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나를 복주시는 방식 신8:15~16 설교일부녹취
☞하나님이 나를 인도해 가실 때, 방향성이 있다 에 계속 이어지는 설교문.
▲사명자에게는 훈련 (Discipline, 연단)이 필요하다
성숙한 성도는,
자신의 상황이 얼마나 급하고 절박해도,
주님이 멈추라 그러시면.. 단번에 멈출 줄 안다.
반대로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해도
주님이 가라시면.. 달려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때로는 내게 말 못할 시련과 아픔을 주시고, 내 계획을 꺾으시지만,
그 이유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맡기시기 원하시는 사명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발견해야 한다.
즉 내가 내 계획으로 달려갈 때는.. 하나님이 멈추라고.. 시련을 보내신다.
또한 내가 하나님의 사명으로 달려갈 때는.. 모든 역경을 뚫고, 달리라 하신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이루고 싶으신 일(사명)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셨는가?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5부 능선은 지났다.
그런데 그것으로 다 끝난 것이 아니라, 나머지 절반이 남아있는데,
그것은 ‘훈련’이다.
내 고집과, 내가 살아온 경력으로는..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를 훈련/ discipline을 시키시고,
내가 더 귀하고 아름다운 사역을 감당할 자질을 갖추기까지.. 나를 연단하신다.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나를
즉, 이 땅에 노예 같은 백성,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마치 노예처럼 살고 있던 버려져 있던 인생을,
하나님의 사명자로 쓰시기 위해서
연단하시고, 훈련시키시는 과정에 있다.. 는 사실을 꼭 명심하셔야 한다.
그래서 어렵고 힘든 일 만날 때, 낙심하고 주저앉지 마시고,
끝까지 인내심을 발휘해서, 주님을 계속 따라가시기 바란다.
모세는 40년 동안, 혼자 광야에서 그 훈련/연단을 받았고,
그 후에 그는, 다음 40년 동안, 백성들을 광야에서 훈련/연단시키는
하나님의 도구가 된다.
이래 저래, 모든 사람은 연단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만약 모세가, 먼저 40년간, 광야의 연단을 받지 않았더라면,
그는, 그 후에 40년간, 백성의 지도자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마침내 내게 복을 주기 원하신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복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 사람들 모두가 복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연단과 훈련을 통과한 사람들만이
바로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아래 구절이 그것을 말씀한다.
신8:15~16,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하나님이 너를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시고,
만나도 먹게 하시고, 힘들게 하신 모든 과정은
마침내 너를 복주려 함이었다고.. 말씀하신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나를 복 주시기 이전에,
‘내가 복 받을 만한 사람으로, 먼저 나를 만들어 가신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복 받을 만한 자격이 되지 않으면,
그 밑 빠진 독에, 아무리 복을 부어봐야.. 다 새고 만다.
실제로 우리 주변만 돌아보더라도,
훈련과 연단을 거치지 않은 사람이, 아무리 좋은 조건과 환경에 처해도,
곧 그가, 거기서 항복하거나, 스스로 쫓겨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
복을 받아도, 자기 자격이 아직 미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연단하신 것이다.
그들이 복 받는 인생을 살고 싶지만,
노예 근성과 노예적 습성을 갖고 있던 그들은
평소에 늘 멸망과 저주의 선택을 하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복 주시기에 앞서,
사전 정지 작업(땅 고르기 작업)을 하셨는데,
그것은 그들을 40년간 광야에서 연단시키는 것이었다.
그것이 모두 다 마침내 그들을 복 주시기 위함이었다고 신8:15~16에서 말씀한다.↑
(신명기는, 광야 40년 막바지에, 모세가 지난 40년을 회고하며 쓴 말씀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하나님이 나를 복 있는 장소에 데려다 주시고,
복 덩어리를 그 위에 얹어주시고..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복 주실 때는,
우리 자신을 복 있는 존재로.. 먼저 만들어 가신다.
우리가 복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훈련시키고,
그렇게 우리 자신의 삶의 모습을 성숙된 사명자로 만들어 가신다.
복이란 것이 주어지지만, 그것을 감당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그것이 그에게 오히려 저주가 된다.
복을 복으로 받고, 그 복을 유지할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그 복이 그에게 저주가 되는 이유는,
그 갑자기 굴러온 ‘대박’ 때문에, 십중팔구 오히려 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에게 아무리 복된 땅을 갖다 주어도,
그 땅을 엉터리, 저주의 땅으로 만들어 버리기 십상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하시면서,
동시에 (또는 먼저) 우리를 복된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작업을 함께 하신다.
▲중간에.. 회개의 길로 이끄신다.
오늘 우리가 선택하고, 우리가 복된 길이라고 결정한 것은,
부패한 우리의 속성의 판단에서 오는 선택으로서,
그것은 필경 사망의 길을 결정할 수 밖에 없다.
