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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181 부활을 누림

LNCK 2006. 4. 15. 09:43

◈부활을 누림



▲1. 어부지리

청룡기 고교 야구 결승전에서 9회말에

어떤 타자가 홈런을 치므로 역전승을 이루었다.

그때 관중석에 앉아있던 한 아주머니가

환호를 지르며 너무 좋아 꺼벅 뒤로 넘어갔다.

 

주위 관중들은 홈런 타자의 어머니인 줄 알았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 아들은 후보 선수였지만, 그 팀이 청룡기 대회 우승하므로

자기 아들이 대학에 들어갈 길이 열려 앞날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WBC 4강 진출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된 야구대표선수들은

최희섭, 김선우, 봉중근, 배영수, 오승환, 정성훈, 전병두, 정재훈,

이진영, 이범호, 김태균 등이다.


그런데 연습은 같이 했겠지만

몇몇 선수들은 벤치만 지키다가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되었다.

어디 그 뿐인가? 포상금도 똑같이 나눠서 배당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혜택보다 더 큰 혜택을 우리가 받았다.

바로 내가 예수 팀, 부활 팀에 소속되어

인류 역사상 최대 강팀이었던 사탄 팀, 지옥 팀, 사망 팀을 맞아

단번에 꺾은 것이다.

더 감사한 것은,

나는 벤치만 지키고 앉아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

예수 부활은 우리 인생에 대 역전 드라마를 안겨다 준 홈런사건이다.

할렐루야! 예수 부활하셨네! 예수 홈런 치셔서 사망 권세 이기셨네!

 

내 영원한 인생에  역전 드라마임을 믿으시기 바란다.



▲2. 부활의 주님을 높여야 한다.

영국 설교가 생스터 목사의 이런 글이 있다;

그는 고령에다 전신마비로 말도 제대로 못한 채 부활절을 맞이했다.

그는 곁에 있는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랑하는 딸아 오늘 부활주일이구나. 부활절 아침에 일어나서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큰 소리로 한번 외치고 싶은데

아무리 부르짖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니 기가 막히는구나.

그러나 딸아, 이 보다 더 기가 막히는 사실이 있단다.

그건 목소리가 있는데도 「예수 부활하셨다」며

소리치고 싶은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란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마치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같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는데도

삶의 문제 앞에 낙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바울과 실라를 보고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이라 했고

초대교회 성도들이 세상을 바꿔 놓을 수 있었던 저력은

저들이 만나는 사람들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셨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시다!”라는 고백과 외침이었다.



▲3. 사흘 후 부활을 기다리는 신앙

고전15:4절에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라고 했다.

성경에 보면 사흘이라는 시간들이 여러 군데 나온다.


창 22:3,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 이삭을 바칠 때

출 15:22, 마라의 쓴 물이 단물로 변할 때

마 12:40, 선지자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있은 날


위의 사건 속에 나타난 사흘은

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예수님의 사흘 만에 살아나심은... 우리의 인내의 시간이다.


우리도 삶에 어려운 문제를 닥치게 되면

사흘 후의 ‘부활’을 기대하며 버티기로 나가면 된다.

너무 낙심해서 주저앉지 말고...


그래, 딱 사흘간이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소개된 이야기다.


어느 마을에 늘 행복한 할머니가 한 분 살았습니다.

그 할머니는 배운 것이 별로 없고 살림도 가난하기는 했지만

어려운 일이 있어도 늘 밝고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할머니만 만나면 덩달아 즐거워지고 행복해졌습니다.

하루는 마을 사람들이 할머니에게 그토록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 나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한답니다.

잘 아시는 대로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무덤에 들어가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셨지요.


그래서 나도 어려움이 닥치면

‘그래, 사흘이다. 사흘만 참고 견디자.’

그렇게 생각하며 참다보면 어려움들이 지나가지요.“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이 고민하며 걸었던 사흘 길

모리아 산에서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듯이,

히스기야가 병이 나아 사흘 만에 성전에 올라갔듯이,

 

요나가 사흘 만에 고기 뱃속에서 토해져 나왔듯이,

에스더와 백성들이 사흘 기도로 승리했듯이,

예수님이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듯이,

우리의 어려움은 사흘간입니다.


삶의 짐이 무겁게 느껴지고

생활이 힘들고 곤고하다면

주변이 어둡고 절벽 같다면

이렇게 외쳐봅시다.


“그래, 딱 사흘간이다!”     <인터넷 설교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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