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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행복한 그리스도의 신부, 카렌 왓슨

LNCK 2006. 9. 19. 10:39

www.youtube.com/watch?v=dKiP3wUO5SA&feature=youtu.be

◈행복한 그리스도의 신부, 카렌 왓슨

 

Karen Watson : Christ's joyful bride

By Erich Bridges

 

*출처 : http://www.imb.org/core/story.asp?storyID=2508&LanguageID=1709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계17:6 

▲그 날     

그녀가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이름모를 사람들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지

어느 듯 1년이 지났다.(이 기사 작성 및 게제 시점은 2005.03.16.)

 

일년 전 2004.03.15,

5명의 미 남침례교 구호 사역자humanitarian worker들이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활동에 종일 봉사하다가

일과를 마치고 본부가 있는 모술 市로 차에 타고 되돌아오던 길이었다.

일행이 탄 차가 정지한 찰라, 갑자기 다른 차 한 대가 나란히 정차했다.

순간적으로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사역자들이 탄 차량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카렌 왓슨 Karen Watson (미국식 발음으로 케어런)

래리 엘리엇과 그의 아내 진 엘리엇 Larry & Jean Elliott 등 3명은 즉사했다.

데이빗 맥도널 David McDonnall 은 바그다드 병원으로 후송 도중 사망했고,

그의 아내인 캐리 맥도널 Carrie McDonnall 은 여러 군데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은 가까스로 건졌고, 지금도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그녀는 지금 미국 남침례교회를 순회하면서, 위험스런 세계에서 기독교회가

절대 후퇴retreat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성도들에게 도전하고 있다.  

 

▲그 외 지역의 남침례교 순교자들 

이라크 외에도 예멘에서

마르다 마이어스 Martha Myers,

빌 쾨은 Bill Koehn

캐시 거리어티 Kathy Gariety 는

의료사역을 하다가 순교했고,

 

빌 하이드 Bill Hyde 는 필리핀에서 교회 개척사역을 하다가

테러분자가 던진 폭발물에 의해 희생되었다.

(2003.03.04. 필리핀 민다나오 섬, 다바오 시 공항 폭발물로 19명 필인과 함께 사망)

 

 

이들은 모두 지난 2002년~2005년 사이, 3년 만에

오직 미국 남침례교단에서만 일어난 희생이요, 순교다.

 

▲그 분들의 생애를 연구하게 되다 

나는 8분의 희생자(순교자)와 관련된 편지들, 일기들을 읽으며 검토했고,

그들의 남은 아내들, 친구들, 동료들, 부모들, 자녀들과도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삶이 과연 어땠는지에 대해 면밀히 연구해 보았다.

 

그렇게 연구한 이유는,

교단 선교국의 제리 랜킨 박사가 그들에 관한 책을 내기로 했고,

내가 그 실무를 맡으면서 갖게 된... 내게는 참으로 귀한 기회였다.

 

비록 그들 8분은 험악한 죽음을 통해 순교자의 반열에 들어갔지만,

그들 8분의 삶은 길이 남아 우리들에게 어떤 영감을 주고 있다. 

 

그들 8분은 나이도 다양하고, 배경, 전문직업, 은사도 각각 다양했다.

그 중 6분은 선교사역에 있어서 매우 배태랑 사역자들이었다.

나머지 2분인 데이빗 맥도널과 카렌 왓슨은 장래가 촉망한 신참들이었다.

그러나 그들 신참들도 비록 짧은 기간이나마 많은 헌신적 사역을 했다.

 

내가 그들을 알면 알수록, 그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그들의 헌신, 그들이 사역에서 누리는 기쁨, 주님을 향한 열정,

현지의 상처 입은 주민들을 향한 긍휼...

이런 그들의 유산은 남은 우리들에게 잃어버린 세계로 향해

그들이 먼저 갔던 선교의 길을 따르도록 강력한 도전을 준다. 

 

▲그들을 성자화(聖者化)해서는 안 되는 이유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다름없는 살과 피를 가진 인간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들을 우리가 도저히 가까이 갈 수 없는 광채 나는 성자의 반열에 올려놓고,

그들의 인성(보통사람됨)을 슬그머니 감추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는 그들을 성자화 함으로써

우리의 부족한 선교의 열정, 불순종들에 대한 변명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들은 너무 거룩한 자들이었고, 우리는 그저 평범한 보통사람에 불과해!

