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기도가 나라를 구한다 느1:4~7 2005.06.12 스크랩
▶정직한 사람 느헤미야
느헤미야의 보직인 술 맡은 관원(1:11)은 고위직으로서 왕의 측근 중의 측근입니다.
왕의 음료를 관장하는 일에는, 가장 믿을만한 사람을 뽑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왕이 쉽게, 술 맡은 관원에 의해 독살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가 술 맡은 관원이 되었다는 것은 – 가장 신용있는 사람임을 뜻합니다.
페르시야 전국 127도 중에서, 가장 정직한 사람으로 뽑힌 자가 바로 느헤미야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인한 그의 정직함은 – 전국에서 알아주는, 왕이 전적으로 신뢰하는
그런 탁월한 정직함이었습니다.
술맡은 관원은 왕의 정적들에 의해 쉽게 매수되거나 회유될 수 있는 그런 자리입니다.
왕의 정적들이 느헤미야만 매수한다면, 왕을 제거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느헤미야가 앉았다는 것은, 매수와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는,
철저히 신뢰할 만한 그런 꿋꿋하고도 정직한 사람임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시 73:1, 11:7)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약 5:16)
느헤미야의 기도가 강력했던 것은, 그가 기도하기 앞서 정직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세계를 다스리는 제국의 황제가, 자기 목숨을 믿고 맡겼던, 그런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자복한 사람 느헤미야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하여”(1:6)
‘자복’ (自服)이란 말의 뜻은, 자발적으로 자기의 범죄 사실을 고백하는 일입니다.
오늘날 쓰는 말로는 ‘자수’(自首)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스스로 죄인 됨을 인정했습니다. 자신이 죄인으로서 회개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조국 이스라엘의 상황이 어렵게 된 탓을 타인/조상에게 돌리지 않았습니다.
“네 탓이요!”라고 말하지 않았고, “내 탓이요!”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신문 사설이나 정치 평론을 하시는 분들은 대개 “네 탓이요!” 라는 주장입니다.
바꾸어 말해서 문제 해결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불 난 집에 부채질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들의 주장은 언제나 “내 탓이요, 내 잘못입니다”
▶나라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과 동일시하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전쟁 발생시 서울 청년들 45%가 전쟁에 나가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나라 꼴이야 어떻게 되든지, 망하든지 말든지, “내 상관할 바 아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극단적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오늘 우리 나라에도 만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나라의 운명을 바로 자신의 운명과 동일시 했습니다.
조국의 죄악을 바로 자기 자신의 죄악으로 여겼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라가 망하면 나도 망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지도자들은 모두 애국자들입니다. 느헤미야, 모세, 다윗, 다니엘, 에스더, 에스겔 등
그러므로 진정한 기독교 신앙은 본질적으로 애국적입니다.
지금 나라의 처한 현실을 보고 아직 자복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 잠자는 신앙입니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가로되….(느헤미야 1:4)
▶조지 워싱턴 한 사람의 기도
조지 워싱턴은 신생국가 미국의 운명이 자기 양 어깨에 달려있음을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영국과 독립전쟁을 전개하는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조용한 곳을 찾아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농부가 우연히 길을 걸어가고 있다가
조지 워싱턴 장군이 숲속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음을 목격했습니다.
가까이 가서 그 얼굴을 자세히 보니까, 장군의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 농부는 이내 집으로 달려와 흥분된 어조로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여보, 조지 워싱턴 장군은 승리할거야! 그리고 우리 미국은 반드시 독립할거야!”
“여보, 뭘 보고 그렇게 확신 있으시죠?”
“나는 오늘 숲속에서 워싱턴 장군이 눈물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았어”
그리고 주님은 확실히 그 분의 기도에 응답하실거야!
왜냐하면 그 기도가 너무 진지했거든, 그래서 반드시 응답하실거야!”
그렇습니다. 조지 워싱턴의 기도는 실제로 응답되었고, 미국은 독립했습니다.
상황이 아무리 악화되어도, 눈물의 기도가 있는 곳에는 문제 해결이 있습니다.
▶마치는 말 : 한 사람이 중요함
어린아이 한 사람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이 무릎을 꿇고 눈물로 기도하면
한 교회가 무릎을 꿇고 회개하고 기도하면 반드시 이 민족을 살릴 수 있습니다.
민족을 살리는 것은 느헤미야와 같은 눈물의 기도입니다.
지금은 민족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고 눈물을 흘려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민족의 죄악을 자기의 죄악으로 여기고
하나님 앞에 울부짖을 때 응답하십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께 소망을 품고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민족을 위한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느헤미야처럼, 정직한 눈물의 간구로 우리 민족을 살리는 일에 여러분 모두가 앞장서지 않으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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