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책 / 찰스 스펄전 - YouTube
◈제13장, 목회자와 책 딤후4:13 도서 요약
「Lecture to My Students」 13장, 찰스 스펄전, 「목회자 후보생들에게」 pp.277~292. 정리
▲줄거리 요약.
스펄전 당시에도, 목회자들의 대다수는 매우 가난했나 봅니다.
그래서 책을 마음 놓고 사 볼 수 없는 처지의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스펄전은, 형편이 되는 교회는, 목회자의 도서구입비를 충분히 보조하되,
그러나 형편이 안 되는 교회라도,
목회자는 얼마든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별 내용이 없는 책도 많으므로, 중요한 책만 골라서 사라고 조언합니다.
-책을 사지 않아도, 친구에게서 빌려 읽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책을 무턱대고 많이 읽는 것보다는,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해야.. 남는 게 있다고 가르칩니다.(이것이 핵심 주제)
-책 말고도, 이 세상에는 배울 수 있는 경로가 가득합니다... 대자연, 노인, 장례식 등입니다.
▲1. 제가 존경하는 제 조부의 사택에는, 옛 청교도들의 지극히 값진 전집들이 가득 꽂혀 있었습니다.
그 책들은 역대 목사들을 통해서, 계속 전해져 내려온 것들이었습니다.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들 말하는데,
저 스펄전은, 어린 시절에 제 할아버지의 서재에 꽂힌 책들을
틈날 때마다 읽은 것이, 오늘의 제가 되는데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그 귀한 대작들 중의 내용 중 일부를, 머리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 신앙과 신학의 아웃트라인을, 그 어린 시절에 잡아준 것입니다.
▲2. 목회자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농부의 예로 들면, 농사를 잘 지어서 훌륭한 수확물을 얻으려는 농부가
가장 애를 쓰는 것은, 땅을 비옥하게 가꾸는 일입니다.
토질은 매년 농사로 황폐해지기 쉽습니다.
토질을 비옥하게 개선하지 않고는, 거기서 훌륭한 작물이 나오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가축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훌륭한 목초지에서 오랜 시간을 방목하며 지내는 가축들이
살지기 마련이고, 신선한 젖을 생산합니다.
목회자가 독서를 하는 일은,
그 토질을 비옥하게 개선하는 작업과 같습니다.
메마른 토질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메마른 광야에서 자란 소에게서.. 어떻게 신선한 젖을 짜낼 수 있겠습니까.
▲3.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목회자는, 가장 최고의 책만 골라서 구입하십시오.
서점의 서가에 꽂혀 있다고, 다 가치 있는 책은 아닙니다.
어떤 책은, 별 내용도 없이,
그저 자기 이름을 내기 위해서, 출판하는 책도 있고,
그저 팔기 위해서, 세일즈를 위해서, 발간하는 책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역은, 바다에서 꺼내면 굉장히 무거운데,
태양 볕에 말리면, 실제 미역은, 5%도 남지 않습니다.
그러니 미역의 95%이상은, 사실은 수분이었다는 말입니다.
책도.. 그런 ‘미역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고깃국을 끓이면, 사실 건더기는 형편없이 작게 함유 된 고깃국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살 때, 잘 골라서 사야 하는 법입니다.
저 스펄전은 여러분께
톰슨의 <성경지리>, 키토의 <매일성경예화>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매튜 헨리 성경주석>은 정말 탁월한 책입니다.
여러분의 외투를 팔아서라도, 그 책은 사서 정독해야 합니다.
*지금도 추운 나라에 가면, 외투가 중요한 자기 재산 목록에 속하고, 값도 비쌉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연구하고자 할 때, 너무 많은 책을 구해서 참고 하려고 하더라도,
실제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은, 몇 권 핵심적인 책들입니다.
▲4. 책을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책 내용을 마스터 하는 일입니다.
양서를 구해서, 그것들을 철저히 읽으십시오.
