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0~2001 그 이전

소명은 관계 중심이다

LNCK 2007. 1. 14. 22:10

https://www.youtube.com/watch?v=9uXa-4SUHio 

 

◈소명calling에 대한 색다른 조명                히11:5              장경철 목사 설교 녹취        

 

우리는 일상생활 가운데 자주 부름(calling)을 받는데...

 

▲자녀가 아빠를 부를 때

간혹 집에 있으면 우리 집 아이들은 큰 소리로 나를 부른다.

“아빠!, 아빠!”(우리 집 아이들은 직접 오지 않고, 아빠를 오라 가라 한다)

 

그냥 못 들은 척 하고 앉아 있으면 아이들은 악착같이 부른다.

마지 못 해서 아이들에게 가면

 

“아빠, 이게 왜 잘 안 돼요? 이걸 가위로 오려 주세요.”

“아빠, 저기 위에 있는 거 보이죠? 저것 좀 아빠가 꺼내 주세요.”

 

아이들이 나를 부르는 것은, 자신이 못하는 것을 해달라고 부탁할 때다.

 

▲아내가 나를 부를 때

아내가 나를 부르기에 나가보니 “여보, 여기에 부침개 해 놓았어요.

계속 책상에 앉아 있으면 허리 아프잖아요. 이 부침개 드시고 공부하세요!”

 

아이들은 일 시키려고 나를 부르지만, 아내는 풍성함을 나누기 위해 나를 부른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이유는, 아내가 부를 때와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일을 더 많이 시키려고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인생의 수고와 무거운 짐을 덜어주시고,

우리가 먼저 하나님과 풍성한 교제 관계를 갖기 원하신다. 

 

 

▲인간은 일을 위해 기계를 발명

사람들은 스스로를 일하는 존재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특정한 일을 하기 위해 세상에 부름calling받았고, 보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간이 발명하는 것들은

대개 일을 빨리 처리하는 기계들이다.

 

▲하나님은 일을 위해 인간을 지으신 것이 아님

일도 필요하다. 그러나 일에 앞서 하나님은 사랑의 존재이기에,

하나님은 피조물과 일차적으로 사랑을 나누기 원하신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할 일이 많은 줄 아시고,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니라.”

 

 

◑소명calling은 일이냐? 관계냐?

 

우리는 소명을 생각할 때 <일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어떤 일에 종사하느냐가 소명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정치가로, 과학자로, 혹은 사업가로 부르셨는가에 관심을 온통 집중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소명은 먼저 그분의 은총과 축복을 교통하는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소명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자.

일 중심이 아니라, 일차적으로 관계중심이라는 것이다.

 

▲직장을 옮기려는 사람에게

지금 일은 의미 없고, 직장을 바꿀 때 비로소 내 소명에 충실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소명은,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나와 은총과 축복을 교통하길 원하신다.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때로는 다른 자리로 옮기는 기회도 올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사람은 다른 자리로 옮겨가기 이전에

이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즐거워함으로 그 얼굴이 빛난다.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히11:5  

 

'분류 없음 > 2000~2001 그 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으로 대하라  (0) 2007.01.16
466 잘못된 경건주의  (0) 2007.01.15
463 기억에 길이 남는 이야기  (0) 2007.01.14
분노하는 교만  (0) 2007.01.13
460 인자 같은 이  (0) 2007.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