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중심으로 성경 읽기 벧전2:2
박 세계 선교사의 중국신학교 강의안에서 발췌했습니다.
이런 가르침은 특히 선교지에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1. 하나님 중심으로 읽으십시오.
성경 읽기의 두 가지 접근 방법은
<인물 중심으로 읽기>와 <하나님 중심으로 읽기>가 있습니다.
이 접근 방식의 차이에 따라, 성경을 이해하는 각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인물 중심으로 읽기는
대부분 초신자들이 이런 방식으로 성경을 읽습니다.
어릴 적부터 위인전들을 통하여 이런 방식의 책읽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법도 유익한 점이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이 방법의 최대 약점은, 성경을 단순한 ‘윤리책’으로 보게 되는 점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읽기는
항상 ‘하나님’에게 관심을 두고 읽습니다.
그 사건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의도,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본질과 성품
등을 파악하고자 애씁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품과 그 섭리에 감동을 받고,
자기 인격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무엇보다 자기가 구원이 절실히 필요한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다른 책은, 아무리 읽어도 자신을 죄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은 사람들은, 한결 같이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합니다.
▲2. 인간의 선한 행동을 칭찬하고 높이는 방식으로 읽지 마십시오.
한 마디로 말해서, 위인전식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위인전식으로 읽으면, 인간에 초점을 맞춘 위인전 식으로 설교하게 되는데,
그것은 잘못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인들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책을 읽을 때, 혹은 연속극이나 영화 등을 볼 때,
그 인물에 관심을 갖습니다.
위인전적인 평가 혹은 영웅주의적인 평가와 이해를 합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각이며, 위인전이 이렇게 편집됩니다.
물론 이 방법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며,
우리가 그런 성경 위인들의 업적과 인품을 본받아서
도전을 받고 결단을 하는 면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행동에 관심 두면, 결국 성경이 윤리적 교훈이나 도덕교과서가 됩니다.
이런 식으로 신앙생활 하는 것을 ‘율법주의에 빠졌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복음이 아니며, 결국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며,
성경을 읽어도 아무런 내적 변화를 일으키지 못합니다.
성경에 윤리와 도덕이 반드시 포함되지만,
복음을 윤리나 도덕으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3. 성경에 나타나는 인물들의 실상을 바르게 이해하기
①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이것은 성경의 가장 근본적인 인간 이해입니다.
그들 위인들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무지 사람 구실 할 수 없는 죄인들이었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는 말씀에서 렘17:9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가르칩니다. 롬3:10
비록 아브라함과 다니엘 같은 의인, 위인들이라 할지라도
상한 갈대 같은 죄인이며, 꺼져가는 심지와 같습니다. 마12:20
바울도 강한 복음의 용사였지만, 디도의 옴으로 위로를 받는 사람입니다. 고후7:6
기독교는 사람을 위인화, 신화화 하지 않습니다.
오직 경배 받으시고 높임 받으실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②성경의 위인들은 몽학 선생(가정교사)입니다.
모세도 몽학선생이고, 바울과 베드로도 몽학 선생입니다.
몽학선생이라는 뜻은, ‘그리스도께 데려다 주는 선생’이라는 뜻입니다.
이들은 모두 주의 길을 평탄케 하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초점은 오직 생명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③이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종, 심부름꾼입니다.
바울은 롬1:1에서,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했습니다.
그 종의 임무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택정함을 입은 것’이었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종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지나치게 존경하거나 우대해서는 안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경의 인물들이나 우리 주변의 신앙 위인들을
지나치게 높이지 말자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 높여야 합니다.
성경 위인들이나 성자들의 본받고 배울 점은 배우되,
우리가 높일 분은 오직 주님 한 분 뿐임을 염두에 두고서
성경을 인물중심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 중심으로 읽어나가야 합니다.
▲4. 인간의 선한 행동이 나올 때는, 그렇게 만드신 주님의 은혜를 파악하십시오.