우리는 그들처럼 헌신, 성실, 용감하지 못 해!’

이렇게 그들을 성자saint화함으로써, 반대로 우리는 핑계를 대어서는 안 된다.

 

▲왜 그들 순교자들이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인가?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결점 있는 인간들이었고, 죄인들이었다.

단지 우리와 뚜렷하게 다른 점 한 가지는,

하나님이 가라고 명령하실 때... 그들은 갔다는 점이다. 순종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라고 명령하실 때... 그들은 모든 것을 주었다.

 

물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순교하라고 부르신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고 부르셨다.

 

그들이 우리와 별다름 없고, 우리도 그들과 별다름 없는 이유는,

그들은 명령을 받았을 때, 즉시 순종했다는 것이고,

(그래서 순교의 자리까지 순종했다)

우리도 하나님이 명하실 때 즉시 순종하기만 한다면...

또한 순종할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이 우리와 별다름 없다는 것이다.

 

 

◑카렌 왓슨

 

 

 

위의 8분 중에, 특히 카렌 왓슨의 삶이 제게 가장 심금을 울렸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가족을 잃고 결손가정에서 불우하게 자랐으며

그런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면서 자라야 했다.

 

그래서 담대하고 미소 짓는 주의 종이 되기까지는

오랜 정서적 고통의 세월을 견뎌내어야 했다.

그녀는 38세에 순교했는데, 예수님을 진실로 영접한지 9년만이었다.

 

“카렌을 성자로 만들지 마세요!”

그녀의 가까운 친구가 강력히 촉구했다.

“아마 카렌이 그것을 싫어할 거예요!

그녀는 청소년 시절에 평소에 좀 과격한 스타일pretty wild이었어요.

그러나 그녀가 크리스천이 되었을 때, 그녀는 180도 바뀌었죠!”

 

 

▶그렇다면, 카렌 왓슨의 정확한 실체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누가 말한 대로 터프한 여자인가?

 

그녀는 믿기 전에 당구장을 운영했다.

후에는 구치소 교도관으로 지냈다. 그녀는 자기의 터프한 성격대로,

난동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재소자들을 능숙하게 다루었으며,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교도관들을 훈련시키기도 했다.

거기에는 필요할 때는 물리적 힘을 사용하는 방법도 포함되었다.

 

그러다가 카렌이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

주님은 터프한 카렌을 부드럽게 변화시키는 인내의 긴 기간을 가지셨다.

그 과정은 그녀가 영접 후 9년 동안 쓴 일기에 잘 나타나 있다.

 

그 일기에는, 주님이 그녀에게 보내신 사랑의 편지love letter,

또한 카렌이 주님께 보낸 사랑의 편지가 가득 들어있었다.

그녀가 얼마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찾았는지의 기록들이었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는 것pursuit of God

그것은 교회사역보다, 선교사역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그녀의 삶의 목적이었다.

그녀가 쓴 일기를 보니까 그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I'm not going to give anything to my Lord that will cost me nothing,"

저는 대가없는 무가치한 어떤 것도 주님께 드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오직 대가있고 가치 있는 것만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그녀의 일기에 발견되는 한 대목이다. 그 때가 1998년이었다.

 

 

▶많은 깨어진 가정 출신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카렌의 생애도 폭발적 분노, 쓴뿌리, 눌림, 외로움, 불안감, 권위에 대한 반발,

(반대급부로) 완벽주의 등이 발견된다.

 

그녀는 이라크에서 사역하는 동안에도 내내 두려움과 싸워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두려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두려움을 극복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용기란, 두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계속 순종하는 것이다.

그녀의 장례식 때, 그녀의 목사님이 설교하신 내용이다.

 

 

▶그녀가 남침례교 선교국의 이라크 구조사업에 헌신하기로 결정할 때,

그녀는 집도 팔고, 차도 팔고, 그녀의 소유물을 다 처분하고 떠났다.

 

그녀의 이라크에서의 사역은,

미국 남침례교회에서 보내준 구호품 수천 박스를 분배해서 나눠주는 일과

전쟁에 부서진 학교를 새로 짓는 일 말고도 수천가지나 할 일이 더 있었다.

