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히' 변화시키는 누룩 (당신도 조용한 혁명가)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마13:33
▲믿음의 단돈 1페니의 위력
영국의 어떤 교회에서 다섯 살 된 한 소년이 지정 선교헌금을 했습니다.
헌금 액수는 1페니였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으로 꼭 신약성경을 사서 인도에 보내달라고 지정했습니다.
교회는 이 어린아이의 뜻을 존중하여 돈을 조금 더 보태서
아주 작은 신약성경 한 권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이름을 사인해서
인도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모두 다 잊었습니다.
그로부터 20년 후 그 교회의 목사님이 인도에 들러
어떤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을은 독특하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잘 믿으며 건실하게 신앙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 마을에 복음이 전파되었습니까?”
그들은 참 간단하면서도 감동적인 얘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옛날에 어떤 선교사님 한 분이 자기 마을에 들어와 전도를 하면서,
조그만 신약 성경 한 권을 주고 간 것이
그 마을 복음화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잘 보관하고 있는 그 신약 성경을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다 떨어지고 남루한 신약성경이었는데, 거기에는 20년 전 자기 교회의
5살 어린아이의 이름이 사인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런 현상이었습니다.
다섯 살 된 어린아이 한 명이 인도 어느 지역에 ‘조용한’ 복음의 혁명을
일으킨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한 사람의 1페니 헌금으로도 복음의 ‘조용한’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1. 누룩 복음은 가만히 있지 않고, 조용히 변화시키는 운동을 합니다.
누룩을 반죽 속에 넣으면, 그 누룩은 보이지 않게 ‘조용히’ 활동합니다.
밀가루 반죽 자체는 아무런 변화의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누룩이 들어가면 발효되기 시작합니다.
누룩이 들어가야 가루가 부풀어 커지게 늘고, 또 빵의 맛을 냅니다.
맨 밀가루 빵은 별 맛이 없습니다.
이것이 곧 복음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가슴에 들어가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맛이 달라지듯이 삶이 달라집니다.
그 사람이 모르는 사이에 ‘조용한’ 변화운동을 일으킵니다.
복음의 생명력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기독교선교 초기 때 대원군은
"기독교는 염병과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복음이 일단 그 지역이나 마을에 들어가기만 하면 동네가 달라집니다.
사람들은 별것도 아닌 쪽복음을 받으면 놀라운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한 지역에 예수쟁이가 생기면 전염병처럼 번져나갑니다.
내가 분명히 예수 믿는 신자라면
어디 가서든지 조용히 변화를 일으키는 혁명가가 됩니다.
나 한 사람으로도 생명운동을 일으키는 누룩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할렐루야!
▲2. 누룩 복음은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바로 앞 절(마13:32) 겨자씨 비유에선 남성적입니다.
외부 지향적 농부비유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여성적 비유를 사용하십니다.
누룩비유는 내부 지향적 가정주부의 비유입니다.
여기 몇 가지 중요한 단어에 주목해야 합니다.
①첫째는 주인공이 ‘여자’입니다. ‘힘이 없는 연약한 자’입니다.
②둘째는 밀가루 ‘세 말을 전부다 부풀린다’입니다.
오늘날로 환산하면 약 42리터입니다.
단 한 줌의 누룩이 밀가루 반죽 42리터를 다 부풀리는 것입니다.
작지만 굉장한 영향력입니다.
물론 누룩이 발효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부풉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초라하게 시작합니다. 조용히 진행됩니다.
그러나 나타나는 결과는 놀랍습니다.
아무 힘도 없는 못 배운 여성이라 할지라도,
누룩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몇 사람, 기도한 몇 사람, 전도하는 몇 사람,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몇 사람이 한
지역과 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저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 조용히 오셨습니다.
마구간의 구유에서 조용히 천국운동과 세계선교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를 복음화 하고 있잖아요!
예수님은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많은 숫자로 시작하지 않으십니다.
12명의 제자로 출범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금새 ‘천하를 어지럽히는 혁명가’가 됩니다(행17:6).
▲미국 청교도의 뿌리가 된 여인들
특히 오늘의 미국을 이룬 청교도들의 경건한 신앙은
그 뿌리가 네덜란드에서 기원합니다.
그런데 네덜란드인들은 복음화 되기 이전에 조상은 본래 바이킹 해적들입니다.
당시 바이킹들의 본토 아내들은 방탕하고 수준이 낮아서
결혼생활과 가정이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머리가 좋은 바이킹들은 이 문제를 놓고 연구하다가
좋은 묘안을 떠올렸습니다.
