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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 하나님 앞에서 기다리기

LNCK 2007. 8. 16. 22:16

 

◈기도 - 하나님 앞에서 기다리기                             창18:22                   출처

 

 

 

▲기도의 시작은 기다리는 것

기도의 사람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이고

또한 그분 앞에서 전심으로 기다리는 사람이다.

 

기도를 잘 배운 사람은 누구든지 항상 먼저 하나님 앞에서 기다린 다음

서서히 기도 안으로 들어간다.

 

이러한 것은 시편에서 자주 언급된다.

 

잠잠히 주님을 바라고, 주님만을 애타게 찾아라!                                                           시37:7

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을 기다림은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62:1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려라. 내 희망은 그에게서 온다.                                      62:5

 

당신은 기도를 시작할 때, 성급하게 입을 열고

생각을 표현하고 느낌을 말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 당신은 멈추고, 당신의 생각과 느낌을 제쳐둠으로써

당신의 온 존재가 하나님을 기다리게 해야한다.

 

 

▲하나님 앞에서 기다린 아브라함

구약에 그러한 예들이 많이 있다.

일례로, 창세기 18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고

아브라함의 장막에서 대접을 받으셨다.

그때 아브라함은 계속 하나님을 섬겼으며, 그분께 아무 것도 먼저 구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떡과 송아지 요리를 잡수신 후 사라에 관한 일을 말씀하셨다.

그분이 떠나시려 할 때 아브라함은 전송하러 얼마쯤 그분과 함께 갔다.

하나님은 길을 멈추시고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고 말씀하셨다.

                                                                                                                                창18:17

그 ‘하시려는 것’은 아브라함을 큰 민족으로 만들고,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는 것이었다.                                               창18:17~21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창18:22

아브라함은 그때까지 여전히 기다리며 그대로 서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 성급하게 말하거나, 자기 의견을 조심 없이 발설하지 않았다.

이것은 그가 실로 하나님 앞에서 기다린 사람이었음을 잘 보여 준다.

 

일행 세 분 중에서 천사 둘을 먼저 소돔으로 보내고,

주님과 아브라함 단 두 분만 남게 되었을 때,

드디어 아브라함은 -오랜 기다림 끝에- 입술을 열어 기도를 시작한다.  

 

가까이 나아가 가로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10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창18:23~33

 

아브라함은 다짜고짜 자기의 소원부터 -우리가 종종 그렇게 하듯이-

주님을 만나자마자 늘어놓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는, 하나님이 당신의 계획을 먼저 다 말씀하시기까지           창18:17~21 

묵묵히 기다릴 줄 알았던 것이다.

 

 

▲항상 듣는 채널을 열어두라.

이것은 우리가 방문을 닫고 하루 종일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기다리는

상당한 훈련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가볍게 우리의 입을 열지 말고,

하나님께 어떤 것을 부주의하게 구해서는 안 된다.

 

사실, 직장에서 자기 상사에게 결례를 끼치는 몰지각한 행동은,

부하직원이 상사보다 말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사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자기가 상사의 말을 중간에 끊고서, 제 주장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느끼며,

그분이 자신의 갈망을 우리 영 안에서 표현하시도록

듣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도의 시작이

우리는 하나님과의 접촉을 갈망하고, 그분의 느낌을 내가 느낄 때까지 기다리고 나서

비로소 자기의 소원을 기도해야 한다.

 

 

물론 어린아이 때는, 아이들이 많이 떠들고 많이 말하는 것을 부모가 좋아한다.

그러나 성숙할 수록, 자녀는 자기가 말하기 보다 반대로 부모의 말씀을 경청하여 듣는다.

 

그래서 찬양도 보통 시작은 은은하고 조용하게 기다리는 찬양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시작부터 빠른 템포로 크게 찬양하는 것은... 기다림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 것은 인위적인 은혜의 분위기 연출이 되고 만다...

 

 

모세가 (시내 산으로) 올라가자 구름이 산을 덮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으로 내려 왔습니다.

구름은 6일 동안, 산을 덮고 있었습니다.

7일째 되는 날, 여호와께서 구름 속에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출24:15~16

 

...................

 

그 특별한 때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평범한 말씀이 아닌 풀기 어려운 말씀으로 말씀하셨다.     -출처-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한 아브라함의 기도도 분명한 말이 아닌 풀기 어려운 말로 하였다. 소돔을 언급할 때 하나님의 의도는 롯에게 집중되었다.
하나님은 롯을 구원하실 기회를 가질 목적으로 그를 위해 기도할 어떤 사람을 원하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고 하나님이 소돔을 언급하시는 것을 들었을 때, 즉시 소돔 안으로 떨어진 롯을 기억했으며 하나님 앞에서 그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상한 것은 하나님도 아브라함도 롯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아브라함이 롯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음을 아는가? 다음 장인 19장 후반 몇 구절은 하나님이 소돔의 모든 들과 성읍을 멸하실 때 아브라함을 기억하셨고 그 성읍에서 롯을 구원하셨다고 말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한 아브라함의 기도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부담을 갖게 하신 간구는 롯에게 집중되었음을 안다. 하나님도 아브라함도 롯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마음과 아브라함의 마음은 롯에게 있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기다린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만진 기도를 할 수 있었다. 그에게 여러 가지 의견과 간구와 요청과 제의가 없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활동을 중단한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기다렸으며, 하나님께 말씀하실 기회를 드렸으며, 그런 다음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에 따라 기도했다.
그러므로 기도의 사람은 명확히 하나님 앞에서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다. 이것은 우리가 철저히 배워야 할 아주 깊은 공과이다.
기도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가는 사람은 그의 존재를 정지시켜야 한다. 즉 그의 감정과 생각과 의지가 상당한 정도로 중단되어야 한다. 오직 자신의 존재의 활동을 멈추는 사람만이 하나님 앞에서 기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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