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7

885 죄는 자기 혼자 지어야!

LNCK 2007. 9. 22. 04:40


◈죄는 자기 혼자 지어야!                  왕상21:20~22



죄는 가급적 안 지어야 하지만,

피치 못해서 죄를 짓게 된다면, 자기 혼자 지어야 한다.

죄는 속성상, 남을 끌어들이고 동참시키게 되어 있다, 하와처럼.

그러나 그래서 남까지 망하게 한다면... 그 결과는 매우 비참한데...



◑너와 네 집이 멸망하리라


하나님은, 그 집 가장이 ‘복의 근원’이면, 그 집안 모든 사람들을 구원해 주시지만

반대로 그 집 가장이 ‘악의 근원’이면, 그 집안의 모든 사람들을 함께 죽이신다.


▲너와 네 집이 구원받으리라 행16:31

노아가 잘 믿어서, 여덟 식구가 모두 구원받았고,

아브라함이 잘 믿어서 롯이 덩달아 구원받았고,

백부장이 잘 믿어서 그 종까지 구원(일차적으로는 치유)받은 예는

성경에 얼마든지 나온다.


▲너와 네 집이 멸망하리라

반대로, 잘 못 믿으면... 너와 네 집이 함께 멸망된다.

이번에 열왕기상을 읽다가 그런 사건이 3번 있음을 발견하면서

나 자신을 한 번 돌아보게 된다.


(여호와께서 아합에게) 내가 너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너뿐만 아니라,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네 집안의 남자란 남자는 다 죽이겠다.  

네 집안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의 집안처럼 될 것이다.

그리고 바아사의 집안처럼 될 것이다. 왕상21:21~22


①아합

실제로 아합의 집안은 하루아침에 다 몰살당했다.

그의 아들 요람 때, 아합의 아들 70명이 예후에 의해 몰살당했다. 왕하10:1, 7


②여로보암

여로보암의 범죄 때문에 온 집안이 한 날에 다 몰살당했다. 왕상15:29

그의 아들 나답 때에, 바아사의 쿠데타로 몰살되었다. 왕상15:29


③바아사(북왕국 3대왕)

바아사의 범죄 때문에 온 집안이 한 날에 다 몰살당했다. 왕상16:3~4

그의 아들 엘라 때에, 시므리의 쿠데타로 온 가족이 몰살되었다. 왕상16:11



◑죄는 자기 혼자 지어야!


성경은, 여로보암이, 바아사가, 아합이

<자기의 온 가족까지 하나님께 벌을 받아 몰살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①여로보암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자기도 범죄하고, 이스라엘 백성도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 왕상14:16


여로보암은 우상숭배를 하되, 거기에 남들까지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그래서 하나님께 가중처벌을 받은 것이다. 안 됐지만...


그런 일(하루아침에 몰살)이 일어난 것은 여로보암 왕이 많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까지도 죄를 짓게 하여 여호와를 격노케 했다.

왕상15:29~30


②바아사

바아사는 전에 여로보암의 집안이 한 일과 똑같이 악한 일을 저질렀다.  왕상16:7


바아사가 ‘여로보암과 똑같이 한 악한 일’

자기 혼자만 죄 짓지 않고,

백성들까지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죄를 짓게 하는 일이었다.


즉, 죄 짓는데, 남들까지 물귀신처럼 끌어들이는 죄였다.

*물귀신 : 물놀이하다가 익사할 때, 남들까지 끌어안고 빠져 죽게 한다는 의미.


③아합

네(아합) 집안은 여로보암처럼 될 것이다. 바아사처럼 될 것이다.

내가 너희 집안에 이런 벌을 내리는 까닭은

네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했기 때문이다.  왕상21:22

 

아합은, 아내 이세벨의 영향으로 바알과 아세라 섬기는 일을 전국에 퍼뜨렸으며,  

그 외에도 이세벨의 공작정치로, 이스르엘 장로들의 손에 나봇을 죽게 했다.

자기가 죽이고 싶었는데, 남(이스르엘 장로들)의 손을 빌려서 죽였다.