우리의 믿음의 실력이, 그 수준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이때, 하나님은 우리를 막으시고, 때로는 때리시고,
붙드시고, 망하게 하는 식으로.. 우리를 방해하시고,
그 와중에 절망과 탄식의 회개 기간을 거치면서,
이제는 복된 선택을 하도록, 복된 성품을 갖도록,
복된(성숙한) 존재가 되도록,
그래서 우리가 어떤 복된 장소에 가든지, 어떤 복된 것을 소유하든지
진정 그 복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도록
그렇게 우리를 연단시켜 가신다.
그게 진정한 복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러분, 정직하게 자신을 돌아보시라,
이제까지 여러분이 마음먹은 소원대로 다 되었으면..
아마 지금 완전히 망했을 것이다.
다 하나님이 우리가 정말 복된 삶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길을 방해하시고, 태클거시고, 실패하게 하셔서
회개로 나를 인도하시고,
그래서 내 마음과 인격을 많이 바꾸어 주셨다.
결국은, 나를 복주시기 위해서이다.
▲요셉의 생애를 보시라.
요셉이 감옥에서 배운 가장 큰 덕목은 ‘용서’라고.. 저는 생각한다.
또한 지도자가 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도.. ‘용서’라고 본다.
요셉은 그 용서를 감옥에서 배웠기에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고,
또한 총리가 되어서도, 장수할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총리가 된 후에, 보디발 가정을 용서하지 않았다면,
다른 모든 애굽 사람들까지 위협을 느끼게 되면서,
요셉은 총리직에 오래 있지 못했을 것이다.
요셉을 보더라도, 그가 총리가 되어서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의 인격과 삶속에 이미 ‘복된 사람’의 그릇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인격과 삶이, 벌써 복된 사람이 되어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복된 사람이 되어 있었던 요셉은, 형들을 죽이지 않았다.
만약 요셉이, 복수심에 불타서 형들을 다 주기거나, 감옥에 가두었다면,
12지파를 통해서, 세상에 구원의 역사를 베푸시려던
주님의 구원사역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을 것이다.
형들은, 아버지가 돌아가고 나서, 요셉이 자기들을 죽일 것이라고 염려했다.
그러나 요셉은
‘아닙니다. 당신들이 나를 판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신들을 통해서
나를 이곳에 보내셨고, 나를 복있는 사람으로, 나를 만들어주셨습니다.’고 말했다.↓
창50: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하나님이 그런 일을 계기로, 나를 복 있는 사람으로 바꾸어 주셔서)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위 구절을, 약간 의역하면,
‘하나님이 나를, 복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런 뜻이 행간에 숨어있다.
요셉의 이 복된 성품 속에, 애굽 민족도 복을 받게 되고,
이스라엘 민족들도 고센에서 보호함을 받으면서
아름다운 구원의 역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절망과 상실, 아픔의 길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하나님은 요셉을 복된 길로 인도하셨다. 무작정 복을 주시기 이전에!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힘들었고 어려웠던 일들,
그것을 지나고 보면
‘하나님께서 내 성품을 복된 사람으로 바꾸어 주셨구나!’ 라고
우리도 똑같이 고백하게 된다.
내 고집, 내 집착.. 대단했다.
그러나 부서지고 깨어지는 과정에서
인생이 내 뜻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그 뜻대로만 된다고 해서, 또한 행복한 것만은 아니구나.. 내가 깨닫게 된다.
그래서 완고한 남편이, 아내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게 되고,
부모가,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고,
자녀의 인격과, 그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발견해서 존중하게 된다.
그런 것들이 모두 다.. 나의 아픔과 상실을 통해서.. 내가 성숙되었기 때문이다.
되돌아보니, 아픔이 아픔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복된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과정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중요해서, 다시 반복적으로 말씀드린다.
하나님은 ‘이것이 복이니까, 복 받아라’ 하면서 복을 던져주시고,
또는 복이 넘쳐흐르는 장소로 인도하시고.. 그런 식으로 우리를 복주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복 주시는 방식은
‘나를 복된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방식으로’ 나를 복 주신다.
즉, 광야의 연단과정과 기간을 통해서,
내 인격을 주님을 닮은 성품으로 성숙시키시고,
내가 하나님을 사랑(두려워)해서, 그 모든 계명을 즐겨 지키는 사람으로 변화시키시고,
그 다음에 내게 그 열매를 먹게 하신다.
물고기를 주시기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방식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
내가 복된 사람으로 성숙되기만 하면,
내게 계속 복이 따라올 것이다.
(물론 여기서 복이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얻는 복이며,
세상 오복은 부차적으로 따라온다.)
기도/ 내 인생의 일들이 마구 꼬여서, 전혀 풀리지 않을 때,
내 앞길이 꽉 막힐 때
또한 내 생각보다 일이 훨씬 더디게 지연되고,
심지어 내 계획을 포기하게 될 때, 내가 무너지게 될 때
이런 일들을 통해서, 나의 노예적 습성과, 나의 죄 친화적 성품들이 다 깨뜨려지고,
말씀 앞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변화, 성숙되게 하시고,
그런 식으로 나를 복된 사람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볼 줄 아는 영적인 눈을 허락해 주셔서,
불평과 원망이 아니라, 감사와 기쁨으로 이 길을 걸어가는
성도가 되어 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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