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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같이

LNCK 2007. 12. 7. 21:16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약2:13

 

 

◑쉬운 시험, 어려운 시험

 

어떤 여성이 오랜 병을 앓다가 죽어서 천국 문에 다다랐다.

문 안을 들여다보니, 생전에 그녀가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화려한 잔칫상에 둘러앉아 즐겁게 먹고 마시고 있었다.

 

그 때 베드로 사도가 나타나더니, 그녀를 반갑게 영접했다.

“저도 어서 빨리 천국 문을 통과해서, 저 잔치 자리에 끼고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됩니까?”

 

베드로는 간단히 철자시험을 봐서 통과해야 한다며, 즉시 문제를 냈다.

“‘사랑’의 스펠링은 무엇입니까?”

 

여자는 L-O-V-E, 또박또박하게 대답하고, 곧 잔칫상에 합석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서 

베드로 사도는 볼 일이 있어서, 잠깐 천국 문 지키는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마침 근처에 있던 그 여자에게, 자기 대신 천국 문을 지키고 있으라고 부탁했다. 

 

그때 누가 천국 문을 두드리는데, 내다보니 그녀의 남편이 방금 도착한 것이다.

“어머, 당신도 드디어 왔군요. 반가워요!” 그녀는 기쁘게 자기 남편을 맞이했다.

“그래, 그동안 땅에서 어떻게 지냈어요?”

 

“덕분에 잘 지냈소,

당신이 아플 때 간호하던 젊은 간호사와 재혼했으며,

운 좋게 복권에 당첨되어 부자 마을의 큰 집으로 이사했소. 물론 새 차도 샀소.

이번에 죽게 된 것도, 새 부인과 세계일주 크루즈 여행을 하다가

바하마에서 수상스키를 타던 중, 스키에 머리가 부딪히는 바람에 그만...”

 

남편은 계속 말을 이었다.

“그런데 여기 문밖에서 안쪽을 들여다보니, 진수성찬에 굉장한 걸!

어서 빨리 천국 문을 통과하고 싶은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하오?”

 

아내는 말했다.

“잠깐, 철자시험을 봐야 돼요! 단어 하나를 말하면 스펠링을 정확하게 대야 돼요!”

 

그리고는 (베드로를 대신해서) 이런 문제를 냈다.

“체코슬로바키아!” 

 

(답은 Czechoslovakia 인데, 대단히 맞추기 어려운 문제)

 

▶우스개 거리로 만든 이야기지만,

실제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서, 우리에게 경각심을 준다.

 

성경은, 내가 남을 재단measure하는 그대로

나도 재단을 받을 것이라고 누차 가르친다.

 

For in the same way you judge others, you will be judged,

and with the measure you use, it will be measured to you!   마7:2

 

1만 달란트 빚진 자가 결국 쫓겨난 것도

자기에게 빚진 친구의 1백 데나리온을 갚아주지 않자,

자기가 재단한 친구에게 그대로, 하나님께 재단을 받은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각자가 천국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쉽게 통과할 사람이 있을 것이고, 어렵게 통과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생전에 남을 용서하고 관용한 사람은... 그런 쉬운 심판을 받을 것이고,

생전에 남에게 매서웠던 사람은... 매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다. “체코슬로바키아!”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약2:13

 

 

◑가장 사랑스런 자녀

 

많은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한 어머니에게 신문기자가 물었다.

“어느 아이를 가장 사랑하세요?”

 

그 지혜로운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아직 귀가하지 못한 아이가 있다면,

집에 돌아올 때까지.. 그 앨 가장 사랑하지요.

 

병이 난 아이가 있다면

완쾌될 때까지.. 그 앨 가장 사랑하지요.

 

마음에 상처 입은 아이기 있다면

그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그 앨 가장 사랑하지요

 

잃어버린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를 찾게 될 때까지.. 그 앨 가장 사랑하지요!”

 

 

이 이야기는

주님이 큰 아들보다, 집을 떠나 방황하던 탕자를 왜 더 사랑하시는지

그 이유를 짐작케 해 준다.

 

주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돌보시기 원하시고

우리가 입은 상처에 대해 연민을 품고 감싸주시고,

방황하기 좋아하는 마음들을 사랑의 포옹으로 안아주신다.

 

성경을 보시라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마9:36

 

그리고 예수님 당신께서 직접 확신시켜 주시기도 한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내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10:14~15

 

자, 나의 사랑하는 동료 “양” 여러분,

기뻐하시라, 여러분이 어디 있든지 간에

얼마나 멀리, 또 얼마나 상처를 입고 떨어져 나왔든 간에

우리의 선한 목자는

우리가 집에 돌아와 회복하고 치유되며,

결국 다시 찾은 자가 될 때까지 쉬지 않으시며,

오래 참고 기다리시며, 또 확고부동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주님의 “양” 누구 누구(자기 이름)와 함께 동행하시는,

우리 온유하신 목자의 확고부동한 사랑을 함께 송축드리자!

 

-바바라 존슨 「끝없는 사랑 경험하기」Boundless Love  pp.11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