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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옥토는 항상 옥토가 아니다

LNCK 2007. 4. 30. 10:04

www.youtube.com/watch?v=9YmoiUxd2Nc

◈옥토는 항상 옥토가 아니다     마13:18~23                2007.04.15. 설교녹취

 

 

◑은혜의 물을 대야 ‘옥토’가 된다.

 

옥토란 30배, 60배, 백배로 열매를 맺는 땅인데,

여러분, 농사를 좀 아시는가?

저는 농사를 지어봐서 안다.

 

봄이면 모내기를 하고,

여름이면 논에 물을 대고 잔뜩 키운다.

가을이 되어 알곡을 맺으면, 논을 바짝 말리고 벼를 베어 낸다.

 

추수 후, 가을과 겨울에 논이 얼마나 말라버리는가 하면,

논바닥에서 축구를 해도 될 만큼, 단단하게 바짝 말라버린다.

 

그런데 봄이 되면 그 논을 다시 갈아야 한다.

깊이 갈수록 좋다.

그렇게 갈아엎어진 논을 또 말린다.

 

그 다음에 논에 물을 대고

이제는 농기계로 그 뭉쳐진 흙을 연하게 부순다.

거기에 거름을 뿌리고 그 위에 다시 모내기를 한다.

 

여러분, 논이 옥토가 되려면

적어도 1년에 한 번 씩은 갈아 엎고 거름을 줘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대로 놔두면

작년은 옥토였는데, 금년은 옥토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

 

심각한 것은,

교회에 오래 다닐수록,

중직이 되어도,

심지어는 목회자가 되어도,

자기 마음이 강퍅해 가는 것을 모를 수 있다.

 

즉, ‘옥토’가 ‘가시밭’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더 방치하면, ‘가시밭’은 ‘자갈밭’이 되고,

‘자갈밭’은 ‘길가’로 변해 간다.

 

조용히 자신에게 한 번 물어보자.

내가 눈물 흘리며, 진심으로 회개했던 때가 언제였던가?

내가 구원의 은혜에 감격해서 진정으로 기도했던 때가 언제였던가?

내가 말씀이 맛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말씀을 사모했던 적이 언제였던가?

안 믿는 영혼을 보면, 너무 안타까워 막 전도하려고 했던 적이 언제였던가?

혹시 모두 다 지나간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리지는 않았는가?

 

내가 그럴 때가 있어서 집사, 권사, 장로, 목사가 되었는데

지금도 과연 그런가?

지금도 말씀이 꿀 송이처럼 달며,

지금도 기도할 때 그렇게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흐르는가?

 

논에 1년 농사 안 지으면, 논을 버려버리는 것처럼

우리 심령도 은혜가 메마른 것이 지속되면... 강퍅해진다.

 

은혜가 내리면 다 용납하고, 내 잘못이라고 느끼고, 다 화해하는 것을

은혜가 안 내리니까 서로 반목하고 질시한다.

안 믿는 사람도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말이다.

 

오늘도 만나보면, 은혜가 거의 못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마음 밭’이 이미 ‘가시밭’, ‘자갈밭’ 되었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우리 마음 밭을 갈아야 한다.

회개의 눈물을 대고,

은혜와 사랑의 물줄기를 대서,

그 밭이 부드러운 ‘옥토’가 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열매 맺으니까...    호10:12 참조

 

▲옥토가 귀한 현실

제가 여러 교회에 부흥회를 다니면서 깨닫는 것은

오늘날 성도들의 마음 밭에 옥토가 귀하다는 것이다. (희소하다는 뜻)

과거에는 ‘옥토’였던 사람들이

점점 마음이 강퍅해져 가고 있다.

 

지금 강단에서는, 은혜의 물줄기가 점점 약해져 가고 있지는 않는가!

논에다 물을 콸콸콸 대야 되는데,

그래서 땅이 물을 흠뻑 먹어야 농기계로 갈면 땅이 바스라지면서 옥토가 되는데,

물 없이 딱딱한 논을 억지로 갈면,

도리어 (S형으로 된 흙을 부수는) 기계가 깨져버린다.

 

성도들의 마음속에 은혜의 단비가 내려야

강단에서 “회개하라!” 하면, “아멘!”하는데,

은혜의 단비가 안 내리니까 성도들의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있어서

누가 “회개하라!” 하면, “너나 잘 하세요!” 한다. (웃음)

설교가 콱 꽂히는 것이 아니라, 팡 튀어버린다.

 

과거에 옥토이던 마음 밭들이 지금은 딱딱하게 변해버려서 그렇다

그렇게 딱딱하게 변해버린 것은,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묶은 땅을 갈아엎어야 되는데, 뒤집어 엎어야 되는데..

그렇지를 못해서 오래 방치하다 보니.. 마음밭이 딱딱하게 굳어져 버린 것이다.

 

은혜의 물을 항상 자기 마음 밭에 대어서

우리 밭이 옥토가 되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고

내 마음밭부터 옥토가 되도록, 말씀과 기도와 은혜와 찬송과 성령과 금식으로 스스로 갈아 엎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