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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경건한 두려움 (경외심)

LNCK 2007. 8. 17. 19:43

◈경건한 두려움 (경외심)               욥28:28, 렘32:40           도서 요약 



17세기 청교도 설교자 존 번연의 사상을 오늘날 우리가 대할 수 있어서 놀랍습니다.

어떤 분은 번역 출판으로 수고해주셨고, 「경외함의 진수」 (지평서원)

또 어떤 분은 인터넷에 수고롭게 타이핑해서 올려주신 것을 토대로

제가 독자분들이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성경구절 중심으로 재작성해 보았습니다.


성경공부 커리큘럼 짜시는 분들은, 이 주제는 기본으로 꼭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가까이 가 있는 참 신자는 항상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무늬만 신자인 사람은, ‘저희 눈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습니다.’                      롬3:18






◑1. 경외심은 은혜입니다.


오늘 세상에, 교회를 다니며 자기 스스로를 크리스천으로 말하지만,

진짜 알곡이 있고, 가라지가 있습니다.

그 차이 중에 한 가지가 ‘경외심’입니다.


예수님을 진짜 믿고 영혼이 거듭난 사람은 ‘경외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깁니다.


두려움이 은혜인 이유는,

이것을 자기가 원한다고 다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하나님이 위에서 주셔야 가집니다.


▲1. 은혜를 받아야 경외심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움직일 수 없는 왕국을 받을진대, 은혜를 소유하자.

은혜로써 우리가 하나님께서 받으시도록 공경함과 경건한 두려움으로 섬길지니        히12:28

                                                                                                                             

그렇습니다. 경외심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들의 마음속에 나에 대한 두려움을 두리니,

그들이 내게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렘32:40


▲2. 경외심은 보석입니다.


주를 경외하는 것이 가장 큰 보물이다.(쉬운성경)                                                          사33:6


보물이 희귀하게 발견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도 아무에게나 발견되는 것은 아닙니다.


크리스천이라도 믿음이 없는 사람은,

명품이나 값비싼 보석을 보배로 여기고, 날마다 그 보석을 꺼내 볼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 있는 크리스천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보배로 여기고, 늘 날마다 자기 마음을 쳐다봅니다.


모든 사람이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니다.                                                                       살후3:2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롬3:18


다시 말하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싼 이 보물, 즉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소장하고 계시는 탁월한 보물(경외심)들은 손을 대지도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보물들은 그분의 상속자가 될 사람들만을 위해서

예비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욥이 하나님께 인정받은 이유 - 경외심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자랑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내 종 욥을 잘 살펴보았느냐? 그와 같이 완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멀리하는 자가 땅에 없느니라.                                              욥1:8


우스꽝스럽게 오늘날 우리 주변에

직위, 집, 자동차, 자식 등이 남 보기에 번듯하게 살면... 믿음이 좋게 여겨지고,

그런 것이 번듯하지 않으면... 믿음도 변변찮은 것처럼 여겨지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칭찬받는 믿음, 존경받는 믿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심 입니다.

욥은 그 점에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가 가진 재물이나 성공의 척도로 인정받은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자기 아내가 “그래도 신앙을 지킬 것인가?,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

퍼부었을 때에도, 그가 입술로 범죄치 않았던 것은,

그의 신앙의 바탕에 깔려있는 경외심 때문이었습니다.                                   욥2:9~10


오늘도 극심한 환난을 당하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을 발설하는 사람이 있고,

자기 입술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 경외함의 차이입니다.

 

오늘도 아프간에 피랍된 일을 두고,

함부로 교회를 욕하는 사람들이 있고, 묵묵히 지켜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거기서 경외심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4. 다윗이 강조한 경외심


다윗도 하나님께 칭찬 받은 ‘그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았습니다.


두려움으로 서고(살고) 죄를 짓지 말지어다.                                                                  시4:4


방백들이 무고히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만 경외하나이다                      시119:161

                                                                                                                          

세상의 모든 거주민들은 서서 그분을 두려워할지어다.                                                 시33:8



◑2. 경외심이 주는 유익들


▲1. 경외함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1:7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시111:10


오늘날 많은 청년들이 지혜와 지식을 얻기 위해 외국에 유학을 떠나지만,

지식 중에 지식, 명철 중에 명철은 바로 이것 - 경외함 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이런 경외심을 가지게 된 후에야 참된 지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곳에는

자기가 쌓은 지식, 지혜도 모두 헛되게 무너지는 모래성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어리석은 사람들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는 그들이 지식을 미워하고, 주님 두려워하기를 선택하지 아니하며..                          잠1:29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지식의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한다는 성경 말씀은 전적으로 옳은 말씀입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어리석은 자들을 덮쳐 그들을 영원토록 삼켜 버리는

영원한 파멸인 저 지옥을 피하는 법을 배우도록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경외심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 같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은,

그가 다른 방면에서 아무리 현명하고, 다른 분야에서 아무리 탁월하더라도

‘가장 소중한 자신의 영혼의 문제’에 관해서 만큼은

그 사람보다 더 어리석은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2. 경외함으로 - 악을 떠납니다.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며, 악을 떠나는 것이 총명이니라                                               잠28:28


주를 두려워함으로 사람들이 악을 떠나느니라.                                                             잠16:6


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악을 피하고,

거기로부터 자신을 분리시켜 멀리 떨어집니다.


우리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을 추구하고, 악을 용납하며, 자신들의 마음에 악을 쌓아 가고,

악을 숨기며, 악을 옹호하고, 행악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 안에 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알기를 거부하고 싫어하는 죄인들은

하나님에 대한 이런 경외심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길들에 대하여 알기를 원치 아니하나이다.                      욥21:14

라고 말합니다.                                                


▲공존할 수 없는 경외심과 죄, 하나는 죽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죄는 둘 다 영혼 안에서 공존할 수 없습니다.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죄에 대한 적대감을 영혼 속에 불러일으킵니다.

솔로몬도 이 진리를 깨닫고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을 두려워하고 악에서 떠나라!                                                                                잠3:7


주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그러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악을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악에서 떠나는 것은 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의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가나안 사람들이 계속해서 잔존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영혼 안에도 죄가 늘 잔존하게 됩니다.

다만 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사람은 그 죄를 미워하고, 혐오하며, 증오하고,

죄와 대항하여 싸우며, 죄를 이기기 위하여 기도하고, 죄를 경계하며,

죄를 대항하여 몸부림치고, 영혼 안에서 죄를 죽이는 작업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3. 경외함으로 - 생명을 얻습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요, 사망의 올무들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잠14:27


‘생명의 샘’이란, 날마다 새로운 샘물이 솟아나오듯이

항상 새로운 생명이 솟아나서 우리에게 성령의 생명력을 공급해 주는데,

그 원천이 바로 경외심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경외심은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성경이 ‘사망의 그물’이라고 할 때

그것이 죄와 마귀의 간계 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사망의 그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고

생명에 이르는 길에 우리를 붙들어 매는 자연스러운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자는 또 다른 곳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를 두려워함생명에 이르게 하나니,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는 흡족히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잠19:23


<존 번연 지음, 「경외함의 진수」(지평서원)에서 발췌해서 어떤 분이 인터넷에

소개하신 그 글을 토대로 읽기 쉽게 축약, 재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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