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7

857 스데반의 아름다운 순교

LNCK 2007. 9. 7. 10:29
 

◈스데반의 아름다운 순교                                         행7:55~60



◑무사 귀환한 분들과 순교한 분들


아프간에서 우리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피랍된 소식을 들은 이후

그동안 우리 교우들은 모두 내 문제처럼 알고 간절히 기도했고,

오늘 아침 그들이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모두는 내 문제처럼 기뻐하며 환호했다.


그렇지만 기뻐만 할 수 없는 것은

배형규 목사와 심상민 형제의 순교를 심히 가슴 아파하기 때문이다.


▲베드로와 야고보

참으로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 인간이 다 깨닫지 못한다.

주님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셔서 베드로를 옥에서 구출해 주셨다.   행12:7

그런데 그 주님은, 야고보 사도가 칼에 죽임을 당할 때,

그 모든 악행을 허용하셨다.                                                                 행12:2


▲바울과 스데반

하나님께서 옥 터를 흔드셔서 빌립보 감옥을 여셔서 바울의 차꼬를 풀어주셨는데,

스데반은 이렇게 비참하게 돌무더기에 묻혀 죽어야 하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

우리는 주님의 그 깊은 섭리를 잘 모른다.


▲색다른 승리방식


*믿음으로 승리한 초대교회 신자들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맹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히11:33~34


* 색다른 방식으로 믿음으로 승리한 초대교회 신자들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히11:35, 37.


믿음으로 승리하는 사람이 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 사람이 있다.(전자)

동시에 색다른 방식으로 믿음으로 악형을 받고, 순교하는 사람도 있다. (후자)



◑아프간 피랍자들이 보여준 믿음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

특별히 후자의 사람들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히11:38


어떤 성경은, 이렇게 번역한다. 세상의 자로는 잴 수 없는 인생이다

‘세상의 척도로 도저히 평가할 수 없는 인생이다!’ 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판단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 외모만 보면 안 된다.

성경이 보여주는 양면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세상적으로 잘 되든지, 못 되든지.., 믿음으로 끝까지 살았으면

-그는 승리한 신자들이다.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는데, 너무 고난이 많아서...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도 될 수 있다.



모험주의는 경계해야!

(이번 사태를 두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선교에는 위험이 많이 따르는데, ‘모험주의’로 해서는 안 된다.


모험주의란, 무조건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 지역으로 돌진하는 자들이다.

눈앞에 위험이 뻔히 보이는데도,

지혜롭지 못하게 신비적 믿음으로 돌진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모험가들은 괜찮다.

그는 자기 앞에 닥쳐오는 모든 위험들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 알라                                               요15:18

이번에 쏟아지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볼 때,

그들은 실상, 선교 팀을 미워하기 이전에, 근본적으로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이다.

 

사울이 살기가 등등해서 다메섹으로 신자들을 잡으러 갈 때,

“사울아, 사울아, 왜 너는 나를 핍박하느냐?”고 예수님은 물으셨다.                       행9:4


사실 예수님과 사울은 생전에 서로 만나본 적이 없었다.

사울은 예수님을 핍박해 본 적이 없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성도를 핍박하는 것이, 곧 나를 핍박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번에 피랍된 아프간 선교 팀을 비롯한

성도나 신자들을 비판하는 일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자칫하면, 주님을 비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핍박을 당하는 아프간 선교 팀들은, 그 핍박 속에서 안심하고 당당해야 한다.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주님이 그 핍박을 함께 당하시기 때문이다.



▲석방자 가족들이 보여준 영광스런 믿음

이번에 아프간 사태를 통해서, 우리는 놀라운 승리자의 모습을 보았다.

스데반이 자기를 돌로 치는 자들 앞에서 그 얼굴이 천사처럼 빛났던 것처럼,

‘저들에게 죄를 돌리지 마시옵소서!’라고 기도했던 것처럼,

승리한 믿음의 성도의 영광된 모습을 -피랍자 가족들이- 보여주었다.


