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4~2005

사랑하므로 복도 주고, 저주도 경고해 준다

LNCK 2017. 8. 24. 11:48

사랑하므로 복도 주고, 저주도 경고해 준다    레26:14~16, 신27:12~13         출처

 

예수님은, 너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데 지장이 있다면
눈을 빼 버려라! 손을 잘라 버려라! (정상인으로 지옥에 가는 것보다 낫다)
차라리 발을 잘라 버리고서 들어가라! 고 저주스럽게 말씀하셨습니다.
혹시 수사학의 과장법적 표현이라 하더라도,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너무 사랑하니까 강한 질책과 경고를 주시는 것입니다.....

 


◑1. 조건 없는 사랑


▶아브라함을 택하신 특별한 이유 - 무조건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과 같은 사람을 선택하신 것입니까?

아브라함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우상을 섬기던 사람」입니다.(수 24:2절)

 

아브라함은 어떤 대단한 영적인 헌신이나 깊은 신앙심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던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당시에 하나님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신 특별한 이유 - 무조건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신 7:7)


"맞습니다.. 주님, 저희들에 대한 주님의 사랑이 저희의 수효가 많은데 있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 이제 왜 주님께서 저희를 사랑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최후의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신명기 7:8)


▶하나님이 오늘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유는 단지「여호와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보다 더 심원한 대답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거저 무조건적으로 선택해서 사랑해주신 것입니다. 다른 말로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유는, 외모에 홀딱 반했거나, 개성에 넋이 나갔거나,

선행에 감동했거나, 천재적인 재능에 넘어가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실 수 있는가?' 를 놓고 씨름합니다.

감사하게도,「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유는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 설명은「하나님 자신」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우리의 마음과 생각의 중심을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맞춘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보는 시선으로 내가 나를 보는 것입니다.」

 


◑2. 「만약 하나님이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시는 것이 사실이라면,

왜 순종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까?」 순종 안 해도 되지 않을까요?


모세는 그 인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분명히 백성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떠나갈 수도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신명기 29장 19절을 보십시오.


'이 저주의 말을 듣고도 심중에 스스로 위로하여 이르기를 내가 내 마음을 강퍅케 하여

젖은 것과 마른 것을 멸할찌라도 평안하리라 할까 염려함이라.' (매우 난해한 번역임)


NIV 성경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When such a person hears the words of this oath, he invokes a blessing on himself and therefore thinks, 'I will be safe, even though I persist in going my own way.' This will bring disaster on the watered land as well as the dry.


그러한 사람은 이 맹세의 말씀(그 백성들을 조건 없이 계속해서 사랑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맹세와 약속,

동시에 불순종하면 저주의 약관)을 듣고도, 자기 자신에게 복을 기원하면서

'비록 내가 내 방식대로 밀고 나간다 해도 안전하리라' 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은 젖은 땅에도, 마른 땅에도 재앙을 불러 올 것이다.

(젖은땅, 마른땅의 해석을 놓고 번역본마다 차이가 있으나,

젖은땅 마른땅은 본문 해석에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님)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이런 식의 결론에 이를 수 있는지 상상이 갑니까?
바로 이런 사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모두 덮어 줄 희생제물을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를 대신해 지성소에 들어가는 대제사장이 있다. 대속죄일도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행한 모든 일에 이 종교 의식을 거치기만 하면,

그런 다음에는 내 멋대로 살아도 된다....

하나님이 나를 택하시고 사랑하시니까 나는 언제나 승리할 것이다...." (잘못된 선민의식)


모세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깨달았으며,
그 이래로 언제나 그런 사람들은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예수님의 흘리신 피로 나를 용서해 주셨다면,

내가 어떠한 일을 저질러도 하나님은 나에게 복 주시기를 결코 멈추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에,

내가 선택하고 싶은 대로 나는 살 수 있다. 그런데 왜 순종이 중요하단 말이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답해야 합니까?


「레위기 26장」에서 하나님은 이 문제를 직접 다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들에 대한 긴 목록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들은

모두「만일」이라는 조건이 다 붙어 있습니다. 3,4절을 보십시오. 공동번역 성경입니다.


"너희가「만일」내가 정해 준 규정들을 따르고, 내가 지시한 계명들을 지켜 그대로 하면,

내가 너희에게 제 때에 비를 내려 주리니, 땅은 소출을 내고 들의 나무들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레 26:3~4, 개역성경에는 ‘만일’이 빠져있음)


순종함으로써 따라오는 최대의 축복은 그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내 장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레 26:11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만일' 이라는 순종의 조건이 달려 있었습니다.


"「만일」너희가 나의 규례들과 계명들을 준행한다면..." (레 26:3)

 

▲그런 다음에 하나님은 불순종의 결과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만일」너희가 내게 청종치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나의 법도를 싫어하여 나의 모든 계명을 준행치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배반할찐대.....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것이요

너희의 파종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레 26:14-16)


그리고 하나님은 불순종의 결과들에 대한 목록을 주셨습니다.