 

그 중에서 그녀가 제일 심혈을 기울인 것은 “미망인 사역”이었다.

그것은 이라크의 문맹 여성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기술을 가르쳐

스스로 수입을 얻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이었다.

 

“카렌은 어디를 가든지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었어요!”

주민들은 그녀를 잘 기억했지요.

그들은 그녀의 얼굴이 환하게 빛난다고 말하곤 했어요.

그들은 그녀를 친근하게 느꼈지요.”

이라크에서 한 동료가 그렇게 카렌을 평했다.

 

▶2003년 여름(순교하기 반년 전)은 처절하리만큼 무더운 여름이 여러 달

계속되었다. 이 기간, 카렌은 심한 내적 갈등과 영적 전쟁을 겪었다.

당시에 이라크에서는 외국인 민간인에 대한 위협이 점점 증가하고 있었다.

바그다드에서 그녀가 지나다니는 길 가까운 곳에서도

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교전하는 총소리가 계속 들렸다.

밤에도 총소리 때문에 자다가 깨곤 했다.

그러면 잠 못 이루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그런 공포가 점점 더 커져갔다. 

 

그래서 한 때 카렌은 몇 달 동안 이라크를 떠났었다.

그녀가 다시 돌아올지 안 올지... 결정하지 못한 채로 일단 떠났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라크 사역에 대한 갈망과 열정이 되살아났다.

그녀는 기도하며, 가까운 친구와 함께 성경말씀을 묵상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라크에서 받은 상처와 두려움과 싸우며 극복해나갔다.

 

"Lord, in all my weakness I need Your strength for the future,"

주님, 저에 약한 모든 부분에 앞으로는 당신의 힘이 꼭 필요합니다.

그녀는 일기에 그렇게 적고 있다.

 

당시에 이라크를 떠나 쉬는 기간에, 한 친구는 이렇게 카렌을 기억했다.

“그녀는 완전히 깨어지고 주님께 전적으로 항복했어요!

하나님과 그분의 영광 외에는 어떤 것도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녀는 마음의 상처(두려움)도 놀랍게도 치료되었다.

 

카렌은 이제 이라크로 돌아가는 시간이 임박했음을 확신했다.

“이제 돌아갈레요!”
그렇게 친구에게 말하고 떠난 것이, 그녀의 마지막 여행이 되었다.

떠난지 불과 몇 달 만에 그녀는 이라크에서 순교한다.

 

▶반지를 구입한 이유

이라크로 되돌아가기 직전, 카렌은 작은 다이아가 박힌 아름다운 금반지

한 개를 구입했다. 친구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카렌의 재정상태를 알기 때문에 친구들은 모두 어리둥절해 했다.

 

그것은 마치 결혼반지 같았다.

카렌은 자기가 예수님과 결혼했다는 의미로,

그래서 더 이상 혼자로서 외롭지 않다는 의미로 그 반지를 사서 낀 것이냐고

친구가 그녀에게 물었을 때, 카렌은 활짝 웃으며 그 질문에 ‘예스’로 동의했다.

 

카렌의 친구들은(결손가정 출신으로 친구가 마치 가족과 같았다)  

그녀의 이라크에서의 피습(순교) 소식을 듣고 모두 슬프게 울었다.

그 때 그들은 갑자기 카렌의 결혼반지를 떠올렸다.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왔다.

그러자 그 슬픔의 눈물이 갑자기 기쁨의 눈물로 변했다.

 

그 날은 카렌의 결혼식이었어요. 

그리스도는 그녀를 신부로 준비시켰고,

그녀 자신도 그동안 완벽하게 준비를 했었죠.

그렇게 주님 만날 준비를 철저히 한 사람을 제 생애에 만나 본 적이 없어요...” 

 

오직 카렌과, 그녀의 사랑하는 신랑만이

왜 그녀가 이라크로 되돌아갔는지,

또한 그녀가 왜 거기서 죽어야 했는지

그 모든 이유를 알고 계신다.

결국 그녀의 헌신은, 이라크 사람들의 필요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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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도 그녀를 필요로 하셨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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