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개미와 지렁이 전략 잠 30:28, 사 41:14~15
「백투예루살렘」홍성사, pp.142~148
지상명령 성취를 위한 중국지하교회의 담대한 비전을 담은
「백투예루살렘」 Back to Jerusalem 운동!
우리가 이 일에 직접 몸으로 가담하지는 않더라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는 알 필요는 있습니다.
앞으로 이슬람권을 복음화 할 때
<흰 개미, 지렁이 전략>으로 나아간다고 합니다.
그게 어떤 전략일까요?
실제로 이슬람권 선교뿐만 아니라
국내사역 등 모든 사역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흰 개미, 지렁이 전략>이란
사회적으로 크게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전혀 드러나지 않게
조용하게 은밀하게 사역하는 방식을 뜻하는데요,
이미 예수님은 이런 방식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뱀처럼 지혜로워란 말은.. 사람들 눈에 띄지 말라는 뜻입니다.
뱀이 사람들 눈에 띄는 날에는, 돌맹이 세례를 받든지, 반드시 잡혀서 죽습니다.
뱀은 풀 밑을, 풀 사이를 은밀하게 다닙니다.
이런 뱀처럼 은밀하게, 그런 의미에서 지혜롭게 접근하는 방식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꾸면
<흰 개미, 지렁이 전략>입니다.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를 능히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우리의 생명과 피를 흘리기까지 핍박받고 순교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그리스도인 한 명, 한 명을 해치려 할 때마다,
복음의 빛은 더욱 환히 빛나고,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사탄의 손길은 점점 더 약해 질 것입니다.
사우디,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같은 국가로 복음을 들고 가는 군대는
그 지역들을 짓밟으며 전진해 나가는 거대한 코끼리 군대로서는 안 됩니다.
▲코끼리의 약점
많은 경우에 선교사들이 ‘코끼리 작전’,
즉 적진에 쳐들어가 사탄의 모든 요새를 무너뜨리는 식의
말 그대로 너무나 크고 웅장한 작전을 구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코끼리들은 경비병의 눈에 너무 잘 뛴다는 것입니다.
코끼리는 덩치가 크고 느리기 때문에 쉽게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요즘 많은 선교 사역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눈에 띄지 않게 일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부처의 집, 힌두의 집, 모하메드의 집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주님께서는 코끼리부대보다,
곤충이나 기어 다니는 것으로 구성된 조용한 군대를 파견하기 원하십니다.
인간적인 기준에서 볼 때, 중국 교회는 강하지 않습니다.
큰 계획이나 많은 물질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요즘은 좀 달라졌죠
하지만 수십 년간 중국의 혹독한 핍박의 환경에서 살아남은 결과,
우리는 작은 흰개미와 지렁이처럼,
지하에서 조용히 일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지금 세계선교학자, 교회성장 학자들이
21세기 교회 개척 및 성장 모델로
중국 지하교회, 중국 처소교회 모델을 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21세기에 복음화는, 중국 처소교회 모델로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중국 처소교회가 어떤 방식입니까?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외형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당국이나 타종교에서 처소교회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규모가 작고, 눈에 띌만한, 도드라질 만한 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견제를 덜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서 소리소문 없이 복음의 저변을 확산해 갈 수 있었습니다.
마치 땅 속에서 침투해 들어가는 지렁이처럼요!
그런데 성경에도 지렁이가 나옵니다.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사 41:14~15
▲개미와 지렁이는 어느 곳에도 갈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이슬람 회당, 심지어는 왕궁에도 들어갑니다.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잠 30:28
군대나 장군이 왕궁으로 들어갈려면, 제지를 당하고 검문을 당합니다.
그러나 정말 가냘픈 도마뱀은, 경비가 삼엄한 왕궁이라도 자유롭게 드나듭니다.
이것이 바로 중국 크리스천들이 '백투예루살렘 운동'을 일으키는 전략입니다.
