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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혈육보다 더 뜨거운 은혜

LNCK 2007. 10. 10. 22:41
 

◈혈육보다 더 뜨거운 은혜                 대하11;1



은혜는 반드시 되돌아옵니다.

원수를 용서하고, 은혜를 베풀며 삽시다.



▲왜 하필 베냐민일까?

솔로몬이 말년의 우상숭배로 하나님은 다윗왕국이 나눠질 것을 예언하셨다.

선지자 아히야의 예언대로, 여로보암은 반역해서 10지파를 데리고 반역했다.


다윗 왕국은 달랑 두 지파만 남게 되었다.

다윗의 출신배경이 되는 유다지파,

그리고 베냐민 지파이다.


만일 베냐민 지파마저 ‘북쪽 10지파 연합’에 가담했더라면,

‘남 유다’는 단일 지파로서... 어쩌면 ‘북쪽 연합’에 자동 흡수될 수도 있었다.


베냐민 지파는, 유다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

유다 지파, 즉 다윗의 가문에 결정적인 큰 도움을 주었다.


그런데 왜 유독 베냐민 지파가 ‘의리를 지켰을까?’

르우벤 지파가 될 수도 있고, 시므온 지파가 될 수도 있었는데,

왜 하필 베냐민 지파가 ‘의리를 지켰을까?’


지도를 찾아보니, 베냐민 지파는

북쪽으로 에브라임과 접하고, 남쪽으로 유다지파와 접해 있었다.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수18:11

그런데 그들은, 북쪽을 버리고, 남쪽을 택했다.



▲친절과 은혜는 되돌아온다.

다른 여러 가지 이유와 사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 짧은 머리로 생각하고 상상해 볼 때,

‘베냐민 지파는 다윗 왕이 베푼 은혜를 생각했던 것 같다.’


사울은 기스의 아들로 베냐민 지파이다. 행13:21

사울왕은, 다윗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죄를 지었다.

다윗을 쫓는데 가담한 사울의 측근들도, 그 주축은 베냐민 지파였을 것이다.

‘우리가 남이가!’하며 사울 왕을 근거리에서 도왔을 것이다.


그러나 기사회생해서 왕이 된 다윗은, 보복은커녕 

도리어 사울 왕과 그의 집안을 선대했다.

그래서 베냐민 지파는, 도의적으로도 다윗 왕 집안에 마음의 빚이 있었을 것이다.



사울 왕과 그 아들들이 하루아침에 전사했을 때, 성대한 장례를 치러 주었고,

사울의 자손들을 불러서 왕의 식탁에서 함께 먹게 했으며,

기브온 저주 사건 때에도, 사울의 자손들의 장례를 극진히 치러 주었다. 삼하21:14


보통 세속 역사를 보면, 다윗이 왕이 된 후로

사울의 가문은 3족을 멸해야 했다.

옛날에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면 치가 떨려서 멸해야 했고,

또 앞으로 반역을 저지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예방적 차원에서도 멸해야 했다.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한다.

그래서 세속 역사는, 그런 경우 보통 3족을 멸해 버린다.


그런데 다윗은 사울 집안을 선대했다.

그 예수님 같은 다윗이 베푼 관용의 은혜에

사울의 집안과 그들이 속한 베냐민 지파가

다윗의 집안과 유다 지파에 ‘의리를 지킨 것이다.’

받은 은혜를 되갚은 것이다.


이 설명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할만한 ‘성경적 근거’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 주장은 충분히 개연성 있는(그럴 가능성 있는) 추측이라고 본다.


▲요셉보다 유다를 택한 베냐민 지파

요셉과 베냐민은 12형제 중 라헬의 자식으로서

창세기 때부터 혈육의 정으로 서로 끈끈한 관계였다.


그런데 북 이스라엘 10지파의 리더는 ‘에브라임 지파’였다.

북 왕국을 세운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출신으로서

성경에 ‘에브라임’은 북 왕국을 대신하는 말로도 쓰인다. 사11:13, 28:3등


‘에브라임’이 북이스라엘 왕국의 별명이 된 이유를 추측해 보면,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지파 출신이요  왕상11:26

그가 10지파를 규합하자마자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세겜을 수축하고

그곳을 수도로 삼았기 때문이다. 왕상12:25 

 

그런데 베냐민 지파는, 에브라임 지파를 반드시 지지해야 했었다.

왜냐하면 에브라임 지파는 ‘요셉 지파’이기 때문이다.

같은 라헬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베냐민 지파는, 다른 어떤 지파보다 에브라임 지파를 지지하고

혈맹을 맺어야 할 역사적 이유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냐민 지파는 다윗과 유다지파를 도리어 지지했다.


그들이 과거에 다윗에게 받은 은혜를 되갚은 것이라 생각된다.

다윗 가문이 가장 도움이 절실할 때, 베냐민 지파가 든든한 오른팔이 되어 주었다.

'혈육의 정보다 더 뜨거운 은혜의 끈'이었다.(이 글 제목)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인연

예수님은 유다 지파이고, 사도바울은 베냐민 지파이다.

기스의 아들 사울 왕이 다윗을 핍박한 것처럼,

청년 사울도 예수님(의 제자들)을 처음에 핍박했다.


그러나 왕국의 분열 때, 베냐민 지파가, 다른 10지파보다, 다윗 왕국을 도운 것처럼

신약시대 복음 전파에 있어, 12사도들 누구보다도 더, 사도 바울이 ‘다윗의 왕국’을 도왔다.

<김지윤,   (20년 전에 김성일 장로님의 책에서 이런 내용을 읽은 기억을 더듬어 썼음.




◑머크 제약회사에 은혜를 되갚는 일본인


제임스 콜린스의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에 나오는 이야기.

 

머크(Merck)라는 제약회사가 전후 일본에 만연했던

결핵의 특효약으로 스트랩토마이신을 개발했는데

정작 소비자인 일본인들은 패전으로 빈털터리였다.

미국 국방성에서도, 적십자에서도 사 주지 않으니까

약만 잔뜩 만들어 놓고, 재고가 누적되면서 회사만 적자나게 생겼다.


이때 머크 사는 커다란 결정을 내린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돈도 안 받고

일본에다가 그걸 다 공급해 준 것이다.

지금 머크 사의 해외 지사 중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곳이 일본이란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이 어려웠을 때 머크 사가 베풀어준 은혜를 잊지 않았다.


이와 유사한 사례들이 많다.

몇 십 년이 넘도록 세계적인 신뢰를 얻으며 성장한 세계 유명 기업들은

돈보다 중요한 그 무엇인가를 추구했다.


레위기에 보면, 추수할 때 이삭을 다 줍지 말고 흘려서

가난한 사람들도 주워 먹게 하라고 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기회만 되면, 반드시 은혜를 되갚으려 할 것이다.


▲오늘 내가 은혜를 되갚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1명만 생각해 봅니다.


▲오늘 내 순원, 내 양떼들이

나를 생각할 때, 과연 ‘은혜’를 느끼고 있습니까?

내가 금년에 ‘특별히 은혜’ 베풀었던 적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주제별 분류] 크리스천 인격 http://blog.daum.net/bible3/1295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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