그 결과들 가운데 어떤 것들은 우리의 머리카락이 쭈뼛 곤두서도록 할 만한 것도 있습니다.

거기에는 건강이 나빠지거나, 흉작이거나, 적군에게 패배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다시 하나님께 되돌리기 위한 징계수단으로,

그들을 향해 적군들을 불러오는 일까지 하실 것입니다.

 


◑3.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랑


「하나님의 가차 없는 징계는 우리가 깊이 감사드려야 할 하나님의 축복의 한 단면입니다.」

그것은 우리를「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레 26장 14절 이하, 또는 신 28장 15절 이하의 저주의 말씀은.....
그것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죄의 구렁텅이에서 끄집어내시어

축복 속으로 인도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지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으로 하여금 조건 없는 사랑의 언약을 맺도록 만들었던 바로 그 사랑이,

집요하게 자기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죄를 지을 때, 눈을 감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되찾기 위해 싸우실 것입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사랑을 고정시켜 놓으셨습니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을 통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흘리신 피의 대가로 그와 같이 행하셨습니다.

이 관계는 하나님께 매우 귀중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관계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실 것입니다.

 


◑4.「에발 산」과「그리심 산」


▲「에발 산」(하나님의 저주에 동의하는 '아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순종의 우선순위를 가르치기 위해

강력한 시청각 자료를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계곡 하나를 끼고 우뚝 솟아 있는 두 산 사이로 그들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 두 산은 각각「에발 산」과「그리심 산」이라 불렀습니다.

백성들이 그 사이를 지날 때에, 모세는 각 지파 대표자들을 두 산의 꼭대기로 보냈습니다.

그 이야기는 신명기 27, 28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27:12~13)


「에발 산」의 꼭대기에서 레위인들은 (지도자들 곁에서)

백성들이 그들 아래 계곡을 통과해 지나갈 때, 하나님의 율법에 나오는 저주를 외쳤습니다.

 

이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우리는 산길을 따라 걷고 있는 엄청난 군중 가운데 끼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위에 높이 솟아 있는 바위 위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신 27:15절) 하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머리 위에서 누군가 외치는 이 저주의 위협을 들을 때,

그 길을 지나면서 다른 모든 사람들과 함께 '아멘' 이라고 외쳐야 합니다.


우리가 몇 발자국을 더 걸어가자, 누군가가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아멘" 이라고 대답합니다.


이 일은 백성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사람들은 그 저주들에 대해 "아멘" 이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이렇게 속으로 조마조마 혼잣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주님, 제가 저의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불신앙하는 환경에 둘러싸일 때,

제가 그 환경에 속아 넘어가기 매우 쉽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님께서 제가 불신앙 가운데 빠지지 않도록 항상 저와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도록 살기 원합니다.

 

주여.. 만약 제가 앞으로 언제든지 어리석게도 불순종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면,

주님께서 간섭(징계)하셔서 그 불순종이 제게서 떠나게 해 주시옵소서.

제가 만일 속임수를 사용하면 그 죄를 들추어 내 주시고, 제가 만일 은밀하게 죄를 지으면

그 죄를 낱낱이 밝혀 주시옵소서.

 

제가 만일 자신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살기 시작하면,

제가 주님 안에서 즐거움을 찾기까지 제게서 세상 즐거움을 빼앗아 버리시옵소서.

만약 제가 돈을 위해 살기 시작하면, 제가 주님을 사랑할 때까지 제가 받는 몫이 점점 줄어들게 하소서.'


하나님의 저주는, 우리를 저주하기 위한 저주가 아닙니다.
죄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저주(경고)입니다.
(예, 교통신호 안 지키면 너는 죽어...!  죽어라가 아니라, 지키라는 뜻)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이 저주하실까봐 조마조마하는 죄를 짓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건드리지 않기를 바라는 약점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축복(그리심 산) 속으로 들어가는 길은 바로「에발 산」을 지나는 길입니다.

그 길에서 우리는 죄를 버리고, 죄악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심 산」(하나님의 축복 속으로 들어감)


그러나 에발 산 맞은편에「그리심 산」이 놓여 있습니다.

그 산에서는 다른 한 무리의 레위인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외쳤습니다.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신 28:3-6절)


백성들이 그 산들을 바라볼 때마다 그 두 산은, 그들이 살아가는 데에는 2가지 길이 있으며,

그 2가지 길은 각기 하나님 사랑에 대해 완전히 다른 2개의 경험으로

그들을 인도할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을 것입니다.

 

불순종의 길은 우리를 하나님께 되돌리기 위해 사랑으로 징계(저주)하시는 손길을 경험하게 만듭니다.

순종의 길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좋은 선물을 계속 부어 주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랑으로 내리시는 축복을 경험하도록 우리를 인도합니다.


모세는 백성들 앞에 이 두 가지 선택이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이 나이 든 지도자는 온 열정을 다해서 그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은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신명기 30장 19,20절을 보십시오.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라."

 

이기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