남까지 범죄에 끌어들인 케이스다.  왕상21:8~14

 

하나님이 공평하시다.

3명 다 똑같은 죄를 지었고, 똑같은 벌을 받았다.

자기 때문에, 자기 집안 식구들까지 몰살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가급적 지어서는 안 되지만,

육신이 연약해서 죄를 짓게 될 때는,

남까지 범죄케 하면 안 된다. 남까지 실족시키면 안 된다.

그랬다가는... 여로보암, 바아사, 아합처럼 된다.


이런 일이 거울이 되므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혹시 내가 지금, 다른 사람까지 범죄에 끌어들이는 일은 없는지..?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사는 사람에게는 이런 걱정이 없다.
복음이란, 하나님의 은혜 아래서 자유롭게 사는 것이지,

이런 죄, 저런 죄 안 지으려고 늘 조심하고 피해다니는 경직된 율법주의적 삶이 아니다.)

 


▲죄는 남까지 끌어들이는 속성이 있다.

자기 혼자 죄를 짓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 다 같이 지어야... 마음이 한결 편하다.

그것이 죄의 속성이다.


은혜스런 생수를 공급하려는 사람은, 그런 일들을 피해야 한다.

 

또한 설교자는 진리를 올바로 전할 무거운 책임이 있다.

혹시라도 진리를 잘 못 전파했을 때,

그래서 많은 성도들이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우상숭배에 빠지게 될 때,

'선생된 자'로서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말씀을 쓰는 이유는,

독자들에게 악담과 저주를 퍼붓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 앞에서> 자신을 비추어보고 조심하자는 뜻이다.

또한 내 주위 사람들이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 건져야 한다.

 

 

◑더 생각해 볼 문제


▲하나님은 미리 선지자를 통해 경고하신다.

여로보암에게 - 아히야 선지자가 경고 왕상14:10

바아사에게 - 예후 선지자가 경고 왕상16:1~4

아합에게 - 엘리야 선지자가 경고 왕상21:20~22


선지자를 보내서 경고하시는 이유는, ‘확정sentence’의 뜻도 있지만,

‘경고 warning’의 의미가 더 크다. 돌이키라는 것이다.


그런데 돌이킴도 제때 빨리 해야지

80%이상 빗나가면 관성의 법칙에 의해서, 잘못인줄 알면서도 못 돌이킨다.

아합은 용케 돌이켰지만 이미 늦었다.

그러나 더 빨리 돌이켰더라면 좋았을 터인데...  왕상21:29


 

▲악인의 꾀를 좇지 말아야

다윗 왕이 소천 할 때가 가까워오면서 침대에 누워만 있자

‘레임덕’ 현상이 일어난다.


왕자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이며 ‘나는 왕이 될 것이다’고 치고 나왔다. 왕상1:5

그는 스스로 경호원을 세우고, 왕처럼 행세하고 다녔다. 1:6

  

여기에 요압 장군과 아비아달 제사장이 가세했다.

두 사람 모두 실세 중의 실세였다. (후계 1, 2, 3인자가 의기투합해서 뭉쳤다.)


문제는 아도니야는 스스로 높인 것이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 아니었다.

물론 부친 다윗 왕의 결재도 없었다.

다윗 왕의 결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결정이었다.


하나님의 정하심과 다윗의 결정은 솔로몬에게 있었다.


결국 아도니야가 몰락할 때, 요압 장군과 아비아달 제사장도 함께 몰락했다.

솔로몬이 세워질 때, 브나야 장군과 사독 제사장이 함께 세워졌다.


자기를 스스로 높인 아도니야를 따라갔던 사람들은, 그와 덩달아 몰락했고

하나님이 세우신 솔로몬을 따라갔던 사람들은, 그와 덩달아 세워졌다.


요압 장군과 아비아달 제사장의 유명세에 비하면

브나야 장군과 사독 제사장은 너무 초라한 신인들이었지만,  

그들은 ‘하나님 편에 서 있음’으로 귀하게 쓰임 받았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에 따라가지 않으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다. 시1:1                                                                     <김지윤

 

[주제별 분류] 죄, 복된 회개 http://blog.daum.net/bible3/11786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