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6

우리 기업의 보증으로 오신 성령님

LNCK 2013. 9. 2. 14:34

◈우리 기업의 보증으로 오신 성령님    엡1:11~14        출처보기

                                                                                                    

김성수 목사 에베소서15강a

 

에베소서를 읽을 때, 내 마음에 맞는 한 두 구절만 딱 따서

아전인수 격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에베소서의 전체 주제와 흐름과 의도를, 파악하고 읽어야 하겠습니다.

저도 오늘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 편.

 

 

“11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 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의 주제 .. 통일, 조화

 

▲하나님께서는 위대하고 영원한 목적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 계획을 성취하시기 위한 때가 되었습니다.

 

그 때가 찬 하나님의 경륜을 위해 예정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고,

만물은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이 되었습니다.

물론 영적으로 완성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가시적인 새 하늘과 새 땅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완전히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재통일 된 상태를 이 땅에 가시적으로 맛볼 수 있게 하신

한 공동체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내가 너이고, 네가 나인 통일된 조화된 모습을

가시적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사람들이된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하나님 나라를 입으로 삶으로 전파 하다가 간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 속에서 그 하나님 나라의 삶의 원리인

십자가의 원리가 보여 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예수님과 우리 믿음의 조상들은, 바로 그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다 갔음을 성경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입으로 삶으로 하나님 나라와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다 가는 자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인이라 하고,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듯이

나를 희생해서 남을 세우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므로

우리 교회는, 이 땅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이며 살아내야 하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죄로 인해 질서가 카오스로 되어 버렸고,

질서와 아름다움을 카오스로 만들어 버린 죄를 해결하시기 위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죄를 해결하셨으며,

 

그로 말미암아 이제 질서와 조화가 회복되는 것을 하나님의 궁극적 목표라 하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바로 인간의 구원이고,

그렇게 구원받은 조화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 자들은

이제 천국의 삶을 준비하는 자들이므로

이 땅에서의 경쟁이나 다툼 시기와 질투에서 벗어난

천국 시민다운 삶을 살아내야 한다는 것이 지난주까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잘 정리하게 계세요.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재통일이

에베소서의 주제이며 성경 전체의 주제인 것입니다. 잠시 확인해 볼까요?

 

▲(엡 1:21-22) “21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여기서는 우주적인 통일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에베소서 2장과 3장은, 이방인과 유대인이 하나가 되는 조화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고,

4장은 교회의 하나 됨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엡 4:4) “4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5장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질서, 조화에 대해서

6장에서는 부모와 자식,

그리고 주인과 종의 질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엡1장 우주적인 통일
엡2~3장 이방인과 유대인의
하나되는 조화
엡4장 교회의 하나됨
엡5장 남편과 아내의 조화
엡6장 부모 자식,
주인과 종의 질서, 조화

 

 

이렇게 에베소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재통일이 가시적으로 이 땅에서

어떻게 보여 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과 조화는..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이루심

 

▲그런데 그 모든 하나님의 경륜으로 이루어내실 하나님의 완성된 작품은

누구의 요구에 의해서도 아닌

하나님의 마음의 원대로 이루어 내셨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엡 1:11)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 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엿장수가 하루에 가위질을 몇 번 합니까? 엿장수 마음대로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원대로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똑같은 말을 우리는 4절과 5절에서 공부했습니다.

 

(엡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렇게 짧은 문장 안에서 두 번이나 반복할 정도로, 그 사실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원래 헬라어 원문은, 1:3절에서 14절까지는 한 문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은 이미 예정되어 있던 것이고,

그것은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암 3:1-2) “1 "이스라엘 자손아, 이 말을 들어라.

이것은 나 주가 너희에게 내리는 심판의 말이다.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모든 족속에게, 내가 선언한다.

2 나는 이 땅의 모든 족속들 가운데서 오직 너희만을 선택하였으나,

너희가 이 모든 악을 저질렀으니 내가 너희를 처벌하겠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예정아래서 무엇을 해야 하지요?

