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체가 자기 분량대로 역사해야 엡4:15~16 출처, 일부 발췌
Four Things To Flee From 중에서
▲저는 오늘, 그리스도의 몸인 체 교회 바디를 구성하고 있는
우리 각자 개인의 지체의 중요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구약에, 하나님이 광야에 양을 치던 모세에게,
가시떨기에 불꽃이 붙었으나, 사그라들지 않았던 표적을 보여주셨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그 가시떨기에 붙었던 불꽃은,
그 가시떨기 전체를 사르고 있었습니다.
그 가시떨기 가지 중에 일부 몇 개만, 불에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의 교회를 보면,
모든 지체가 성령의 불에 붙어 있다고 보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처음에는 성령의 불이 붙어서, 사역을 감당하다가도,
몇 년이 지나면, 그 열기가 싸늘하게 식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학생이 학교에 들어가면, 해가 지나갈수록, 상위 학년으로 진급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 높은 수준의 공부를 배우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도, 해가 지날수록, 신앙이 더 깊어지고, 더욱 뜨겁게 불타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현실은, 해가 거듭 지나갈수록,
성도들의 신앙은 반대로, 식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진정 우리 각자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리 각자의 모습으로 세워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본문 말씀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나라, 인도에서 버스를 타면,
사람들이 콩나물시루처럼 꽉 들어차서, 몸을 조금도 꼼짝달싹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다음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차에 더 올라탑니다.
그러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떠밀려서, 나는 더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저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하, 우리 교인들도, 교회에서 저러 하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교인들은, 그저 교회에 와서, 꼼짝달싹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 있기만 합니다.
교인으로서의 어떤 의무도 감당하지 않습니다.
주일날과 수요일 날에는,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우르르 교회에 들어왔다가,
그저 설교말씀만 듣고는,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우르르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 가운데, 개인적으로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르는,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엡4:15~16절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머리이신 그리스도로부터
온 몸의 지체들이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서로 연결되어 움직입니다.
‘마디’란 관절입니다. 영어로는 ‘조인트’라고 하죠.
여러분, 관절이 있음으로, 우리 몸의 지체의 각 부분이 서로 연결되어,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만약에 관절이 고장 나면, 우리 팔은 뻣뻣해지고, 우리 손가락도 뻣뻣해져서 구부릴 수 없습니다.
관절은, 우리 몸의 지체를 서로 연결해주며, 유연하게 움직이게 만듭니다.
저는 이 관절이.. 바로 성도의 교제를 의미한다고 봅니다.
여러분, 우리의 팔을 보시면, 팔꿈치 위쪽과 아래쪽이 관절에 의해 연결되어 있습니다.
만약 ‘관절’이 작동하지 않으면, 위팔이나 아래팔은 그 자체로는 무용지물입니다.
즉 성도인 우리 각 지체 간에, ‘교제’가 없으면,
그 각 지체만으로는.. 무용지물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멀쩡하게 보일지 모르나, 그 팔의 기능은 사라져버린다는 것입니다.
지체 간에, 관절(교제)이 사라질 때 그렇습니다.
위팔과 아래팔이, 각각 아무리 건강하다 할지라도.. 서로 연결이 안 되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런데 또 우리 가운데는 ‘관절’의 사명이나 은사가 있는 형제, 자매들도 있습니다.
형제와 형제끼리, 자매와 자매끼리.. 자기를 통해서, 서로를 연결해 주는 사람입니다.
그런 은사를 가진 사람들은, 교회에서 정말 소중한 지체들입니다.
‘화평을 도모하는 자(피스메이커)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임이요..’ 마5:9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16
여러분, 여러분 각자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신 지체가 맞습니까?
지체가 맞다면.. 각자는 반드시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역할을 적당하게, 제대로 잘 감당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지 않은 사람은, 이런 말씀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적당하게 역사’하고 있지 않다면,
여러분은 ‘내가 과연 그리스도의 지체가 맞나?’ 하고 한 번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지체로서의 자기 역할은,
몸의 나머지 전체 지체들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몸의 한 군데가 고장 나면, 온 몸이 고통 받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물론 이것은 꼭 지역교회 안에서만 적용되는 말씀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여기서 말씀을 듣고 돌아가지만, 7일 동안,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서, 각자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자기 분량대로 역사하고 계십니까?
그렇게 제대로 역사하는 사람만,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으로서,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입니다.
그렇지 않고, 주일날 교회에 와서, 설교는 듣지만,
7일 동안 가정과 직장에서, 그리스도의 지체로서의 자기 역할을 제대로 감당 못하는 사람은,
자기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기도하고,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지역교회를 포함해서 전체 바디)을 세우는데 있어서, 만약 내가 배제되어 있다면,
그것은 크나큰 손해요, 불행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질문 드립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지체가 맞습니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거듭나지 않았다는 뜻
-지체가 맞다면, 당신은 제대로 기능하고 있습니까? 기능이 멈춰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 여러분이 ‘성숙되어져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성숙되어야 하지만, 지금 논의하는 내용은, 그것과는 별개의 차원입니다.
우리는 작은 영아를 보면서 ‘너는 성숙해야 한다’고 요구할 수 없습니다.
교회에는, 매년 새로운 신자들이 들어오는데,
그렇게 최근에 거듭난 신자들을 보고서, 당장 ‘너는 성숙해야 한다’고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갓 태어난 작은 영아도 ‘건강해야’ 합니다.