가족들은 40일 동안 기약 없는 피 말리는 고통 속에서도

저들이 보여준 인내, 저들이 가진 평화, 우리 주님을 향한 신뢰는

정녕 스데반과 같은, 승리자들의 모습이었다.


그들은 일부 네티즌들의 극악한 발언이 법적 문제까지 번졌을 때에도

그들은 철없는 네티즌들을 넉넉히 용서해 주셨다.


▲석방을 양보한 영광스런 믿음

또 정말 믿기 어려운 것은, 피랍자 이지영 씨가 자기 석방을 양보했다는 소식이다.

그는 정말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자요,

‘세상의 자로써 도저히 잴 수 없는’ 승리자였다.

*관련기사: http://news.media.daum.net/foreign/asia/200708/23/yonhap/v17888229.html 


 

◑순교자 스데반의 간증


자니라!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행7:60


예수님은, 한 번도 ‘죽었다’는 표현을 쓰신 적이 없다.

예수님 부활 후 제자들도, ‘죽었다’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 ‘자니라’이다. 살전4:13등


나는 목사로서, 성도들이 아버지 품 안에서 평안하게 ‘잠드는’ 모습을

여러 차례 지켜보았다.

임종만큼은 ‘쑈’를 할 수 없다.

임종은 언제나 진실이다.


이번에 안타깝게 순교하신 두 분도,

스데반처럼,

아버지 품 안에 편안하게 잠드신 줄 믿는다.


하늘이 열림을 체험


하늘이 열렸고, 인자가 보좌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행7:56

스데반에게는 하늘이 열렸다.

동서남북으로 그를 가둘 수 없는 인생이었다.


예수님도 세례를 받고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렸다.

‘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크리스천에게 놀라운 은혜요, 특권이다.

바울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는다고 했다.                            고후4:8

하늘이 열림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아프간 사태로 사방에 우겨 쌈과 답답한 일을 당하고 있지만,

참 성도에게는, 그 때 비로소 하늘이 열리는 체험을 한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평안과, 진리의 말씀이 주시는 위로가 넘친다.



▲하나님의 기립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행7:55


예수님은 기립해서 스데반의 순교에 경의를 표해 주셨다.

하나님도 천군천사와 더불어 스데반을 주목하셨다.

성령님은, 스데반 곁에서 그를 돕고 계셨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일어서는 것도, 하나님 앞에 경의를 표시한다는 뜻이다.

성도 여러분, 서 계시는 주님을 만난 적이 있으신가?

하늘의 천군천사와 모든 앞서간 성도들이 여러분을 열렬히 응원하는 함성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 “힘내라, 스데반, 힘내라, 스데반!”


참 성도가 가는 길은, 엄청난 어려움과 고난의 길이지만,

천국에서 하나님과 천군 천사와 앞서간 성도들이

열렬히 응원해 주시는 길이다.


예수님은 얼마나 응원에 열심이신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셔서 응원해 주신다.  


이런 놀라운 역사가 이번에 아프간에서 뜨거운 피가 흘려질 때 일어났다.

예수님께서 일어서셔서, 두 분 순교자의 천국 입성을 환영해 주신줄 믿는다.

 

장래에 우리가 가는 길에도, 같은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

주님과 천군 천사의 힘찬 응원소리, 

하늘이 열리는 체험 중에

때가 되면 부모 품의 아기처럼 '편안히 잠드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기 바란다.


<07.09.02.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요약      *원제목 : 하늘이 열리고...

 

 

[주제별 분류] 순 교 http://blog.daum.net/bible3/10007539

'분류 없음 > 20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859 질적인 휴식 계발하기  (0) 2007.09.08
순교자 김관주 목사의 삶과 죽음  (0) 2007.09.07
856 평범하지만 사명자 (1)  (0) 2007.09.06
855 말씀이 가깝다  (0) 2007.09.06
기다림이 행복입니다  (0) 200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