‘우리가 비록 해적질을 하며 먹고살지만, 우리 자녀들만큼은 잘 키워야 하는데,
그 비결은 예수 잘 믿는 여자들과 결혼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면서 기독교 여성들을 마구 잡아다가
강제로 결혼을 했습니다. 그 결과, 신앙이 좋은 그 여인들은 졸지에
바이킹의 아내가 되었지만, 그들은 자식들을 경건하게 키웠고,
누룩처럼 남편들을 서서히 변화시켰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자 나라 전체가 기독교 나라로 변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자란 후예들은 신대륙 미국에까지 건너가
미국 청교도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로마 사회를 변화시킨 여성의 힘
콘스탄틴의 어머니 헬레나가 조용히 신앙적 영향을 주다보니,
아들 콘스탄틴 황제가 로마를 기독교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한 여인의 복음적 영향력이 인류 역사의 혁명을 일으킨 것입니다.
마케도니아 빌립보 성의 섬유사업가 루디아가 바울에게 힘을 주므로,
유럽 선교와 로마 선교를 가능케 해주었습니다.
또 뵈뵈라는 한 여인의 묵묵하고 조용한 뒷바라지가
사도 바울을 평생 지치지 않고 뛰어 다니는 목회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작은 읍내 한 주일학교에서
어린 개구쟁이 소년 빌리에게 장래 비전을 심어주신 한 할머니의 영향력이
그를 금세기 최고의 전도자가 되게 하는 영적 혁명을 일으킨 것입니다.
▲조용한 혁명가가 필요함
오늘 이 시대야말로 조용히 혁명을 일으키는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복음 혁명운동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조용한 혁명가로 만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시끄럽게 소란 피우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노조를 선동하여 요란하게 데모하듯이 그렇게 야단 피우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누룩처럼 살며시 퍼집니다.
조용히 운동합시다. 조용한 혁명을 일으킵시다.
<인터넷 방송설교 요약 2002년 가을
◑세계 선교 역사에 있어서 소수의 힘
세계 선교 역사를 보면, 창조적 소수minority들이
선교의 역사를 이끌어오다시피 했습니다.
개신교가 탄생하기 전 중세 천주교 시대에,
세계 선교는 주로 수도원과 수도사 중심이었습니다.
'미션' 영화로 유명한 예수회, 그 외 프랜시스 수도회, 도미니크 수도회 등
이들 수도회들은 로마 가톨릭이라는 거대 교회에서 그 차지하는 위치가
변방이요, 소수minority요, 선교사업에 있어서 천주교회의 정식 인준을
절실히 필요로 했던 자생적 종단order들이었습니다.
처음엔 정식 교회도 아니었던 셈이지요.
그러나 그 소수들이 큰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 결과 남미가 지금까지 천주교화 되었습니다.
그것은 개신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소수 모라비안 운동
개신교 세계 선교는 18세기에 할레 대학에서 기원을 갖고 출발합니다.
할레 대학은 당시 약 반세기만에 6천 명의 사역자를 배출했는데,
그 중 60명이 개신교 최초 해외선교사로 자원해서
인도와 신대륙 등지로 떠났습니다.
이 할레 대학은 ‘경건주의’라는 일종의 소수minority 집단이었습니다.
개신교식 프란시스회, 도미니크회 같은 수도원 운동인 셈이지요.
할레 대학에서 배출한 걸출한 인물은 진센돌프(1700-1760)입니다.
그는 할레에서 7년간 수학했고, 공동체herrn hut를 조직해서
‘제2의 할레’를 꿈꾸었습니다.
그는 그 유명한 모라비안 선교회를 조직해서 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했는데,
그들이 단 20년 만에 이룬 선교의 업적들은
앞서 2세기 동안 영국 국교회와 개신교 전체의 해외선교 사역보다
더 큰 것이었습니다.
▲소수 웨슬레 운동
진센돌프와 모라비안 공동체의 또 하나의 큰 업적은
그 유명한 요한 웨슬리의 회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웨슬리는 대서양 풍랑 이는 배속에서 모라비안들에게 큰 영향을 받았고,
또한 영국의 올드스게이트에 있는 모라비안 집회소에서
모라비안들이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읽고 있을 때인 1738년 5월 24일에
그는 회심의 체험을 하게 됩니다.
후에 그는 대륙의 모라비안 공동체를 직접 방문해서 진센돌프를 만나며
그에게 영감을 받습니다.
웨슬리는 후에 킹스우드Kingswood라는 공동체 학교를 세웠는데,
그것과 모라비안 공동체 herrn hut 와 하루 일과표를 비교해보면,
거의 똑 같습니다. 거기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존 웨슬리와 교육」 알프레드 버디, 감리회 교육국 출판, pp.41-46
[주제별 분류] 사회적 책임 http://blog.daum.net/bible3/786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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