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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733 사반

LNCK 2007. 6. 11. 13:18
 

◈사반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잠30:26


 


▲지혜의 동물, 사반

본문에 ‘사반’이라는 동물이 나오는데  

히브리어로 “사판”인데, 팔레스타인 산의 바위너구리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개역에 히브리 음역을 빌어 ‘사반’으로 썼습니다.


사반은 동물 중에서도 강한 존재가 아니라, 아주 미약한 존재입니다. 

사자나 호랑이 같이 짐승의 가죽을 찢어버리는 날카로운 이빨도, 발톱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반에게는 사자, 호랑이, 황소, 치타가 없는 “지혜”가 있어요. 

사반은 자신의 거주지를 높은 벼랑 위 바위틈에 지어요. 

그래서 쉽게 잡아먹히지 않아요.

벼랑 위 바위틈은 너무 높고 가파르고, 더욱이 집의 입구도 좁기 때문에

자신보다 몸집이 큰 짐승은 접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이보다 더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연약한 ‘사반’처럼,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연구기관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등감에 대한 조사를 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통계가 나왔습니다. 

남학생들은 90%, 여학생들은 91%가 콤플렉스가 있었습니다.

(콤플렉스 : 신경 쓰이는 복잡한 생각, 보통 열등감이란 뜻으로 쓰임)

 

*남성 콤플렉스 Man complex입니다. 

①책임성 콤플렉스(무엇인가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

②우월성 콤플렉스(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부담),

③중압감 콤플렉스(무엇인가를 성취해야 한다는 부담), 

④변강쇠 콤플렉스,(강해야 한다는 부담감) 

⑤기성세대들에게만 있는 Digital Complex(컴퓨터, 통신기기, 문자의 부담감),

⑥주연 콤플렉스(주연을 하고 싶은데, 되지 못하는 부담감), 

⑦최근에 들어와서는 벤처 콤플렉스가 있어요. 

벤처 정신으로 성공하면 벤츠를 타고 다니나,

실패하면 공원 벤치에 앉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성도는 자신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합니다.

그러니까 자기 책임성, 자기 우월성, 자기 중압감, 자기 변강쇠를 

자랑하거나, 반대로 그렇지 못하다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여성 콤플렉스 Woman complex입니다. 

①외모 콤플렉스(여자는 예뻐야 한다는 부담감), 

②애교 콤플렉스(여자는 사교성이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 

③다이어트 콤플렉스(날씬해야 한다는 부담감), 

④가슴 콤플렉스(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고민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⑤지위 콤플렉스(남성 중심적인 사회에 대한 부담감)

 

여성도 마찬가지로 자기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만 자랑해야 합니다.

자기가 죽고 예수 그리스도로 사는 사람은 콤플렉스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무슨 콤플렉스가 있겠습니까?  


여러분!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나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잘난 사람도 있고, 못난 사람도 있어요.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하는 것입니다. 

 

사반은 자신의 연약한 콤플렉스를 바위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극복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지혜는 곧 능력입니다. 힘power입니다. 

지혜가 있으면, 자기의 연약한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바위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집을 짓는 지혜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잠30:26


사반은 약하다고 했지만, 그저 약한 것이 아닙니다.

겉은 약하지만 속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말의 의미와 비슷합니다.


유대인들은 사반을 약한 존재지만 “내면의 근성은 강한” 동물로 봅니다. 

왜냐하면 그는 바위 위, 벼랑 위 안전지대에 집을 지으면서

온갖 맹수들을 피해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안전지대는 과연 안전할까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안전지대는 어디입니까? 


①‘자기 집’입니까? 

후세인과 김정일의 저택은 벽 두께가 6m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안전할까요?


②자기 집문서입니까? 


③통장이 안전지대입니까? 

은행에서 비밀번호를 부여하고 입출금을 완벽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전할까요. 


④보험이 안전지대입니까? 

병에 걸리면 돈이 나오고, 죽으면 돈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안전할까요? 


⑤자녀의 출세가 안전지대입니까? 

자녀가 출세하면 내 노후가 안전해 질 것 같습니까? 


⑥사업의 성공이 안전지대입니까? 

삼성의 이병철 회장도, 현대의 정주영 회장도 성공한 기업인이었지만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위험한 일들을 겪다가 결국 죽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어느 곳도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의 안전지대는 주님 밖에 없습니다. 


창세기 35장 3절입니다.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하매.” 


야곱 가문이 위험에 처했을 때

멀리 도망간다고, 모른척한다고, 염려하고, 고민한다고 해서

안전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 나아가 주님을 대면하여 만나는 것이 안전지대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면 주님께서 이렇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 27-29절입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우리가 주님을 어떠한 경우에도 놓지 않는 한

우리의 가정, 직장, 건강은 안전합니다. 주님께서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주님을 신뢰한다고, 포기한다고, 항복한다고 말은 했지만,

현실에서 손익계산을 했을 때, 손해가 나도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큰 소리로 말할 수 있겠습니까? 


혹시 하나님과 사람, 세상과 교회, 믿음과 불신의

양다리를 붙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게 살면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종교 개혁자 M. Luther는 이런 멋진 일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세상이 저의 것입니까?  하나님의 것입니까? 

이 교회가 하나님의 것입니까?  저의 것입니까? 

만일 주님의 세상이고,  주님의 교회라면 그것들을 돌보아주세요. 

저는 잠자러 갑니다.  하나님, 부탁드립니다." 


*출처: http://christdb.com/xbbs/bbs.php?table=sermon_1&query=view&uid=42&p=1 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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