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때의 경제 예언 계18:1~24
종말에 바벨론(당시 로마)이 멸망할 때,
애가를 부르는 사람들은 세 부류인데
왕(9-10), 상인(11-16), 선주(17-19)들이다.
오늘날 주식, 펀드 열풍이 가히 겉잡을 수 없을 정도이다.
중국 펀드, 인도 펀드까지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이윤이 큰 만큼, 위험 부담도 크고
성경은 ‘하루 만에 in a day, 한 시간에 in an hour’ 망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
◑1. 상인들의 멸망
시장은 항상 돈이 모이는 곳에 형성된다.
당시 전 세계의 돈은 로마로 모여들었다.
로마는 식민지 국가으로부터 각종 공세를 거두었다.
그러자 상인들은 로마로 몰려들었고,
그들은 각종 상품들을 수입해 와서 팔아서 큰 이익을 남겼다.
그런데 이들의 부도덕성은, 사람들의 영혼들까지 거래했다는 것이다(:13).
아마, 마술이나 인신제사에 드릴 제물을 구하기 위해
돈을 주고받은 것으로 예측되어진다.
어쨌든, 사람의 영혼은 절대 사고 파는 대상이 될 수 없는데,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았던 사람들이었다.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18:11
바벨론과 무역을 통해 부를 얻었던 상인들은 바벨론이 멸망하자
더 이상 물건을 팔지 못해서 울고 애통하게 된다.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18:19
오늘날 경제 구조는 '세계화'로 서로 얽혀 있다.
바벨론이 망하면, 바벨론과 거래하던 모든 나라의 경제는
도미노 현상 식의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예를 들어, A국이 망하면 우리나라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뿐 아니라,
A국과 거래하던 일본, 중국, 프랑스 나라의 경제도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그 파장으로 일본, 중국, 프랑스 등과 거래하던 우리나라 경제 역시
피해가 커 진다.
그래서 결국 우리나라의 경제가 나빠지면, 우리와 거래하던
또한 그것이 러시아나 인도네시아와 몽고의 경제에 먹구름을 끼치게 된다.
결국 도미노 붕괴 현상이 일어난다. 한 나라의 경제 불안은
전 세계 경제에 파장을 미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세계화의 그림자)
상업에 삶의 모든 소망을 걸고 살던 사람들은, 돈은 벌겠지만
결국 울고 애통하는 날이 이를 것이라는 답答이 이미 성경에 나와 있다.
그러므로 상업에 종사하더라도,
우리 소망은 하나님과 그의 나라에 언제나 굳게 두어야 한다.
◑2. 바벨론의 상품 (:12~:13)
이런 물품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로마로 수입되던 품목이었다.
이 상품들은 4부류로 분류할 수 있다;
① 보석류: 금, 은, 보석, 진주
② 의류: 세마포, 자주 옷감, 비단, 붉은 옷감
→오늘날의 번창하는 패션 업계.
의류, 패션 업계는 미래 유망 업종이다.
③ 장식품류: 향목, 상아기명,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
→이것은 가구 및 그릇을 뜻한다. 오늘날에도 사치의 표시로 가구가 애용된다.
진유는 동bronze제품을 가리키며, 옥석은 대리석, 기명은 물품article을 뜻한다.
오늘날에도 지나치게 ‘명품’을 추구하다가는... 바벨론 문화에 동화되면 안 된다.
④ 동물과 사람들; 소, 양, 말과 수레, 종들, 사람의 영혼들
‘소, 양, 말’ - 애완동물일 수도 있고, 유전자 변형으로 복제된 짐승일 수도 있다.
모두 고부가가치 사업인 바벨론 상품이다.
‘수레’ - 오늘날의 자동차, 불황을 모르는 사업이다.
‘종들’ - 외국노동자 고용, 더 나아가 인신매매로 보기도 한다.
‘사람의 영혼들’ - 각종 점치는 사업을 통해 영혼의 운명을 돈 주고 결정하는 것,
오늘날의 '영상 산업'으로 확대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모두 오늘날에서 번창하는 사업들이다.
오늘날 상업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
이런 직업 자체가 나쁘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직업은 중립성이다. 그러나 어떤 직업을 가지든지, 하나님을 떠나서,
오직 돈 벌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면
그것은 바벨론의 직업이며, 결국은 망할 것이다.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18:22
오늘날의 번창하는 대중음악 사업을 연상케 한다.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대중을 즐겁게 해주는 연예인이 되기 원하지만,
그것은 바벨론과 함께 결국 멸망할 무가치한 것이다.
◑3. 선주들의 멸망 (shipmaster, 투기꾼들) 18:17
선주는 당시에 세계의 모든 물건을 로마로 운송하는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상인들에게 돈도 빌려주고 일종의 보험 업무도 감당하는 금융인들 이었다.