 

아무 것도 안 해도 됩니까? 성경에서 답을 찾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빌 2:12-13)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우리더러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다 하신다면서 우리에게 이루어 가라는 것은 또 무엇입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분명 우리에게 어떠한 행위를 요구하십니다.

그 말은 하나님께서 다 하시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기쁘신 뜻을 향한 소원을 갖게 하시고 행하게도 하신다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우리의 노력과 열심을

하나님께서 일을 이루시는 방법과 수단으로 택하셨다는 말입니다.

 

(엡 1:13)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게 하고, 행하게 하시나니”

 

▲왜 그렇게 일을 하시는지 우리가 따지고 들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기로 하셨기에, 우리는 그냥 수긍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 40:13) “누가 여호와의 신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

 

(롬 11: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우리가 그 분의 뜻을 어찌 헤아리겠습니까?

그런데 이해는 안 가는데 믿겨진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8절과 9절에서 공부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허락하셔서 그 비밀을 알게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비밀을 알리시는 것이

어느 날 기적적으로 자고 일어나니까, 알게 되는 그런 식은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비밀을 어떻게 알게 되는가요?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쓰시는 동일한 방편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13절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방인들이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이 되어 성령의 인침을 받았는가 보세요.

 

(엡 1:13)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유일한 길은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 진리의 말씀을,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어야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어떤 체험이나 경험 소문, 추측으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진리의 말씀, 구원의 복음을 듣고, 들은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 지혜와 총명을 부어 주셔서 그 비밀을 알게 하셔야 믿게 되는

수순을 밟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의 강단에서는 어떤 말씀이 선포되어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진리의 말씀, 구원의 복음만이 전해져야 합니다.

 

그러면 진리의 말씀이요, 구원의 복음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너무나 많이 반복해서 이제 머릿속에 얼른 떠오르시지요?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분의 행하신 일에 관한 것입니다.

곧 그리스도가 누구이시며 그가 무엇을 행하셨는가가 진리의 말씀이요 복음입니다.

 

우리는 ‘열심을 내서 새벽기도하자, 금식기도하자, 헌금하자, 봉사하자’를

복음이라 하지 않습니다. 그건 오히려 짐이지요.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하자, 하나님을 빼먹지 말고 예배하자,

열심을 내자’를 복음이라 하지도 않습니다.

 

‘착하게 살자, 인내하자, 남을 돕자’를 복음이라 하지도 않습니다.

예수가 빠진 그런 행위에 대한 강요는 Good News가 아니라 Bad News일 뿐입니다.

마음에도 없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어떻게 Good News가 되겠습니까?

 

Good News는 오직 예수에 관한 이야기이며, 은혜에 관한 이야기뿐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이시며, 우리는 누구이며, 그분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이 무엇이며,

그로 말미암아 우리의 신분이 어떻게 바뀌었고,

우리는 어떤 상속을 받게 되어있는 자인가’가 바로 복음인 것입니다.

 

그것이 사람을 바꿉니다. 자기에게 쏟아 부어진 은혜가 너무나 감당하기 벅차서

무언가 그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하고 싶은 것이 바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는 말씀의 진의입니다.

 

요즈음은 그런 열심 있는 종교행위와 선행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서

우리가 점수를 딸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그렇게 우리가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예정하신 어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을 받아 그 깊은 비밀을 알게 되고

구속 곧 죄 사함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이 말씀을 성경 두 구절로 정리해 봅니다.

 

(행 16:14) “14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15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유럽에서 첫 번째 그리스도인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바울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안식일에 기도할 곳을 찾다가

강가에 여인네 들이 모여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바울이 복음을 전합니다.

 

그랬더니 그곳에 자주장사 루디아라는 여인이 복음을 듣고,

믿어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일이 일어났지요?

 

하나님께서 그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놓았더니 그 루디아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입니다.

성령께서 그 루디아의 마음에 찾아오셔서 일을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사도가 오늘 본문에서 ‘성령의 인치심’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