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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대화의 7:3 황금비율

LNCK 2006. 10. 12. 09:05
 

◈대화의 7:3 황금비율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잠18:13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이 있다.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7:3으로) 두 배 더하라는 뜻이다.” - 탈무드



▲성공의 언어에는 7:3 대화법이 있다. 상대가 7을 말하게 하고,

자신은 3을 말하는 것이 대화의 황금비율이라는 것이다.

서로 5:5로 말하는 게 평등하니까 황금비율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보다 상대방이 더 말을 많이 하도록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조용한 대화가 사람을 부른다.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줄 줄

아는 사람은 대화 상대로서 인기가 높다.

그런 사람과 얘기하면 대화가 즐거울 수밖에 없다.

자신을 배려해주고 자신에게 더 많은 발언권을 주는 사람을 누가 싫어하겠나.


말을 더 많이 하려고 나서거나 내가 하는 말을 잘라먹고 말을 하는 사람보다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은 건 인지상정이다.

들어줄 때도 멀뚱멀뚱 있는 게 아니라

적절히 추임새도 넣고 맞장구도 치면서 들어야 더 좋다.

고개도 끄덕여주고 상대의 이야기를 이해한다는 표정도 짓는 게 좋다.


▲그런데 잘 듣는 사람이 더 전략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 된다.

말을 많이 하면 상대의 얘길 들을 기회는 줄어든다.

적게 말하고도 이기는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의 주도권은 대화 량이 결정하진 않는다.

말 10마디하고도 한마디 한 사람에게 질 수 있다.


필자가 아는 한 컨설턴트는 평소 상당히 말이 많은 사람인데,

상대를 설득하거나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한 중요한 자리에서는

결코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오히려 클라이언트가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다.

상대의 말에 적절히 화답해주고, 상대를 기분 좋게 해주고,

상대의 얘기에 이어질 수 있는 대화 소재를 꺼내는 것에 능하다.


그는 7:3 대화법을 실천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끄럽게 많은 말을 하기보다 꼭 필요할 때 던지는 한마디가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진다. 그가 화술이 부족해서, 언변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상대의 얘기를 경청하고, 조용히 차근차근하게 말하는 것은

그가 가진 성공의 언어이기도 하다. 잘 듣는 사람이 곧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다.


영어의 Understand는 under + stand, 즉 아래에 선다는 뜻이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서야 한다는 의미인 셈이다.

상대 위에 서기 보다 상대의 아래에 서서 겸손한 것이

대화에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지름길인 셈이다.


▲말을 잘 하려면, 먼저 잘 들어야 한다.

MBC 100분 토론을 비롯한 TV 토론 프로그램은

토론 주제 자체에 대한 관심도와 상관없이

토론자들의 토론 태도와 스킬을 보는 재미도 크다.


토론 잘하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의 실패 사례도 볼 수 있어 더 재미있다.

가장 큰 실패 사례는 대개 상대의 얘기를 듣지 않고

혼자 떠들기만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에도 귀를 잘 쓰지 않는 사람들이다.

토론에서 귀를 얼마나 잘 쓰냐에 따라

그 사람의 입의 능력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껏 필자는 상대의 말을 잘 듣는 사람치고 말 잘 못하는 사람은 못 봤다.

말의 힘은 듣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평범한 진리만 기억해도

성공적 언어생활은 보다 여러분 가까이에 다가갈 것이다.

(후략)


- 김용섭 (www.digitalcre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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