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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말은 허물이 됩니다 / 잭 푸닌

LNCK 2013. 9. 2. 11:42

 

◈1. 과도한 말은 허물이 됩니다      잠10:19, 12:23        출처 Part2 번역

Zac Poonen

 

◑잠10:19절에,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렵다” 라고 말씀합니다.

   영어로, When there are many words, transgression is unavoidable,

 

아시다시피 존 웨슬리는, <감리교 Methodist>를 창시했는데,

그는 <자기 감리, 자기 감독>하는 실제 삶의 요령을,

늘 몇 가지씩 실천지침으로 교인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것이 감리교의 특징이요, 성공요인이었습니다.

 

그가 언어생활에 관해서, 한 가지 실천지침(method)으로 가르친 내용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크리스천 자매가 이웃 자매의 집을 방문하는 것은, 사랑의 교제로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앉아서 사적인 대화를 45분 이상 하는 것은, 허물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웨슬리가 이렇게 가르친 것은,

‘말을 과도하게 많이 하지 말라. 그런 삶의 습관을 스스로 자기 관리 하라’는 것입니다.

 

웨슬리가 가만히 보니까,

성도들이, 남의 집에 가서, 말을 너무 오래, 많이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을 절제하지 못하고,

이 말, 저 말.. 자꾸 오래 동안 계속하게 될 때..

결국 말로써, 죄를 짓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예, 성도의 삶의 ‘실천지침 method’으로 만들어, 널리 보급해서,

교인들이 말로 죄 짓는 것을, 최소화했던 것입니다.

 

물론 경건한 성도들은, 함께 모여 서너 시간 얘기를 나누어도,

죄를 짓지 않고, 도리어 서로를 격려하는 성숙된 만남과 대화를 가집니다.

 

또한 이런 ‘계율’을 정하는 것이,

어쩌면 사람의 율법을 만드는 형식이 되어서,

이것이 잘못 적용되면,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좋게 보면, 이런 method를 정해서 가르쳐 주는 것이,

90%의 신자들에게는, 즉 아직 미숙한 신자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면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특별히 젊은 사람들을 보면, 커피숍 같은 데서

친구와 서로 만나서, 얘기하고, 또 얘기하고, 몇 시간을 계속 얘기합니다.

 

그냥 서로 만나서, 외로움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푸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나,

그 대부분 내용들은..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들입니다.

 

물론 의미 없는 대화도, 상호간에 필요합니다.

그래야 서로 친밀하게 되고, 인간 사이에 정이 싹트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치는 바는, ‘말을 아예 하지 말라’가 아니고,

‘말을 하되, 과도하게는 하지 말라, 길게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화를 길게 하다보면.. 결국은 말로 죄를 짓기 쉽다는 경고입니다.

 

(40분이 넘는) 긴 설교의 단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설교가 길어지면, 더 많은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청중들은,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게 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니까요.

 

스프링이나 고무줄을, 늘여서 너무 오래 붙잡고 있으면,

결국은 그 탄력이 풀어져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자기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10:19b

     But he who restrains his lips is wise.

 

가급적 할 말을, 줄여서 말하는 자가,

길고 오래 말하는 사람보다, 더 지혜롭다는 것입니다.

 

잠12:23 “신중한 사람은, 자기 지식을 숨기고,

어리석은 자의 마음은, 자기 어리석음(=지식)을 나타내느니라”

A prudent man concealeth knowledge: but the heart of fools proclaimeth foolishness.

 

“현명한 사람은, 자기 지혜를 자랑하며 길게 말하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자기가 많이 배웠다고 해서, 또 자기가 많이 안다고 해서,

오래, 장 시간 자기가 아는 지식을 얘기하는 사람은..

성경은, 어리석은 자라고 말합니다.

 

현명한 자는, 자기가 가진 지식이라도,

길게 말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대 커뮤니케이션 기술에서 가르치는 바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 학문에 따르면, ‘자기가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 얼마나 알아듣게 말하느냐?’를 중요하게 따집니다.

 

자기가 아무리 지식이 많고, 박사 학위를 받았어도,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 말을 알아듣도록 말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길고 장황한 지식 전달보다는)

차라리 자기 지식을 감추는 식으로, 하나씩이라도 또박또박하게 말하는 것이

단 몇 개라도, 청중들의 기억에 남게 되는 것이죠.

 

많이 배워도, 하나도 기억에 남지 않는 것보다는,

조금을 배워도, 뭐 하나라도 기억에 남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은, 자기 지식을 자랑하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지혜를 장황하게 다 말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자기 지혜를 다 자랑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숨긴다’는 뜻입니다.

 

진짜 자기 지식을 숨긴다/감춘다는 뜻이 아니고요, 자기 말과 지식을 절제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자기 지식을 길고 장황하게 다 말하는데,

그것은 결국, 자기 어리석음(=지식)을 드러내는 길입니다.

 

▲잠14:3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는 입술로 스스로 보전하느니라.”

 

위 구절을 좀 풀어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말이 많은 사람, 말이 교만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말로 매를 맞게 되고,

자기 입술을 제어하는 사람은, 자기를 보호하느니라. 즉 사람들에게 말로 매를 맞지 않는다.

나아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느니라.’ 라는 뜻입니다.

 

잠17:27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어떤 성경은, 27절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많이 아는 사람은, 적게 말한다. one who knows much, says little.’

 

17:28,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어리석은 자라도, 자기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이렇게 성경이, 반복적으로

말을 많이 하는 것을.. 경계하고, 조심하라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침이 많이 튀어서, 비위생적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고요,)

결국 사람들은, 말을 많이 하다보면,

남의 흉을 보게 되고, 가쉽을 하게 되고, 남을 비방하게 되어서,

말로써 죄를 짓게 되기 때문입니다.

 

운행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자동차 사고를 많이 내는 확률이 높은 것과 같습니다.

 

▲잠11:13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

 

자기가 뭘 좀 안다고, 자기 마음속에 담아두지 못하고,

그걸 사방에 말하고 다니는 사람은.. 믿음직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람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입이 좀 무거운 사람이, 사람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신자는 정직해야 하지만, 입이 가벼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경건한 성도라면,

남의 허물은, 자기 아내에게라도 얘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믹7:5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

 

위 구절 역시, 아내에게라도, 남의 얘기는 함부로 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종종 아내를 통해서, 또 사방에 소문이 쫙 퍼지기 때문입니다.

 

딤전5:13 “또 그들(젊은 과부)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가쉽)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위 구절에서도, 말을 많이 하다보니까,

남의 가쉽을 하게 되어서, 죄를 짓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두 가지입니다.

1. 말을 많이 하다보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니.. 말을 가급적 절제하라는 것입니다.

 

2. 자기가 지식을 많이 알고 있어도, 그것을 길고 장황하게 말하지 말고,

가급적 그것을 감추라는 것입니다. 조심스럽고 짧게 말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입술을 제어하고 절제할 줄 알아서,

성숙한 성도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큰2번. 말을 너무 급하게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다음 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