읽고 또 읽어서, 씹고 소화시켜서, 자기 것으로 만드십시오.
양서 한 권에는,
그 사람이 일평생 살면서 배우고 깨달은, 훌륭한 지식과 경험의 보고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미지의 땅으로 나아가는
앞서 간 사람이 만든 ‘지도’를 얻게 되는 셈입니다.
여러분, 낯선 미래로 향해 나아가면서, 아무런 ‘지도’도 없이,
무작정 발걸음 내딛는 방향으로.. 아무 생각 없이 나아가시면.. 결국 길을 잃고 표류합니다.
책을 수 십 권 읽어도, 스치듯이 책장만 넘겨서, 아무 것도 남지 않는 것보다는
(이런 태도를 두고 ‘개들이 나일 강물 핥듯 한다’고 말하지요?)
단 한 두 권을 읽어도, 여러 번 정독하고
노트를 해 두고, 탐독하십시오.
※도널드 거쓰리의 <신약신학개론>이 그럴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Donald Guthrie, <New Testament Introduction>
여러분이 급하게 책을 읽고서,
‘내가 책을 많이 읽었다. 이 책도 읽었고, 저 책도 읽었다’하는 교만을 떨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서재에는 책들이 계속 쌓여가지만, 결국에는 아무 효과도 없을 것입니다.
급하게 책고 버린다면.. 말입니다.
▲5. 책을 읽으면서, 또는 책을 읽고 나서, 반드시 깊이 생각/ 묵상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서고가 아무리 빈약하다 하더라도, 크게 문제될 게 없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그 내용을 하나도 기억 못하는 것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문장을 자기 수첩에 기록해 두고,
중요 주제를 계속 반복 묵상하면서, 그 내용을 소화시키는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책의 내용이, 내 삶까지, 내 행동까지 연결되어야 하는데,
중간에 <사색, 묵상>의 과정을 거쳐야
그 책의 교훈이, 내 행동에까지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을 때, 많은 책을 읽으려 하지 말고,
한 권의 책이라도, 많이 읽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 저자의 신앙과 사상이,
내 마음을 움직이고,
결국은 내 삶과 행동으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독서습관을 가진 사람은,
자기 고유의 ‘추천도서 목록’이 있습니다.
단 몇 권이라도, 후배들에게, 자기가 추천하고 싶은 도서 목록이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꼭 읽어보라!’며 권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 책을 통해서, 자기가 큰 도움과 영향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책은 혹시 내다버려도, 그 책은 절대로 버리지 않습니다.
▲6. 아래 글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쓴 수필입니다.
여러 해 전에, 제 스펄전이 어느 정기간행물에서 읽은 내용인데,
그때 스크랩 해 두었던 것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에게 정말 사랑스런 한 권의 책이 있다면,
저는 한 끼 저녁을 굶고서, 그 식사비용으로 그 책을 살 것입니다.
그리고 그 책을 읽고 또 읽어서
책장 모서리가 접히거나 헤어지고,
뒤표지가 너덜거리고, 여백에 펜 글씨 자욱이 가득해서
더러워보일 정도의 책! .. 그런 책을 한 권 갖고 싶습니다.
그 책을 하도 들고 다니고, 외투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보니,
책에 때가 묻고, 낡아지고, 찢어진 자국도 간혹 보이는,
눅눅해진 페이지도 있는.. 그런 책을 갖고 싶습니다.
그냥 서고에 깨끗하게 꽂혀진 책보다는요!
그런 책이 있다면, 숲 속에서 그 책을 읽으면서 나는 꿈을 꾸고,
그것을 베고 졸고,
그러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또 읽는.. 그런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도서관에 아무리 값지고 진귀한 책들이 가득 쌓여 있다 하더라도,
저는 바로 그런 책 한 권에서, 더 많은 마음의 양식을 얻는 것입니다.”