이들은 모험하는 자들로서 일종의 투기꾼들이었다.
한번 물건을 떼 왔는데, 수요가 잘 맞으면 떼돈을 벌었고,
수요를 적중시키지 못했으면 큰돈을 잃었다.
이런 와중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보험 같은 금융제도가 발달하게 된다.
이렇게 볼 때, ‘선주’는 오늘날의 '국제금융'(헤지펀드)과 연결된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런 대규모의 국제금융은 아니더라도, 개인이 사설금융기관에 투자해서
수 천 만원에서 수억까지 떼이는 서민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높은 배당률을 준다는 유혹에 사기를 당한 것이다.
투기성 자본 증식은 결코 성경적 방식이 아니며,
혹시 돈을 벌더라도 그것은 사기에 가깝다.
이렇게 투기하는 사업의 특징은 '하루 만에 망하는 것'이다(:8).
실제로 각종 투기사업으로 돈을 떼일 때는 언제나 '하루만에' 망한다.
◐4. 하루아침에 망할 바벨론
계시록 18장에는 애통하는 여러 직업의 부류가 나온다;
왕, 상인, 선주, 또한 대중음악가 들이다.
이들은 바벨론의 멸망과 더불어 연쇄 도산하는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큰 회사가 망하면 거기에 거래하던 하도급 업체들이 연쇄적으로 망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업을 주신 것은
그것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 원래 정신이요, 목적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직업=돈 버는 수단>으로만 여긴다.
그것이 여기 18장에 나오는 왕, 상인, 선주, 대중음악가들(:22)이다.
병원에 들어오는 사람이 돈으로 보이고,
가게에 들어오는 사람이 돈으로 보인다면
바벨론 체계 속에 물들어 사는 사람이다.
심지어는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까지 돈으로 보인다면...
(사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이 세상에 여러 직업이 있지만, 또한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하지만,
모든 직업이 창조 질서order of creation에 합당한 것은 아니다.
개중에는 돈 버는 목적 이외에는 아무 쓸모없는, 도리어 반사회적인 직업들도 있다.
예를 들면 악성 투기사업 등이다.
지금은 세계적인 외환/주식/채권 투기가 분, 초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5년 사이에 '세계화' 되면서 나타난 특이 현상이다.
수백억~수천억 달러들이 매 시간 온라인으로 국경을 넘나들며
시세차익을 챙기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다.
이 투기꾼들의 극성으로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피해를 보았고(IMF),
앞으로도 계속 볼 것이다.
문제는 이런 투기꾼들의 자산규모가 눈 덩이처럼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유엔 등 국제연합은, 전쟁으로 인한 분쟁만 개입했지,
이런 국제적 경제 신질서(또는 무질서)에 개입해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모두 손놓고 구경만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런 자들의 종말이 계시록 18장에 예언되어 있다고 본다.
이런 바벨론과 동업자인 '선주'들은 하루 만에 망할 것이고,
더불어 투자한 원금마저 다 없애고 탄식할 것이다;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 시간에 망하였도다. 18:19
이것은 빈자들이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을 때,
바벨론은 도리어 각종 사치스런 고가의 상품이 넘쳐나는 기쁨을 만끽하는데 대한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었다.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했으며 사치하였든지
그 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라 18:7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18:4
당신은 오늘 투기로 얼마를 벌었는가?
다음번에는 번 돈의 몇 배를 투기를 통해 다시 잃게 될 것이다.
<오직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최고의 선이다>라고 믿는 바벨론의 경제 체계에서
성도들은 구별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18:8
바벨론의 멸망은 돌연히 이른다. 재앙을 당한 미국에겐 대단히 안 된 일이지만,
이번에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질 때 많은 사람들은 이 구절을 떠올렸다.
(공교롭게도 세계무역센터WTC는 무역과 금융, 보험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그것이 단 하루만에 in one day(:8), 또 한 일 시간에in one hour(:19)
무너질 줄은 아무도 예측 못했다.
이번 사건은 종말의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고편'이었다.
지금은 부와 사치로 극도로 교만하게 행세하지만,
때가 되면, 하루 동안에, 한 시간 만에,
바벨론은 갑절로 보복을 받아서 망할 것이다.
또한 그와 더불어 살던 왕, 상인, 선주들도 함께 망할 것이다.
경제가 소중하지만 영원한 가치만큼 소중한 것은 결코 아니다.
<01.12.18. 최초입력, 07.10.09. 재입력, 김서택 목사님의 저서를 토대로 편집
[주제별 분류] 종말과 내세 http://blog.daum.net/bible3/129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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