 이후의 시점에 살고 있는 교회가

귀신의 ‘멍군’에 지배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귀신이 선포하는 그리스도를 믿는 겁니다.

 

진정 그리스도를 올바로 믿었다고 한다면

그리스도께로 마음을 주면서 우리 마음이 천국으로 빠져나가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귀신이 선포하는 그리스도는 어떤 그리스도냐?

이 세상의 것들에 마음이 묶여있으면서

세상 안에서 우리가 이루고 싶은 게 많이 있으면서,

그리스도를 이 세상 안으로 끌어들이는 ‘역류현상’을 일으키게 되는 겁니다.


*역류현상: 죄인이 세상 죄를 회개하고,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죄인이 세상 죄악 가운데 있으면서, 예수님을 끌어들여서 자기 소원을 성취하는 것


지금 우리 신자들이 그렇게 살고 있다는 거예요.

귀신의 ‘멍군’에 의해서 그리스도를 붙잡고 있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 거예요.

‘사업 잘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아버지!’

이게 바로 귀신의 ‘멍군’에 지배돼버린 겁니다.


‘예수님, 건강하고 오래 살게 해주세요!’ 귀신의 멍군에 지배된 거예요.

그 무게중심이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살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천국이야기 하고, 구원 이야기 하고, 온갖 얘기는 다 하지만

마음의 중심의 악센트(강조점, 무게 중심)가 어디에 가 있습니까?


‘아, 그러면 사업은 하지 말라는 거냐?’

사업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의지로 끌어가십니다.

이걸 경험해야 돼요.


그 사업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걸 내 멋대로 시작한 것이면, 망하게 하실 수도 있어요.


‘아, 참 쉽게도 얘기한다!’

쉬우나 어려우나 사실은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의 것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있고, 그 가운데서 예수님을 찾고 기도하면

바로 귀신의 ‘멍군’에 넘어간 겁니다.


지금 이 본문의 상황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병 고치고 싶은 마음에.. 예수님을 이 세상 안으로 끌어당깁니다.


막1: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지금 많은 병자를 고치시는 상황에서

마귀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말했을 때,


거기에 모인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자기 소원 성취해 주는, 병 고쳐주는 그리스도로

오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원래 그리스도가 오신 목적은,

사람들을 회개시키고, 그들을 하나님 나라로 데려가기 위함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마귀의 홍보를 허락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너무너무 간교한 마귀의 계략인 것이에요.

자,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베드로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는 걸 고백합니다.

똑같은 내용을 마귀가 말합니다. 이게 마귀의 방어 전략입니다.


교인들에게 마귀가 말해줍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야, 기적이 일어날 수 있어, 네가 마음에 원하는 건 다 이룰 수가 있어!’


이게 마귀의 ‘멍군’입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을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그리스도의 메시아로서의 사역을 무력화시키는 결정타가

바로 세상의 것을 붙잡고 있는 자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서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것이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냥 구절구절만 따가지고 말해버리는 거예요.


▲본문에 열병을 앓던 베드로의 장모가 일어났습니다.

열병이 뭡니까, 고열이 나고 땀이 흐르는 겁니다.


죄짓고 저주받을 때 아담에게

‘얼굴에 땀이 흘러야 밥을 먹을 수 있을 거’라고 그랬어요.


이 세상 것을 얻겠다고 전부 열병에 걸려 있는 거예요,

흥분된 상태이고 열이 납니다.


진짜 안식이 뭡니까?

예수님께 수종 드는 거예요.


여러분, 예수님의 ‘장군’을 받아들여서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믿는다면

십자가를 넘어서 승천해서 마음이 완전히 이 세상을 떠나서 천국으로 가세요.


아직도 예수님의 이름을 가지고, 이 세상 것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을 써먹고 있다면

귀신이 전파한 예수님을 받아들인 겁니다.


귀신의 ‘멍군’에 넘어간 겁니다.

이것을 분명히 하십시다.


귀신의 ‘멍군’을 듣고 귀신에게 전도 받아서 예수님을 믿고 있다는 것은

절대 안 되는 겁니다.


아예 예수님의 이름을 안 믿는 것보다도, 더 불행한 일인지도 몰라요.

(아예 안 믿으면.. 앞으로 믿을 기회가 있지요)

 

세상 것을 붙잡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께 기도하는 게

귀신이 전한 예수를 믿는 거라는 사실을,

귀신의 ‘멍군’을 받아들인 거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성령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가르쳐주셨다면

반드시 십자가를 붙잡고 세상에 대해 마음이 죽어 장사지내고

주님의 부활과 승천을 따라 하나님아버지께 가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 말씀을 무엇으로 표현하시느냐 하면, ‘때가 찼고 하나님나라가 가까이 왔다’


때가 찼다는 것은 그 말로만 듣던 천국, 그 말로만 듣던 아버지의 보좌,

그것이 바로 내 마음이 거하는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장군’을 따라가는 신앙인들이 되어서

귀신의 ‘멍군’의 지배력을 완전히 끝장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주1)

이것을 우리가 알기 위해서는 시각 차이를 구별해내야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마가가 예수님 공생애의 초기 사건을 기록하고 있지만,

십자가사건이 일어났고, 주님께서 장사지내고 무덤에 계시다가 부활하셔서


40일 동안 이 땅에서 제자들을 만나신 뒤에 승천하신 것을 경험한 입장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베드로 장모의 집에서 일어난 예수님의 사역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하신 예수님을 경험한 마가의 입장에서 볼 때,

예수님이 그리스도로서 사역을 하시는 모양은


그분이 병을 고치시든 귀신을 쫓아내시든 간에 그 최종목적은

사람들의 마음(이 세상에 묶여서 인간사회에서 좋다고 여기는 것들을 갖고 싶어서

그것들을 마음에 끌어당김으로써 더러워진 마음)


그 마음들을 주님의 보혈로 십자가에서 씻어내고

그리고 부활승천하신 주님의 그 길을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낚아서

가까이 온 천국으로 끌고 가는 것이 그리스도의 최종목적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어떤 병자를 고치시든 간에,

어떤 기적을 행하시든지 간에 그 마지막 목적은

사람들의 마음을 낚아채서 천국으로 끌고 올라가도록 한다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