(중국에서 출발해서 서진해서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넘어
예루살렘까지, 불교, 회교, 힌두교권에 복음을 전하자는 운동입니다)
우리는 소리 내지 않고 비밀리에 주님의 일을 행할 것이기에,
우리를 감지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여러분이 우리로부터 화려한 승전고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겠지만,
우리 흰개미들, 지렁이들이 이미 그곳에 자리를 잡아
이슬람교와 불교, 힌두교의 기초를 천천히, 조금씩 무너뜨려 가고 있음을
믿고 안심하기 바랍니다.
▲지하에서 일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지난 50년간 우리들로 하여금 중국 땅에 지하교회를 형성하게 하신 것처럼,
그 국가들에서도 가정에서 예배드리고 교제 나누는 가정교회를 형성할 것이며,
우리들의 노력으로 크고 작은 교회 건물들을 세우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교회는 교회인데 건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돌아가면서 모인다는 것이죠.
우리는 그 어떠한 곳에서도 단독적으로 교회건물을 세우지 않을 것이지만,
주님은 친히 예수님을 모퉁이돌 삼으셔서
살아있는 반석으로 교회를 세워 나가실 것입니다.
▲흰개미가 서서히 기초를 무너뜨립니다.
흰개미를 감지하기란 매우 힘듭니다. 그들은 가정의 벽과 마루 아래서
서서히 그 집을 파괴해 나가지만, 그 웅장한 집의 주인은
그 집의 토대가 속에서부터 서서히 갉아 먹히는 것을 알지 못하여
그 집이 무너질 때까지 아무런 손도 쓰지 못합니다.
(목조 건물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합니다,
그러나 마치 골다공증처럼 목재의 속이 텅 비게 되는데,
흰개미가 그 목재의 속을 다 파먹어 버려서 그렇게 되는 거죠.
어느 시점이 지나면 건물이 쓰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작은 흰개미는 코끼리조차도 해낼 수 없는 일을 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미국이나 동남아 권에는, 나무로 집을 많이 짓는데
흰개미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해마다 나무에 페인트 칠을 하는 등
아주 힘들게 예방 방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애써 지어 놓은 집이, 눈에 안 띄게 무너져 내려버립니다.
또한 흰개미는 협동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매우 작기에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목표를 위해서 함께 일하며 항오를 이루어 전진합니다.
한 두 마리 흰 개미로 건물을 무너뜨릴 수는 없죠.
적어도 수 만 마리~ 수 십만 마리의 개미 떼가 연합해서 건물 기둥을 갉아먹으면
잘 지은 건물이라도 도리가 없게 됩니다.
국가들이 개미와 지렁이로 이루어진 군대가 자신들의 눈을 피해
침공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는 이미 늦었기에,
이렇게 전진하는 흰개미부대를 결코 막아 낼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작은 지렁이와 흰개미가 되어
조용히 그러나 끊임없이 땀 흘리며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가 무너지는 그 순간까지
그들의 기초를 허물어뜨리기 위해 계속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들은 중국 서쪽 국경을 넘어서
중앙아시아와 중동으로, 복음만 들고 빈털털이로 선교를 떠납니다.
대부분이 잡히고, 병들고, 극심한 난관에 부딪히지만
그런 고난 가운데서 세계복음화가 앞당겨 질 줄 믿습니다.
오늘날 만약 정말 이렇게 행하는 사역자가 있다면
모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 목사, 저 선교사가 놀고 있구나!'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왜냐면 뚜렷한 외형이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는 지혜롭게, 사람들 눈에 안 띄게, 속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선교 과제인, 힌두교, 회교권에서 복음으로 승리하려면
이미 중국지하교회에서 시행해서 검증된 방식인
<흰 개미, 지렁이 전략>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방향으로 기도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백투예루살렘」홍성사, pp.142~148
▲폴 이스타브룩스 목사의 조언
국제오픈도어 선교회
한국교회는 중국교회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교회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들자면,
중국성도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죽을 각오가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고난을 피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건물 없이 운영되는 중국교회의 특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은 가정교회를 세우기 때문에 성도만 모이면 바로 교회가 세워집니다.
초대교회의 모델이죠.
이런 자세로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에 중국교회가 성장하고 있고,
이것이 바로 한국교회가 배워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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