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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 받지 못하고

LNCK 2018. 4. 11. 19:58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 받지 못하고  3:29 스크랩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3:29

 

 

1. 성령을 모독하는 죄란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선한 일,
사람을 위한 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시기, 질투, 비방하여
악마가 하는 일로 매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우리도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말 가슴 아픈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이루시고 말씀해 주시는 선을
악마가 하는 일로 매도할 때입니다.

 

자기 뜻과 반대되면 다 악이라고 하고

자기 생각과 반대되면 다 악령의 짓이라고 합니다.

사실은 자기가 악한데도 자기와 반대되면 악이라고 하는 겁니다.

 

 

2. 성령을 통해서 주어지는 구원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죄

 

즉 모독죄는 엄밀히 말해서 성령을 거스르는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성령을 통해서 주어지는 구원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용서받지 못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계속되는 불신의 상태입니다.

성령은 현재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십니다(16:8).

 

그 책망에 반항하고 의도적으로 회개치 않은 상태에 머무는 것이

성령을모독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촉구하시는 성령을 거절하다가

불신 가운데 죽은 자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죄 사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그러므로 성령을 거스른 모독죄란, 성령께서 인간 안에서 용서를 베푸시고

양심 안에서 참된 회개를 이루어주실 때,

그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고 근본적으로 거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거슬러 진 죄가 현세에서나 내세에서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은,

"용서 불가능성"이 그 원인으로서 "참회 거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스스로 회개하기를 근본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것은 구속의 원천으로 전향하기를 근본적으로 거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 본문은 그런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하신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지 못하는 죄가 있다 하시니 말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속죄양이 되셨는데,

어찌 용서받지 못하는 죄가 있을 수가 있다는 말일까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원에 한계가 있다는 말일까요?

혹 하나님의 자비에 한계가 있다는 말일까요?

왜 용서받지 못한 죄가 있을 수 까 있을까요?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3:29

여기서 용서받지 못하는 죄성령을 모독하는 죄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용서하지 않는 죄가 아니라

용서받지 못하는 죄라는 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용서하시지 않으신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셔도 그가 용서를 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곧 용서받지 못함은 용서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는 인간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은총과 구원의 길로 인도해주시는 성령을 고의적으로 배척하여,

빛을 주시고 성화시키시는 성령의 활동을 자기 스스로 제외시킴으로,

용서가 차단되어 버린 결과를 초래한 까닭입니다.

 

1829년 미국의 조지 윌슨이란 우체국 강도가 있었습니다.

이 강도는 강도 살인죄로 체포되어 교수형을 언도받았습니다.

 

당시에 앤드류 잭슨 대통령은 그의 처지를 살펴서 사면장을 내려 보냈습니다.

그런데 윌슨은 죽겠다고 고집하면서 사면을 거부하였습니다.

 

딜레마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때 미국연방대법원장이었던 존 마샬이 최종판결을 내렸습니다.

 

사면장은 한 장의 종이일 뿐, 그 종이의 가치는 전적으로 관계된 사람의 수락여부에 달렸다.

사형선고를 받은 자가 사면을 거절하면 결코 사면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시지만 용서를 거절하면 용서를 받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