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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자기 죄에 대한 절망도 필요함

LNCK 2007. 5. 24. 10:08

 

◈자기 죄에 대한 절망도 필요함         시65:3~4.      2007.05.21.

 

성도는 반드시 죄를 이기고 성결한 승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어쩔 수 없이 죄를 이길 수 없으며,

그래서 오직 주님의 십자가의 사죄의 은총만을 간절히 붙드는 

'겸손함'이 있어야 합니다.

 

▲1. 다윗은 시편65:3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악이 나를 이기었사오니...

우리의 죄과를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When we were overwhelmed by sins, you forgave our transgressions!

 

그는 자기 죄악을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어서

주께서 용서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단순한 원리는

바로 이 같은 고백이 전제가 되어야만 합니다.

 

사람이 도저히 자기 죄악을 이길 수 없다는 '죄에 대한 절망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용서해 주실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간절히, 겸손히 하나님께 용서를 부탁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 회개하고 성결한 삶을 살되, 

자기가 스스로 꽤 도덕적인 사람이라는 교만을 버리고, 

'나는 어쩔 수 없는 죄인이오니, 받아주소서!' 하는  

이런 겸손한 자세가 신자에겐 꼭 필요합니다.

 

▲회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자기 죄를 고치려 드는 회개와

-아무리해도 그 죄가 고쳐지지 않더라는 회개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나는 죄에게 꼼짝도 못하고 당했다. 너무나 자주 무참하게 당했다.

수도 없이 많이 회개해봤지만 도저히 어쩔 수 없더라.

조금 나아지는 것 같더니 또 동일한 상황이 닥치면 손 한번 못 써보고

어이없이 또 죄를 범했다.

급기야는 습관이 되었고 오히려 죄를 즐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너무나 부끄럽고 말이 안 되어 치를 떨었다.”

 

처절하게 죄를 이겨보려 몸부림 쳐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완전한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체험이 있은 후에

저절로 흘러나오는 고백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죄를 회개하고 고치고 돌이켜야 합니다.

자기 의지적인 노력과 아울러,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성결의 능력으로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고, 또 (어느 정도)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 윤리는, 얼마든지 자기 죄를 자기가 이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만,

그러나 신자는 철저하게 그 반대입니다.

 

자기에게 죄악을 완벽히 이겨낼 힘이 아예 없기에 (죄에 대한 절망)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 없이는

자기는 천만번 죽어 마땅하다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신자는, 최선을 다해 회개하고,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혹시 그래도 안 될 때가 있다면, 다윗처럼,

‘주께서 사하시리이다!’하며, 오직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만 부탁해야 합니다.

 

그런 후에는, 그 사죄의 은총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어지는 다윗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시65:4~5

 

‘회개’도 너무 자신을 과신하면서 하는 회개는 (자신이 다 고칠 수 있다는..),

자기를 너무 과신하다가 자칫 넘어질 수 있으며,

그러면서 자기 스스로  ‘깊은 좌절, 절망’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사죄의 은총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철저히 믿고

최선을 다해서 성결한 삶을 살되,

그래도 또 넘어져도

그 때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내 잘난 도덕성이 아닙니다.

그 결과, 다윗처럼 주께서 자기 죄를 사해 주셨다고 확신합니다. 시65:4~5

 

▲2. 바울은 또 뭐라고 예수님의 구원을 설명하고 있습니까?

“은사(은혜)는 많은 범죄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롬5:16~17

 

인간은 인류 전체로나 개인적으로나

‘많은 죄를 범한 후에라야’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이 그 온전한 효력을 갖게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죄가 누더기처럼 온 몸에 잔뜩 붙어 있어서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떼어내려 해도 떼어 버릴 수 없을 만큼 많다고

고백하는 자를 구원해주십니다.

 

우리는 마치 자기가 다 회개하고, 스스로 다 완전히 고침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영적 교만’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안 된다는 겸손한 깊은 좌절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깊은 사죄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이 말은, 그가 남들 보다 특별히 더 많은 죄를 지었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사람은 모두 다 대동소이한 똑같은 죄인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죄에 대해 남들보다 특별히 더 좌절하고 괴로워서 몸부림치는'

신자입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다윗처럼, 깊은 사죄의 은총을 체험합니다.

 

 

▲3. 예수님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는 말씀도,

본인이 ‘자기 죄를 무거운 짐이라고 처절하게 깨닫는 자’를

오라고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죄를 내가 도무지 이길 수 없고 죄에 완전히 졌다는 처절한 실토입니다.

그러므로 그 죄를 이길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뿐이라는 확신입니다. 내 잘난 의지와 도덕성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고백은 구원을 얻은 이후에도

날마다 변함없이 동일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죄 외에는, 달리 길이 없습니다.

자기 도덕성을 가져야 하지만, 그것을 자랑해서는 절대 안 되며,

사실 자랑할 수도 없습니다.

 

나는 내 죄에 대해 처절한 절망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또한 오늘도 그런 처절한 절망을 하고 있습니까?

그 가운데서 오직 사죄하는 십자가만을 붙들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5/21/2007 www.nosuchjesus.com *원제목 : 더 많은 죄가 구원의 조건이다.

위 글을 토대로 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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