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 침의 가치

◈침의 가치 saliva                삼상21:13              스크랩 글 

 

 

 

▲4번째 액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세 액체의 가치를 생각해 본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실 때 눈물과 땀과 피의 3액체를

모두 흘리며 기도하셨다. 눅 22:44, 히 5:7

그리고 십자가에서도 눈물과 피와 땀과 몸의 모든 물을 쏟으셨다.

주님께서는 세 액체를 모두 쏟으시면서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주님께 이 세 액체를 드려서 섬겨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께는 땀, 눈물, 피 외에 또 다른 액체가 있었는데

그것은 침(saliva)이다.

▲더러운 침

어떻게 보면 침은 문화적으로 더러움을 상징한다.

그래서 침 뱉음을 당하는 것은 굉장한 인격적 모욕을 당하는 것이 된다.

누가 침을 자기 몸에 묻히는 것이 제일 싫다는 사람도 있다.

다윗은 미친 척 할 때 그 수염에 침을 흘렸고(삼상 21:13)

우리 예수님께서 미움과 능욕을 받으실 때 사람들에게 침 뱉음을 당하며

얼굴을 주먹으로 맞으셨다.(막 14:65)

▲치료의 침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수님은 침을 눈에 뱉으셔서 소경을 고친 사건과 막 8:23

또 침을 땅에 뱉어 진흙을 이겨서 소경의 눈에 발라서 낫게 하셨다. 요 9:6

이러한 치료행위는 자칫 치료를 받는 사람이나 주위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혐오스럽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런 오해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그렇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님의 침에 어떤 치료하는 능력이 들어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것이 우리에게도 적절한 치료행위가 되는 것일까?

(의학도는 그것을 한 번 상세히 연구해 보기 바란다)

▲사랑의 침 

짐승들을 보면 침 묻은 혀로 새끼들을 핥아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치료행위라기 보다는 사랑의 표다.

좀 더럽게 여겨지지만 우리들은 모기에 물렸다든지

여러 가지 질병들에 침을 바르는 본능적 기초한 의료 행위를 볼 수 있다.

물론 정말 사랑하는 관계나 친밀한 관계가 아니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침은 사랑과 치료의 도구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경우는 그렇게 사용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는 땀, 눈물, 피 뿐 아니라

침 까지도 사랑과 희생으로 주셨음을 알 수 있다.

 

▲적용 : 침이 마르도록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하면 침을 주를 위해 사용할 수 있고 드릴 수 있는가?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목사인 나에게는

침이 마르도록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을 전하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나 또한 침을 주께 드리리라 다짐을 하는 것이다.

또한 침이 마르도록 사람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것이다.

 

*관련글 : 땀의 가치, 눈물의 가치, 피의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