▲7. 물론 우리에게는 <그 한 권의 책>이 있습니다. 바로 성경책입니다.
성경책을 위 수필에 나온 책처럼, 사랑하는 목회자는
마치 물맷돌을 지닌 다윗과 같습니다.
성경책은 사울의 갑옷처럼 거창하진 않지만,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무기가 됩니다.
성경을 철저히 읽고 소화시키는 사람은,
저 거대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통째로 삼킨 사람보다도 더 나은 학자입니다.
성경을 읽고 깨닫는 것이.. 우리의 큰 야망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데 욕심을 내고, 자기 야망을 가지는 것은.. 권장할만한 야망입니다.
학사 에스라처럼, 성경을 잘 가르치는 사람이 되는 야망, 말입니다.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며, 각 권의 주제와 내용,
그 역사적 배경과 세세한 사항까지 다 알려면,
아마 10년~20년 걸리는, 방대한 작업이 될 것입니다.
마치 주부가 바늘에 친숙하듯이,
상인이 자기 장부를 늘 들여다보듯이,
뱃사람이 배와 항해 정보에 대해 능통하듯이,
목회자는 성경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도록, 끊임없이 읽고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에라스무스가 제롬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 전체를, 그처럼 마음으로 배우고 흡수하고 묵상한 사람이, 또 어디 있겠는가!”
참고로, 에라스무스는 종교개혁 당시, 최고의 인문학 석학이었으며,
제롬(=히에로니무스)은, 라틴어 벌게이트 신구약성경을 혼자서 번역한 인물입니다.
▲8. 최근 저 스펄전은, 성경의 열왕기서와 역대기서를 읽고 있습니다.
그것들에 완전히 매료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도, 시편과 선지서와 똑같이, 거룩한 교훈들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제 스스로 놀랍니다.
저는 성 어거스틴의 귀에 울린 것과 똑같은 음성을, 종종 듣고 있습니다.
“톨레 레게, (성경을) 취하여 읽으라”는 말, 말입니다.
여러분이 시간적 여유가 많고, 특별히 처리해야할 일과가 없는 시간이라면,
언제나 성경을 펴서 읽으십시오.
그렇게 짬짬이 성경을 읽으려면, 언제나 성경을 휴대하고 다녀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정말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될 것입니다.
성경을, 여러분의 오른 편에 있는 친구로 삼으십시오.
여러분이 경제적 여유가 없다, 책 살 돈이 없다.. 하며 타령만 하지 마시고요!
▲9.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읽은 책 내용을 되새기며, 사색을 충분히 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사색은.. 우리 영혼을 살찌우게 합니다.
그 사색은.. 또 우리의 삶과 행동을 유발시킵니다.
사색은, 영혼의 운동과 같습니다.
책을 많이 구해 놓고, 책이나 서가를 장식하는 것을, 우상으로 만들지 마시고,
그 책을 한 권이라도 읽고, 완전히 소화시키는 것이..
자기에게 피와 살로 만드는 작업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부유해서, 수많은 책을 구입하는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실제적으로, 책을 통해 유익을 얻는 사람은, 바로 (가난한) 자기니까요!
조지 폭스(1624~1691)는
속이 빈 나무 속에서, 한 달 동안 혼자 생각하며 지냈는데,
그동안 그는 사상가로 성장하였고,
그리하여 학식 있는 자들이, 그에게 꼼짝도 못할 정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큰 파란을 일으켰는지 모릅니다.
당대의 교황주의자들, 감독주의자들, 장로교주의자들은 물론이고,
학식 있는 비국교도에 이르기까지, 그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당대의 이론 뿐인 책벌레들에게, 큰 괴로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 오늘날 우리는 ‘머리로 서고, 발로 생각하는 (일부)사람’들로 인해서
괴로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발로 서고, 머리로 생각해야 하는데.. 깊은 생각/사색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그저 전통이 좋다고, 무작정 따라가는 것입니다.
