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필요한 세상 고전12:4~5
◑선(善)을 눈감고 보지 않으려 하는 세상
아래 이야기는 꽤 난해한 이야기입니다만, 자의적으로 해석하자면...
천사는 - 우리 각자 자신을 가리킵니다.
‘자기 자존심’과 ‘타인에 대한 배타적 두려움’이 가득한 나 자신입니다.
두 아이는 타인을 가리킵니다.
사실 우리는 매일 끊임없이 타인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버스 기사, 쌀을 수확하는 농부, 전기수도 공급자, 공장 생산직 직원 등
그러나 우리는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타인들을 믿지 않고,
본능적으로 그들을 곱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는데요...
우리는 자기만 깨끗한 천사라고 생각하고,
타인은 모두 더러운 죄인으로 여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니, 그들 타인으로부터 받는 날마다의 많은 도움들을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편집자
“엄마~ 왜 천사의 눈을 가리고 가는 거야?
또 왜 저 더러운 소년들은 불만에 찬 표정인거야?”
“...흐음....그건 말이지...
저 천사에게 자신을 지금 도와주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게 하기 위해서야...”
(이유야 어쨌건, 사람들은 타인의 도움을, 눈이 가려진 듯 못 보고 살아간다.)
“왜?”
“저 천사는 고결해서 자존심도 강하거든...
근데...자신이 평소 내려다보던 생명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면
속상할 테니깐...”
“그럼 왜 시커먼 소년들은 화가 난 표정이야?”
“소년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거든...
눈을 가리게 한 신의 명령의 이유를...
그래서 소년들은 자신의 존재를 알아줄 누군가가 필요한거야...
추락한 천사들을 도와주는 건 지상에 살고 있는 자신들이란 걸...
소년들은 환한 광명도, 아름다운 꽃들도, 우아한 흰 날개도 갖고 있지 않지만
그 고결한 생명이 다쳤을 때 도와주는 건
이름도 없고, 더러워진 손과 얼굴의 자신들이란 걸 말하고 싶은 거란다...
하지만 신의 명령 때문에 그걸 말할 수는 없어서 조금은 화가 난 것이란다...
(세상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의 고생으로 생산하는 커피, 식료품, 공산품 등의 혜택을
우리 각자가 받으면서도, 우리는 사실 그들의 노고를 알아주지 않는다.
그것이 세상 돌아가는 현실이라서, 노동자들은 할 수 없이 현실에 순응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그 불가항력적 현실을 ‘신’으로 표현한 듯...)
앞으로 네가 살아갈 세상도 이런 것이란다..
아름다움만이 선은 아니야..
너는 어두운 곳에 웅크리고 있는 선도 찾아내야 하는 거란다...
물론 눈이 가려진 넌 진실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아...
하지만 말야...
네가 세상살이에 추락해 버릴 때, 너를 도와 줄 투박한 손이 찾아온다면...
넌 그 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단다...
세상엔 보이지 않는 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으려는 선들이 있을 뿐이니깐 말야..."
(무조건 자기 눈을 스스로 가려버리고, 그의 도움이나 선함을 보지 않으려 하면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남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남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늘도 바리새화 된 사람은, 자기 혼자만 선하고 옳고, 남들은 모두 추하게 봅니다.
그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갑니다.)
*윗글 출처 : http://blog.naver.com/bosch777/80008020316
*관련글 :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http://blog.daum.net/ygbhygbh/9019537
◑동행의 법칙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왼손은 왼손
오른손은 오른손이다.
살아 있는 동안
왼손은 왼손의 길을 가고
오른손은 오른손의 길을 가거라.
그러나
따로 놀아서는 안 된다.
사실은
따로 놀 수도 없는 신세다.
일을 할 때에
작은 일 따위는 각자 알아서 하되
무거운 항아리를 들 때에는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그래도 맞잡지는 말아라.
두 손을 맞잡고서는
아무 일도 못한다,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일 말고는!
<이현주 목사님의 시 (펀 글)
[주제별 분류] 리더십, 목회자 http://blog.daum.net/bible3/119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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