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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동일시와 구별의 양면성

LNCK 2007. 9. 26. 21:36


◈동일시와 구별의 양면성             고후6:14~7:1



타이밍이 매우 중요합니다.

깨어있는 사람은 타이밍을 잘 맞춥니다.



▲신자는 세상과 ‘동일시’함과 동시에 세상과 철저히 ‘구별’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전인격적으로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여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데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요일2:15

여기에서의 사랑은 이 세상의 시스템, 즉 문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과 적대적인 것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를 본받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세상과 <구별>되려다가, <분리주의자>가 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동시에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는 모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두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세상과 동일시하지 못한다면 분리주의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세상과 상관이 없는 사람은 전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동일시’의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만이 의인이라 생각하며

세리와 창기와 같은 사람들을 배척하였습니다.

이들과 함께하신 예수님에게도 그들은 비난을 퍼 부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을 분리하였습니다. 그들의 삶은 구별된 삶이 아니라,

분리주의자로 세상을 분리하였습니다.


‘구별’한다고, 세상 이웃과 ‘동일시’하지 않는 사람은 바리새인 같은 사람들입니다.

어떤 이는 우리만 잘 믿으면 되지 않느냐 하면서 전도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믿음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구별되어야!

반면에 구별되지 못한 삶은 세상 사람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이 없습니다. 이를 ‘세속화라’ 말합니다.


구별되지 못한 삶은 세상과 동화되기가 싶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우리들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른 이방 민족과는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구별되지 못한 채,

다른 나라의 우상을 섬기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노하셨고 벌하셨습니다.


이와 반면에 다니엘은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섬기던 음식들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채소만 먹으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지혜를 주셨고 바벨론에서 높여 주셨습니다.



▲성경은 양면성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고후6:14-15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세상이 <구별>되어야 함을 말씀하시며

우리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고후6:16


동시에 성경은 <동일시>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전9:19~22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동일시> 이유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지혜로워야 합니다.

<동일시>의 삶과 동시에 <구별>된 삶을 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를 감당하여야 합니다.


나무의 뿌리는 땅 속에 있으나 줄기와 가지는 하늘을 향해 뻗어 자라납니다.

이처럼 세상에 있으나 약속을 받은 자녀답게 구별된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07.09.23.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명절을 맞이하는 크리스천

사실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 친지 내에서 신자와 불신자 사이에 갈등의 요지가 많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신자는 다른 가족들에게 ‘분리주의자, 바리새인’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신자가 차례상 차리는 일에 열심히 도와주라는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너무 ‘분리주의자’가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어떤 며느리는 시댁과 협상하여, 차례상까지는 같이 애를 써서 차리되,

그 앞에서 절하는 대신, 그 앞에서 온 가족이 예배드린다고 합니다.(시어머니가 초신자)


‘분리주의자’가 되면, 전도가 안 될뿐더러 도리어 신자가 욕을 먹고 영광을 가립니다.

‘동일시’가 과도하면, 전도는커녕, 도리어 세상으로부터 전도(?)를 받게 됩니다.


과거에 한국교회는 ‘구별’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결과가 엉뚱하게도 ‘분리주의’로 흘러가 버린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분위기는 차츰 ‘동일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상과 동화’될 위험성을 무릅쓰고 말입니다....


깨어있는 신자는, 그 때 그 때 하나님이 어떻게 행해야 할지,

순간적으로 지혜로운 ‘성령의 인도’를 주실 것입니다.  <편집자


[주제별 분류] 성결의 신학 http://blog.daum.net/bible3/9367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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