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포도열매를 맺으려면 전도서3:10~14
▲칠레산 포도주가 유명한 이유
좋은 포도 열매는, 좋은 땅과 척박한 땅 중에
어느 쪽에 심겨진 포도나무가 극상품 포도 열매를 맺을까?
좋고 기름진 땅에 심으면, 포도가 쉽게 열매를 맺는다.
그런데 지표수를 빨아들여서 열매를 맺기 때문에
그 열매즙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그런데 칠레는 대부분 사막기후라서 물이 별로 없다.
그래서 포도나무는 물을 찾아서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릴 수밖에 없다.
아주 깊은 곳까지 도달한 나무뿌리는, 거기서 아주 맑은 물을 흡수하게 된다.
그래서 포도 알이 좋고, 그 결과 칠레 포도주가 유명한 것이다.
▲생명수는 땅속 깊은 곳에서 나온다.
(지표수보다 심층수가 맑고 깨끗하다는 것은 일반적 원리다.
물이 땅속으로 깊이 스며들수록 흙을 통과하면서 정화되어 깨끗해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왜 나를 사막 한 가운데 세워두실까?
때로는 왜 하나님이 나에게 시련 가운데 지내게 하실까?
더 깊이 뿌리를 내려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기초를 두고
그리스도가 주시는 생명수를 빨아올려서
더 좋은 포도열매를 맺게 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나를 사막으로 인도하셔도, 불평하지 마시기 바란다.
척박한 땅에서 양질의 포도열매를 맺기 위함이시다.
◑1. 하나님은 평안과 아울러 “고난도” 주신다. 전3: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전3:10
┗ 내가 인생의 깊은 노고(고난)를 겪는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다!”이다.
하나님은 인생으로 하여금 좋은 일만 겪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치 않는, 고난과 환란도 겪도록 허락하신다.
살리는 일, 죽이는 일이 모두 다 하나님 손에 있다.
슬픔과 기쁨도,
사랑을 받는 일도, 미움을 받는 일도,
화합과 분열도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풀려 나가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으로 하여금 ‘수고하게 하신다’고 하셨다. 전3:10
▲평안도 짓고 환란도 창조하나니...
대부분의 신자들이 하는 착각이 있는데,
하나님은 좋은 것만 주시고, 좋지 않은 것은 주시지 않는다는 착각이다.
그래서 내가 원치 않는 것을 경험할 때, 하나님께 불평, 원망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원하든지, 원치 아니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계획대로 우리 인생에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면서
모든 것이 진행되도록 허락하신다.
그래서 인생에 눈물도 허락하신다.
배반도 허락하신다.
미움 받는 것도 허락하신다.
또한 (내가 잘못해서) 실패할 때도.. 주님이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으실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실패하도록 허락하신다.
우리 가운데 아무도 고통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지 간에
주님께서 내게 수고를 허락하신다는 사실을 오늘 꼭 깨달으시기 바란다.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평안도 짓고 환란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이니라 사45:7
하나님이 환란도 창조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
▲천하만사에는 다 때가 있고,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신다.
좋은 일이 일어날 때도 있고, 나쁜 일이 일어날 때도 있다.
긍정적인 일과 부정적인 일이 번갈아 일어나는데,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적절하게 주관하신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평탄+환란)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전3:11
▲롱펠로우의 “사과나무 철학”
롱펠로우는 힘차게 인생을 노래하는 ‘인생찬가’의 시들을 많이 지었다.
그의 시만 보면, 그가 밝고 평탄한 인생을 겪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그의 첫 번째 부인은 오랫동안 아프다가 죽었다.
두 번째 아내를 얻었는데, 집안에 불이 나서, 불에 타서 죽고 말았다.
얼마나 괴로운 일인가!
그러나 인생찬가를 부르는 일을, 그는 중지하지 않았다.
임종 직전에 기자가 그에게 물었다.
“험한 인생을 살아 오시면서도, 어떻게 그런 아름다운 시를 지으실 수 있었나요?”
