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행7:56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행7:56
결국 성도가 궁극적으로 바랄 것은, 주님의 관심입니다.
▲무관심보다 더 나쁜 것은...
아이들 사이에서도 자주 오가는 말인데
‘무관심보다 더 나쁜 것은 관심을 갖는 척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입니다.
(일부) 정치인들은 민생을 걱정하는 척 하면서 권력을 챙기고,
(일부) 의료계는 국민건강을 염려하는 척 하면서 장삿속을 챙기고,
(일부) 교육계는 교육을 걱정하는 척 하면서 밥그릇을 챙깁니다.
(일부) 학계는 연구하는 척 하면서 연구비만 챙깁니다.
무관심하다는 것은 게으른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관심을 갖는 척하는 것’은 교묘한 사기나 다름없습니다.
관심을 갖는 척 하지만, 본질은 사심(사적인 관심)입니다.
차라리 ‘관심을 갖는 척’ 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오염되고 혼탁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관심을 갖는 척’ 하는 기법만이 고도로 발달하고 보니,
마치 농약과 화학비료로 오염이 될 대로 된 토양과도 같이
구제할 길이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이웃에 진정한 관심을 가집시다
주의 일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일은 기술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주의 일은 지식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주의 일은 사랑과 관심으로 하는 것입니다.
따듯한 배려입니다.
세심한 관찰입니다.
사랑의 전화 한통, 메모 한 장, 문자 한번,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죽을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가 독수리 같이 올라 갈 수 있는 힘은
격려의 말 한마디,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때 나타납니다.
힘들어도 힘든 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덜 힘듭니다.
아파도 내 아픔에 울어줄 사람이 있다면, 덜 아픕니다.
배고파도 내 배고픔에 동참할 누군가 있다면, 배부름보다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 때 힘듦을 몰라주면, 더 힘이 듭니다.
아플 때 아픔을 몰라주면, 더 아픕니다.
배고플 때 배부른 사람과 함께 하면, 더 허기질 수 있습니다.
사람은 배고프면 배가 아픈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아픕니다.
그것은 배고픔의 통증보다 나를 배고프도록 방치해 버린
세상과 이웃의 대한 서운함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키에르케고르는 죽음의 이르는 병을 '절망'이라 했지만
나는 죽음의 이르는 병을
'외로움 내지는 인정(사랑)받지 못함'에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배고파 죽지 않습니다.
외로워 죽는 것입니다.
사람은 병들어 죽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 받지 못함에 죽는 것입니다.
사람은 힘들어 죽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알아주는 이 없어 죽는 것입니다.
태산 같은 문제가 있다 하여도, 더불어 산을 넘을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병들었어도 더불어 아플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죽어도 행복합니다.
한 겨울 칼바람에도 더불어 추울 수 있다면,
추워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지요.
우리는 사소한 것에 살고 죽기도 합니다.
힘을 얻고 잃기도 하구요.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하구요.
우리는 어쩌면 모두가 다 유치원생처럼 ...유치할 수 있습니다.
주를 위하여 목숨까지도 바치리라 하다가도 전화 한 통에..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지요.
평생을 남을 위해 헌신하리라 다짐하다가도
뼈아픈 한마디에 힘을 잃기도 하고
위로의 말 한마디에 큰 힘을 얻기도 합니다.
격려의 말 한마디는 그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 문제에 너무 지치고 눌려,
상대방의 아픔과 힘들어함에 무뎌져 있습니다.
내가 그렇게 무뎌지는 순간에, 그 누군가 나로 인하여
더 많이 힘들어하고 더 아파할지도 모릅니다. (펀 글)
▲주님의 관심에, 눈을 뜹시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피투성이 되어 갈 때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던 주님이 벌떡 일어나셔서
스데반을 응원, 격려하셨습니다.
"스데반아.. 많이 힘들지.. 많이 아프지..."
스데반은 그 주님의 알아주심과 격려하심에
큰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행7:56
주님의 기립하심!
그 현장을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못 보았지만, 스데반은 보았습니다.
성경에 그 사실이 기록된 것도, 사실은 스데반의 목격담인 것입니다.
스데반을 격려하신 그 주님이 오늘도 우리들 곁에서
따뜻한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아들아(딸아) 많이 힘들지?"
사실 주의 종들이 바랄 인정은 딱 한 가지입니다.
지금 천국에서 주님이, 묵묵히 섬기는 당신을 주목하고 계십니다.
지금 천국에서 앞서간 많은 성도들이
어쩌면 관중석에서 모두 일어서서
당신의 경주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 외로운 레이스를 말입니다.
어쩌면 땅에서 영광을 다 받은 사람에게는
그런 천국의 응원과 격려가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땅에서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지만, 꿋꿋이 주님을 섬기는 사람에게는
천국의 응원과 격려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관심... 너무 기대하지 마십시오.
사람의 무관심은... 주님의 관심에,
내가 관심을 갖도록 만들어 줍니다.
주님은 늘 제게 관심이 있으셨습니다만,
그 동안 내가 그것을 거의 모르고 지내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외로운 시간에...
그 주님의 관심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펀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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