창22장에,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아브라함을 보고
사람들은 그를 대단히 존경하고 칭찬합니다.
하지만, 주님이 아브라함을 그렇게 성장시키신 것입니다. 25년간 양육의 결과였습니다.
다윗의 위대한 삶 배후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늘 역사했습니다.
그가 골리앗을 넘어뜨린 것도, 앞서 그가 기름 부음을 받았고,
골리앗의 망발에 그가 마음에 크게 성령에 감동함을 입어서, 담대히 나갔던 것입니다.
이렇게 배후의 주님을 높여야지, 다윗을 높이는 식으로 보는 것은 잘못입니다.
삭개오의 헌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눅19:8
삭개오가 그렇게 변화된 원인은.. 주님을 만나고 난 후부터였습니다. 눅19:5
▲5. 주님이 이루어 나가시는 구속역사를 바로 이해하십시오.
성경의 전체 중심주제는 하나님이 성취하여 가시는 구속역사입니다.
특별히 창1~11장에는 ‘창조-타락-구속’의 역사가 모두 나옵니다.
족장시대(창세기)에는 족장들을 통해서 세상을 구속하시는 역사를 이루어 가시고,
이후에 모세를 통해서
이후에 사사들을 통해서
이후에 왕들과 선지자, 제사장들을 통해서
맨 나중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구속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이렇게 구속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그 분의 사랑,
그 분의 공의,
그 분의 위로,
그 분의 진실하심,
그 분의 인자하심...
이런 것들을 파악하고 묵상하면서,
우리 속에 내재된 하나님의 형상을 더욱 변화시키고 성숙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나 자신도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소용되는 인물로
적으나마 쓰임 받고자 하는 소망이 생겨야 합니다.
▲6. 가급적 많이 읽으십시오.
일단은 많이 읽어야 합니다.
많이 읽어서 우선 성경의 전체 내용을 잘 알아야 합니다.
내용을 아는 것이, 성경을 이해하는 첫 걸음입니다.
성경을 많이 읽을수록, 신구약성경의 관계가 파악되고 이해됩니다.
구약의 내용이 신약에서 이해되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많이 읽어야 전체 흐름이 파악되면서, 구속사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깊이 있게 읽어야 할 필요도 있지만, 일단 많이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많이 읽어야, 성경이 자기 영혼에 열려집니다.
성실하게 읽는 자에게만 성경이 열려집니다.
▲7. 성경읽기의 효과를 확신하십시오.
①영혼이 건강해지고 튼튼해집니다.
성경은 영혼의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고 하셨습니다. 마4:4절
육에도 양식이 필요하듯, 영혼에도 양식이 필요하며,
평소에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은... 영혼이 병들게 되어 있습니다.
②믿음을 자라게 합니다.
벧전2:2절에,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한다고 했습니다.
롬10:17절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믿습니다!’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갈 때 믿음이 자랍니다.
사람을 깊게 알면 그에 대한 믿음이 생기듯,
성경을 통해 주님을 깊이 알아갈 때, 주님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③인격이 다듬어지고 고쳐진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고 했습니다. 딤후3:16~17절
성경을 읽으면 성경이 우리를 책망합니다.
우리를 회개하게 하고 돌이키게 합니다.
④영적인 병을 치료합니다.
세상에 병원은 많지만, 영적인 병은 치료하지 못합니다.
의사가 치료할 수 있는 병은 많이 잡아도 60%입니다.
우리 인격 안에는 영적인 병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지나친 자기연민, 열등감, 우월감, 우울증, 불신앙, 우상숭배, 가위눌림 등입니다.
이것들을 치료하는 방법은, 세상에서는 찾기 어렵고
오직 성령의 기록된 성경으로만 가능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영적인 병이 치료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치료됩니다.
히4: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느니라.
<박세계 선교사 강의안에서 발췌
[주제별 분류] 말 씀 http://blog.daum.net/bible3/1305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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