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함께 공통적으로 받는 구원 유1:3 15.12.06. 출처보기
*원제목 : 성도의 자서전
유다서의 저자는 예수님의 동생인 유다입니다.
성부 아버지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자 예수님 안에서 보호하심을 입고
성령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유다서의 수신자입니다.
그래서 유다서를 일반서신 또는 공동서신이라고 합니다.
◑편지의 주제를 갑자기 바꾼 이유
유다는 원래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신, 일반구원에 관해 쓰려고 했습니다. 1:3
그러나 갑자기 주제를 바꾸어, 하나님이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해서 힘써 싸우라고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거짓교사들은 항상 몰래 들어옵니다.
몰래 들어와 처음에는 거짓교사가 아닌 것처럼 있다가, 나중에는 정체를 드러냅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색욕거리로 바꿉니다. 유1:4
또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입니다.
▲유다는 이런 거짓교사들이 하나님의 교회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조금 더 긴박한 주제를 다뤄야할 필요를 느낀 것입니다.
주제가 바뀌게 된 일차적인 이유는,
유다가 인간적인 관점에서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이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성령께서 바꿔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작용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성령의 영감설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계적 영감설(mechanical inspiration)입니다.
이것은 성령님이 성경을 기록하는 사람을 완전 수동적인 상태로 만들어놓고
기계적으로 성경을 기록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코란도 기계적 영감설입니다.
마호메트가 가브리엘 천사에게 계시를 받아 천사가 그의 손을 움직여서 썼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기계적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두 번째는 동력적 영감설(dynamic inspiration)입니다.
이것은 기계적인 영감설 보다는 인간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성령님이 인간에게 어떤 사상을 감동으로 주셔서 인간이 기록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부분적으로 사상에만 영감을 준 것이지,
단어 하나하나에는 영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축자영감을 부인하고 부분영감, 사상영감을 주장합니다.
성령이 인도하시기는 하지만 인간이 쓸 때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이론이 동력적 영감설입니다.
이것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유기적 영감설(organic inspiration)입니다.
정통적인 개신교의 견해입니다.
이것은 성령님께서 성경 기록자의 인격이나 언어나 문체나 생각이나 단어를
다 인도하시되 성경 기록자가 아무런 오류없이 기록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유기적으로 영감되었다는 증거가 유다서 1장 3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유1:3
유다는 원래 일반구원에 대해 쓰려고 했으나
성령님이 그것보다는 더 급한 문제가 있으니, 그것에 대해 쓰도록 인도해주시고
사상도 주시고 단어도 주셨습니다.
사상과 단어를 주시지만, 그 사람이 이미 가지고 있는 단어나 문체나
인격이나 성품을 존중해 가시면서 쓰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이 유기적 영감설입니다.
성경은 유기적으로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유기적’이라는 것은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것입니다.
생명체는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머리와 손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손이 움직일 때는 머리가 생각하면서 움직입니다.
성경을 기록에 있어서도 성령님과 기록자간에 서로 연관이 되어있다는 의미에서
‘유기적’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오류가 없는 것입니다.
◑성도가 받은 구원의 다섯 가지 공통된 요소
그렇다면 3절 전반부에서 원래 유다가 쓰려고 했던
‘일반구원'(공통으로 받은 구원)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이런 표현이 성경에 나오는지 예전에 몰랐습니다/ 편.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유1:3
일반 구원 common salvation 이란 말은,
‘성도들이 모두 일반적으로 받은 구원’, ‘공통적으로 받은 구원’이란 뜻입니다.
이 일반구원이라는 말은, 모든 사람들이 예외 없이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일반구원은 우리 성도들이 받은 구원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이 공통된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성도들이 받은 <일반적인 구원>에는 다섯 가지 공통된 요소가 있습니다.
▲1. 첫째는 모든 인간은 한 가지 <공통된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그 문제는 바로 죄의 문제입니다. 모든 인간은 아담 안에서 타락된 존재들이고
하나님께 죄인이라는 공통된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아담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세 가지가 없습니다.
의인이 없습니다. /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습니다. / 선을 행하는 자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성을 가진 죄인이요,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지옥 형별을 받아야할 존재라는 점은 조금도 차이가 없습니다.
성도들이 구원받기 이전에는 모두 동일한 죄인이었고
동일한 심판과 형벌의 문제를 안고 있던 존재들입니다.
▲2. 둘째는, 성도들이 구원받은 <복음의 메시지가 모두 동일>합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복음의 내용은 동일합니다.
로마서 1:16-17과 고린도전서 15:1-4을 종합하면, 복음의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은 한마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가 사셨고, 그리스도가 죽으셨고,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의를 주셨습니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님의 의를 주시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죄 없는 삶을 사셨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의 죗값을 대신 치르기 위한
대속적인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은 죄 사함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부활하십니다.
복음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육신의 부활과 영생까지 그 축복이 계속됩니다.
이것이 얼마나 좋은 소식입니까?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리스도를 떠나서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솔라 크리스투스)로,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솔라 피데)으로,
이 믿음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선물이기 때문에 오직 은혜(솔라 그리티아)로
그리고 이 모든 원리는 성경에서 나왔기 때문에 오직 성경(솔라 스크립투라)으로,
이 개신교의 4대 원리가 바로 복음입니다.
▲3. 셋째로 이 공통된 복음을 공통된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증거하는 방법도 공통>됩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하지만
성경이 가르치는 방법은, <가르치는 것과 설교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복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복음은 배우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배워도, 잘못 배우면 고치기 어렵습니다. 제대로 배워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가서 전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1:21
전도라고 하는 미련한 방법, 설교라고 하는 미련한 방법을 가지고
세상 끝날까지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1세기만 쓰던 방법도 16세기에만 쓰던 방법도 아닙니다.
21세기 그리고 이 세대가 끝날 때까지, 주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시고
영원의 때가 올 때까지 가르치고 전도하는 방법으로 복음을 전해야하는 것입니다.
▲4. 네 번째로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도 공통>됩니다.
축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라는 통로를 통해서만 주십니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이가, 인간에게 복의 근원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복을 주십니다.
죄인이 죄 용서함을 받고, 예수님의 완전한 의를 전가 받아 의인이 되고
하나님과 화친하게 되는 사죄, 칭의, 화친의 3대 기본 축복뿐 아니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축복을 받게 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성령을 선물로 받아서, 성령이 마음속에 내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우리의 삶을 평생 인도해주십니다.
또 영생을 주시고 부활의 소망을 주시고 부활의 몸을 입고
새 하늘과 새 땅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5. 다섯 번째는 우리 성도들은 <공통된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봉사하고 전도하고 예배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읽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공통된 책임을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했느냐에 따라서
천국에 가서 받는 영광과 상금은 다릅니다.
우리는 현세를 살아가지만, 우리의 생각은 항상 내세를 향해 있어야합니다.
내세가 참된 세상이기 때문에, 내세를 항상 바라보아야합니다.
현세를 살아가면서도, 내세를 바라보면서 성도의 책임을 다하는 사람은
공통된 축복 위에 더 큰 축복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복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축복 위에 축복, 은혜 위에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는 축복 위에 축복, 은혜 위에 은혜를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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