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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403 살찐 양

LNCK 2006. 11. 27. 13:42
 

◈살찐 양                                                        도서 스크랩

 

양도 살진 것을 골라 잡아넣고 밑에 장작불을 지펴 뼈까지

흐물흐물하게 되도록 푹 삶아라.  겔24:5,  (겔34:3, 눅15:47, 시78:31, 슥11:16 등)

 

아래는 우찌무라 간조 선생님의 책에서 추린 것이다.


살찐 양

하나님이 죄악을 멸절하려 하실 때, 먼저 죄악으로 하여금 마음껏 성공시키신다.

그래서 세상으로 하여금 이를 찬양하게 하며,

귀족 또는 부자로 하여금 이에 귀의하게 하여,

죄악으로 하여금 하늘 높은 데까지 오르게 하고,

그런 다음에 벼락같이 멸망을 내리어 땅 위에서 그것을 쓸어버리신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의 경우에 있어서 성공은 멸망의 징조가 되기 쉽다.

성공을 자랑하는 자는 마치 죽임을 당하기 전의 살찐 양과 같다.

도살자는 양을 잡기 전에, 그 양을 충분히 살찌운다.  

성경에 이런 살찐 양의 비유가 종종 나오는데, 나를 돌아보게 한다. 


가장 두려운 형벌

하나님을 거역했다고 해서

그 형벌로 즉시 중병에 걸리거나,

가난이 닥치거나,

또는 사회적 지위를 잃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도리어 그 환경이 (살진 양처럼) 더 나아지는 경우도 꽤 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거역한 사람이 당장에 받는 형벌이 있는데,

그것은 ‘품성의 타락’이다.

곧 신성한 일과 고상한 일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고,

비열한 일과 저속한 일을 계속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하나님께 순종한 사람이 당장에 받는 축복이 있는데,

그것은 ‘품성의 성숙’이다.

이것은 천국까지 갖고 가는 필수적인 축복이며,

환경의 개선은 꼭 필수적인 축복은 아니다.) 


이것이 가장 두려운 형벌이며,

사람에게 정말 이것보다 더 무거운 형벌은 없다.

그 이유는, 이런 형벌을 받는 사람은

그것이 형벌임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데 있다.

우리는 죄로 인해 형벌을 받더라도,

가급적 ‘그것이 형벌임을 깨달을 수 있는 은혜’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살찐 양이 되면

그것이 자기에게 형벌인줄 깨닫지 못 한다.


고통과 위기는 사람을 낳는다.

‘모든 고통과 위기가 형벌이다’는 아니고,

영웅을 만드는 위기와 고통도 있다.

“2차대전이 윈스턴 처칠을 만들었다”는 식이다.

2차대전 같은 큰 위기와 고통이 없었더라면,

처칠 같은 탁월한 지도자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형벌을 받아도, 고통의 형벌을 받아야 한다.

그 형벌 후에 인물로 다듬어 질 것이다.

그런데 ‘살진 양’의 형벌을 받으면 안 된다.

그 형벌 후에 영원한 벌을 받을 것이다.           ▣ 물질과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