“저 사과나무를 보십시오!
해마다 겨울에는 저 사과나무가 죽은 것 같지만,
봄이 되면 새 가지가 자라나고, 거기에 새 잎이 돋으면서
해마다 다시 사과열매를 맺습니다.
저는 제 인생을, 해마다 새롭게 돋아나는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슬픔의 환경에서도, 그는 늘 ‘새롭게 돋아나는 소망’에 주목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그의 일생은, 인생을 노래하는 삶을 살고,
그런 희망의 시를 지으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2. 고난을 주시는 이유 - 영원을 사모하도록 전3:11
옷감이 씨줄과 날줄로 짜 지듯
우리 인생이 맑은 날과 흐린 날이 교차되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목적이 과연 무엇일까?
┗ 우리 인생을 영원으로 이끄시기 위함이다.
그 목적으로 우리에게 평탄과 아울러 시련과 고난을 주신다.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들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3:11
▲여러분, 인생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이 무엇일까?
┗ 그것은 바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다.
왜 우리 인간은 결코 만족함이 없을까?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그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왜 우리 인간은 그럴까?
개는 하루 종일 우두커니 살아도 하루 종일 지루해 하지 않는다.
개밥만 먹고 살아도, 하루하루 잠자면서 평안하게 산다.
일생을 그렇게 살아도 불평하는 개는 없고, 자살하는 개도 한 마리도 없다.
금붕어도 좁은 수족관 안에 살아도, 지루해서 죽었다는 말은 없다.
그런데 왜 인간은, 편해도 계속 편하면 못 견디는 것일까?
왜 많은 것을 가졌는데도,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것일까?
왜 인간은 무엇을 ‘끝없이 추구’하는 욕심을 갖고 살아갈까?
물론 죄성이 그런 불만족을 주기도 하지만,
그런 것 말고도 인간 속에는 끝없는 깊은 웅덩이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다.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이 내 삶을 채울 때에만
비로소 우리에게 ‘만족’이 있다. 다른 것으로는 결코 채우지 못한다.
고난과 슬픔을 당할 때, 우리의 고개는 위로 들리게 되고
영원을 추구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
◑3. 인생의 참 만족은, 경외함에 있다. 전3:14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전3:14
잘 풀린다고 좋아하고, 잘 안 풀린다고 낙심해서는 안 된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처지에서든지
주님을 높이며 사는 것이다. 그 분을 경배하며 동행하며 기뻐하는 것이다.
지금 당신이 처한 그 환경... 모든 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셨다.
지금 당신이 괴로워하는 그 처지... 그러므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처지'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비가 온다고 불평하지 말고, 폭풍이 친다고 원망하지 말고,
비가 오면 ‘비의 노래’를, 폭풍이 치면 ‘바람의 노래’를 연주하면 된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노래를.. 지금 기다리고 계신다.
그러므로 절대로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처지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오직 하나님만이 주시는 생명수의 깊은 은혜를 길어서
만족하고 자족하시는 인생이 되시기 바란다.
▲인생의 참 기쁨과 만족은 어디에 있는가?
자기 인생이 잘 풀린다고 즐거워하지 마시고,
반대로 꼬이며 잘 안 풀린다고 괴로워하지도 마시라.
그 결과 때문에 희비가 엇갈려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꼭 잘 풀리는 결과를 통해서만 일하시지 않고,
꼬이며 잘 안 풀리는 과정을 통해서도 일 하시기 때문이다.
문제는 <내가 지금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잘 풀려도 주님과 멀어질 수 있고, 안 풀려도 주님과 가까이 동행할 수 있다.
신자는 성공과 실패의 결과 때문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함에서 오는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즉 내 인생의 참 만족과 행복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 있지, 성공에 있는 것은 아니다.
<07.09.16.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인생, 전3:10~14
[주제별 분류] 고난의 신학 http://blog.daum.net/bible3/12746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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