전통이 좋지만, 거기에 가득 쳐진 거미줄은, 반드시 걷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시절부터
메드웨이 강가, 오래된 오크 나무 그늘 아래를 거닐면서, 종종 사색했습니다.
홀로 거닐면서, 깊이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거기서 많은 것들을 얻었습니다.
집에 책만 가득하고, 또는 책장을 스쳐 넘기듯이 읽고 지나치는 것보다는,
자기가 읽은 내용을, 깊이 사색하며 소화시키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집에 많은 책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손해 될 것은 없습니다.
책을 가진 유익은, 소유 자체보다는, 사색에 있기 때문입니다.
▲10. 꼭 책으로만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책을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배울 것은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①자연과 사물을 통해서,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공중의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를 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개미를 보고서도, 우리는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제게 있어서, 숲은 도서관이고, 들판은 철학서적과 같습니다.
바위는 역사교실이요, 강은 시가서 같은 교훈을 제게 줍니다.
눈을 가진 자들은, 눈을 뜨고, 여기저기에 가서, 교훈을 찾으십시오.
②또한 여러분 자신을 연구하십시오.
여러분이 읽고 있는 책 중에, 가장 어려운 책이 있다면, 바로 ‘나 자신’이란 책입니다.
자신을 속속들이 깨닫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의 영혼을 보살피는 목회자는,
먼저 자기 자신의 마음을 연구하는 것이, 정말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을 깊이 이해하게 되니까요.
③또한 다른 사람들을 읽으십시오.
그들 역시 책만큼, 많은 교훈을 줍니다.
보니까, 너무 가난해서 의학책을 살 수 없는 한 청년 의학도가,
할 수 없어서, 책으로 공부하는 시간에, 그는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수술이 진행되는 것을 보거나, 이 환자, 저 환자를 살피면서.. 실습으로 배웠습니다.
그는 의학을 책으로 배운 학생보다,
어쩌면 더 유능한 의사가, 장래에 될 것입니다.
책만으로 배울 수 없는 것을, 실습과 관찰로 배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책을 읽고 공부하지만,
세상에는 책으로 배울 수 없는 귀한 지식도 많습니다.
책을 읽고 독서하는 습관은, 더없이 소중한 것이지만,
책을 읽는다는 자체가, 그 목적은 아니고,
그것을 통해서, 소중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독서의 목적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지 않고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길은
여러 가지로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책만 읽는 독서광이 되는 것보다는,
책도 읽고, 다른 여러 경로를 통해서도.. 결국은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목회 분야는, 책으로 배울 수 없는 분야가 많이 있습니다.
‘기도’.. 책으로도 배우지만, 기도는 실제 몸으로 자기가 기도하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목회’.. 책으로도 배우지만, 실제로 실습을 통해서, 목회를 배우는 것입니다.
위의 젊은 의학도처럼, 그 어떤 분야보다도 실습을 많이 필요로 하는 분야가
목회요, 사역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책을 통해, 폭 넓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만,
‘책만 아는 꽉 막힌 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④경험 많은 연로한 성도님들로부터, 기독교 신앙을 배우십시오.
그런 경건한 분들이, 젊은 목회자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가르쳐 주는지 모릅니다.
특히 그들은, 시험을 통과하고 승리한, 산 증인들입니다.
그러므로 젊은 목회자는, 자신이 신학교 나온 것으로 자고하며 가르치려 들지 말고,
교회의 경험 있는 성도님들로부터, 겸허히 배우려는 자세를 취하십시오.
⑤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임종의 현장에 많이 참석하십시오.
사람의 임종은 정말 탁월한 책입니다.
죄인의 임종도, 우리에게 저래서는 안 된다는 어떤 교훈을 줄 것입니다.
제가, ‘오늘날의 엘리야들’이, 불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면,
저의 모든 책들은, 그 뒤로 다 제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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