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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328 스스로 속는 신자

LNCK 2006. 9. 10. 08:37
 

◈스스로 속는 신자


*출처: www.nosuchjesus.com 에서 발췌, 요약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1:8-10


◑서론


▶본문은 원래 영지주의자들의 잘못된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말씀이다.

그들은 ‘인간은 죄 없다’고 주장했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필요성과 보혈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본문은 이런 기본적인 뜻보다는

‘구원받은 후에도 신자가 회개기도를 계속해야 한다.’는 뜻으로 더 잘 쓰인다.



◑본론 : 죄가 아니라고 스스로 속는 이유


▶그런데 사실 자신의 범죄 사실을 명료하게 인식하는 신자는

어떤 형태로든 회개를 한다.


죄를 범한 후에 따라오는 수치와 공포가

자연적으로 신자로 죄책감에 눌리게 하며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아야지!’라는 결심도 불러일으킨다.


죄를 제대로 죄라는 인식을 못하고 있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그 때도 신자는, 성령이 자기 속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을 하시기에

원인도 잘 모른 채 영적인 눌림이 있으면서 자기를 돌아보게 된다.



정작 문제는, 신자 스스로 죄를 짓고도.. 죄가 아니라고 속는 경우다.

왜 그렇게 스스로 쉽게 속을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①남의 허물을 더 잘 보는 인간의 속성 

예수님이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7:3)라고 지적하셨다.


사람은, 타락한 존재라서, 언제나 ‘자기를 비판하기보다는

남을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이 항상 앞선다.’는 지적이다.


자기 죄만 보면 그나마 작은 죄겠지만,

신자는 항상 남의 허물은 더 잘 보는까지 덧 부쳐서 범한다.       


②자기는 남보다 더 선하다는 착각

보통 사람들은 당연히, 자기는 남보다 더 선하다고 착각하며 산다.


신자는 반드시 가져야 할 자세는, ‘자기가 남보다 더 선하지 않다,

최소한 같은 수준이다, 나아가 내가 죄인 중의 괴수!’라는

확고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자신을 일부러 낮추고 비하하는 가장(假裝)된 겸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보는 것이 올바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절대평가로 하나님이 우리 각자를 보실 때도... 우리는 명백한 죄인이며,

상대평가로 우리가 서로를 바라볼 때도,

모레나 바위나 똑같이 물에 가라앉기는 마찬가지다.

일만 달란트 빚진 자가, 일만 일백 달란트 빚진 자보고 비웃으며

도덕적 우위를 가져서는 안 된다.


성경에 ‘외식(外飾)하지 말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자기를 스스로 의롭게 여기고, 남들을 멸시하지 말라는 뜻 아닌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만큼은 절대로 외식하려 들면 안 된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어느 정도 괜찮은 죄인’으로 여길 것인가?

아니면 ‘철저한 구제불능의 죄인’으로 여길 것인가? (후자가 정답)


우리 모두는, 남의 죄에 대해 관대하고

자기 죄에 대해선 엄격하려는 노력을 수도 없이 해 보았지만

그것마저 도저히 안 되더라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통회하며 자복해야 한다.


③사도 바울이 어떻게 경고했는가?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10:12

자기가 선 줄로 생각하는 것이 스스로 속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형제의 허물을 지적해주고,

그가 돌이켜 새사람 되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그러나 항상 ‘너와 나는 동등한 구제불능의 죄인’이란 자세를 놓치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도덕적 우위를 가진 자세로 형제를 교정하려고 하면,

바로 그 순간, 자신은 자기 들보를 못 보는 더 큰 죄인이 되고 만다.

이것은 (어떤 경우에도) ‘비판하지 말라’는 성경 전체의 맥락과도 일치한다.


▶영적교만은 안 돼!

우리는 자기 자신을 비롯해 다른 모든 사람을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바라보아야 한다. 


‘내가 그래도 저 사람보다는 더 의롭지!’

‘내가 그래도 저 사람보다는 더 잘났지!’

‘내가 그래도 저 사람보다는 더 기도, 말씀이 낫지!’

‘내가 그래도 저 사람보다는 더 관대하지!’


우리는 이런 생각들을 예사로 한다.

그것은 스스로 속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 각자를 이런 ‘영적 교만!’으로부터 구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간구 드리자!


[주제별 분류] 언어의 중요성 http://blog.daum.net/bible3/853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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