여러분, 갓 태어난 영아가, 성숙하기 위해서는 25~30년이 걸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영아는, 지금 당장이라도, 건강할 수는 있습니다.
여러분이 부모라면, 여러분의 영아가, 건강하지 못하고, 몸이 아프다면..
그걸 원하는 부모가 누가 있겠습니까?
부모는, 단 하루라도, 자기 아기가 아픈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매일 건강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집인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각 지체들이 성숙해 지는 것은, 그들이 예수를 믿은 후로 30년이 걸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갓 태어난 영적인 영아라도, 그들은 반드시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하다’는 뜻은,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뜻인데, ‘주님께 고백 못한 죄가 없다’는 뜻이며,
죄를 지으려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가 ‘건강한’ 신자입니다.
‘죄를 안 짓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죄 문제를 완전히 극복했다’는 뜻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죄와 싸운다’는 뜻입니다.
죄와 싸우지 않는 지체는.. 건강하지 못합니다.
▲여러분, 우리 몸의 어느 지체에 상처가 나면, 그곳을 통해 병균이 침입합니다.
그러면 몸의 나머지 지체가, 백혈구를 보내서, 그 지체를 도와줍니다.
그 백혈구가, 그 지체의 상처로 통해 침입하는 병균을, 맞서 싸워서, 없애 버립니다.
그래서 그 상처가 낫게 되는 것입니다.
작은 상처뿐만 아니라, 폐렴, 결핵 등 큰 질병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폐(지체)가 고장 나면, 다른 모든 지체들이 연합해서, 폐를 도와줍니다.
그래서 폐가 그 질병을 이기도록 역사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몸을 만드신 원리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몸이 죽어가고 있거나, 이미 죽은 몸은..
그런 ‘지체가 함께 싸우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면 한 지체의 상처가 점점 곪아가고, 썩어 냄새가 나고..
결국은 잘라내야 하거나, 아니면 전체 몸의 장례를 치러야 합니다.
오늘날의 교회(성도)들이, 만약 죄에 대해서 싸우지 않는다면,
그 지체는 반드시 곪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지체들이 많이 모인 교회는,
썩어서 냄새가 나는 교회가 되며, 계속 되면 ‘죽은 교회’가 되고 맙니다.
제가 지금 ‘성숙’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건강’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어린 신자라고 해도, 건강해야 합니다.
즉, 죄에 대해서 내적으로, 외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거듭난 신자라면 당연히 그렇게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그런 투쟁이, 여러분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지 않다면,
여러분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의사가, 환자의 가족들을 불러서 ‘제가 할 일은 다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처지입니다.
사실이 그렇다면, 그것은 얼마나 비참한 상태입니까!
(물론 육신적으로 그런 사형 선고를 받으신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같이
우리 몸이 부활할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으니, 너무 낙심 마십시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만약 여러분이, 초신자든지, 오래된 신자든지,
죄와 싸우는 삶을 살고 있지 않다면
(이것은 죄를 극복한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사망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길의 종착역은, 결국 ‘사망’이요, ‘영벌’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몸의 각 지체가, 자기 역할을 감당하면서,
죄와 싸우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때.. 그리스도의 몸이 전체로 건강히 세워지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평소에, 내면적으로 ‘죄와 싸우지 않고 사신다면’
여러분은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자신이 진정 거듭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교회에서 존경 받고, 지도자적 역할을 감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거듭나서, 날마다 죄와 싸우는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앞에 나서는 지도자적 역할을 하면서도, 거듭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당뇨병 환자를 보십시오.
병세가 심해지면, 발가락이 썩어 들어갑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발가락에 상처가 생겨도, 몸의 나머지 부분이 백혈구를 보내서,
그 병균을 물리치고, 그 상처를 회복시킵니다.
그런데 당뇨병 증세가 심한 사람은, 그의 몸 전체가 싸우지를 못합니다.
그러면 의사는, 결국 그 발가락들을 잘라내는 수술을 합니다.
잘라내지 않으면, 그 발가락의 염증이, 몸 전체를 감염시키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우리 가운데, 일부 지체가 건강하지 못해서, 전체 지체로부터 치료받지 못하고,
오히려 몸의 다른 지체들에게, 자기의 죄의 영향력을 흘러 보낸다면..
그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그렇게 지속된다면, 그리스도께서, 그를 자기 ‘몸’에서 잘라내는 수술을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우리 가운데 보면,
한 때 그리스도의 몸이었으나, 그리스도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 지체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 일은 얼마든지 일어납니다.
한 때는, 그리스도의 제자였으나, 나중에 보면 사탄의 제자가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심각한 것은, 영원히 버림 받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바울을 보십시오.
그는 한 때, 그리스도의 대적자였다가, 나중에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얼마든지 그 반대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한 때는 그리스도의 사도였다가, 나중에는 사탄의 사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이 중요합니다.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16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그 지체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있는지, 허물고 있는지..
그것을 알아보는 시금석은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반드시 ‘사랑’으로 세워집니다. ↑
저도 저 자신을, 언제나 ‘사랑으로 주님의 몸을 세우고 있는지’ 늘 점검하고 돌아봅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모든 열심과 수고는, 오히려 그리스도의 몸을 허무는 것입니다.
주일날 예배에 참석하는 것도 중요하고,
날마다 성경을 읽는 것도 중요하고, 날마다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고, 형제와 자매를 대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명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사랑’을, 삶의 우선순위로 삼으셔야 합니다.
성경은 며칠간 안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잃어버리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그리스도의 몸을 허물 수도 있습니다...
<영어 설교, 직접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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