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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대로 불러주기

LNCK 2006. 10. 14. 09:22

◈꿈대로 불러주기

 

늙은이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리라.  욜3:1

 

-어느 초등학교 여교사의 글

 

※꿈을 제멋대로 자가발전, 자체 생산해서는 안 되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직 자기 꿈을 분명히 분별할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중에는, 어린아이 때 가진 꿈이 진짜 주님이 주시는 계시적인 꿈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외 경우는, 차츰 자라면서.. 궤도수정 해나가야 하겠지요.

 

강검사, 정작가!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대신, 요즘 내가 쓰는 호칭이다.

각자의 장래의망에다 성을 붙여 불러주기.

 

남박사, 윤변호사, 김선수(장래희망이 축구선수), 송교수, 닥터 전 등등

 

아이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참 좋아한다.

그렇게 불리워지는 것만으로도 벌써 자신의 장래 희망을 이루기라도 한 듯이...

 

그 중에서도 특히 강검사는 그렇다.

문제 상황을 분석하는 논리력도 뛰어나지만,

발표를 어찌나 설득력 있고 조리 있게 잘 하는지,

감탄할 수밖에 없다.

 

정작가도 그렇다. 열 살 수준에 비해 언어 능력이 높은 정작가는

가끔 동화를 만들어 와서 나에게 보여 주곤 한다.

 

이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내 제자라니,

나 또한 든든한 빽이라도 생긴 양 마음이 뿌듯해진다.

 

착각도 자유다. 아냐, 실제로 그렇게 될 건데, 뭐!

빠르면 10년, 아니면 15년쯤 후부터는

내 제자들도 직업을 갖게 되겠지.

 

 

그런데 반말로 부르기 미안한 녀석이 있다.

그 녀석의 꿈은 목사란다.

녀석에게는 이상하게도 “이목사!”라고 부르지 못하겠다.

나도 모르게 “이목사님~”이 되고 만다.^^

 

또한 “이목사님, 너 왜 떠들어?” 라고도 못 하겠다.

“이 목사님, 좀 조용히 하시지요.”가 되는 것이다.

 

푸후후~ 웃기는 선생이다.

빵빵한 제자들이다.

 

<어느 여 선생님,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시는 선생님은 훌륭하십니다.

 

※재미있는 글이라서 스크랩 했습니다.그러나 판사, 의사, 목사가 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꿈은 아닙니다.어떤 의사, 어떤 판사, 어떤 이발사가 될 것인가... 그것이 기독교 신앙이죠.그냥 재미있는 글이라서 스크랩했습니다. 편집자

 

 

◑관련 글 : 천박한 직업, 신성한 직업?   

 

▲변호사가 되어 고아원 세우겠다는 꿈

어떤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넌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니?"

 

"저는요,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가 될 거예요.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 그 돈으로 고아원도 세우고,

불쌍한 사람들을 많이 도울 거예요."

 

▲뭐가 잘못 됐나?

언뜻 생각하면 과연 신자다운 대답이다.

요즘 학생들치고는 그래도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름다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대답은 나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고아원을 세우고 가난한 자들을 돕는다는 말은 이해가 되는 말이다.

하지만 과연 변호사가 되는 일차적인 목적이 겨우 '돈을 버는 것'이란 말인가?

 

▲우리 모두 비슷

변호사란 법정에서 억울한 사람을 변호해서 도와주는 것이다.

이 학생은, 직업 자체가 갖는 소중한 사명감은 잊어버리고,

아마도 '모든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란 생각만 들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일단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다른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사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직업 자체의 중요성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 때문에 모두가 다 왕 같은 제사장들이 되었다.

왕 같은 제사장들이 하는 모든 일은 거룩한 일이요 신성한 일이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직업)이 하나님의 일이 되어야 하고,

또 그 일(직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우리 삶의 일차적 목적이다.

 

<조정희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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