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뜻, 하나님의 뜻 잠16:33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그 모든 결정은 여호와께 있다. 잠16:33
▲하나님과 사람이 협력해서 진행되는 세상 역사
세상에 모든 일은, 하늘의 뜻이 사람의 뜻과 협력해서 진행되어집니다.
마치 하늘에서 큰 손이 내려와, 사람들의 손과 악수했다고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겠습니다.
하늘에서 아무리 하려고 해도, 인간이 안 움직이면 안 되는 일이 많고
(자연재해 등은 제외)
인간이 아무리 열심히 발 벗고 뛰어도, 하늘이 안 도와주면 일이 성취 안 됩니다.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아무리 사람이 원한다고 발버둥치고, 자기가 최선을 다 한다고 해도
하늘이 협력 안 해주시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아무리 발을 구르시면서 원하셔도,
인간 측에서 협력 안 해주면... 역시 안 되는 일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복음전파를 들 수 있고,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도 포함되겠습니다.
▲98% 가능성이 있어도 2%부족해서 안 되는 일
세상에 98%의 가능성이 있어도, 뭔가 2%가 부족해서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아픈 기억을 되살려서 죄송하지만,
가문 좋은 대 재벌의 딸이, 큰 이유 없이 자살을 해서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앞으로 성공할 운이 98%였지만,
뭔가 2%가 부족해서,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부족한 2%가, 제 생각에는,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인간의 엄청난 재력의 도움, 가문의 도움, 인맥의 도움이 있었겠지만,
(결과론이긴 하지만) 하늘이 협력해 주지 않으니까,
꽃을 피우기도 전에, 안타깝게 지고 말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가능성만 가지고 되는 사람
반대로, 그가 성공할 확률은 2%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가 주저앉을 확률은 98%나 됩니다.
가는 길에 너무 복병이 많고, 삶이 순탄치 못합니다.
모세가 그랬고, 다윗이 그랬습니다.
에스더가 그랬고, 사도바울이 그랬습니다.
링컨이 그랬고, 윈스턴 처칠이 그랬습니다.
잘 모르지만 중국의 등소평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이 ‘부도옹’
(不倒翁,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노인)입니다.
세상에도 있지만, 성경에는 그런 예가 더욱 많습니다.
구약 이스라엘의 민족 역사를 보더라도
몇 번이나 풍전등화처럼 민족이 전체가 지상에서 사라질 뻔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역사가 계속 끈끈이 이어졌습니다.
하늘과 사람이 협력해서 진행되는 것이 역사라고 할 때,
하늘이 뜻을 정하고 이끌어 가시는 일은,
그 성공 확률이 매우 낮아도... 결국은 우여곡절 끝에, 파란만장 후에
산전수전 다 겪은 후에... 결국은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늘이 이끌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그랬습니다. 느헤미야가 그랬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통찰력은,
하늘과 인간이 협력해서 역사가 펼쳐지는데,
하늘이 이끌어가는 역사는... 성공 확률이 낮아도.. 결국 성공하며
인간이 이끌어가는 역사는... 성공 확률이 높아도.. 결국 실패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늘이 이끌어주지 않는 역사는...
인간적으로 성공 확률이 높아도... 결국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그 모든 결정은 여호와께 있다. 잠16:33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사람들이 제비를 뽑아서, 또 무슨 특별한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중 분위기가 어수선하며
혹시 국운이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 일은, 아무리 인간이 제비를 뽑아도...
될 것 같다가도 결국은 안 됩니다.
하늘이 도와주는 일은, 과정에 우여곡절이 많더라도
결국은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람이 최선을 다하지만, 보다 중요한 결정은 하늘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늘이 결정지어주신 범위와 한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 글의 주제는,
사람이 제비를 뽑지만, 하늘의 결정까지
사람의 제비로 바꿀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진인사 대천명’하듯이, 이제는 모두 겸허히 하늘의 결정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제비를 또 뽑고, 또 뽑고, 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고 또 뽑더라도
그것이 ‘하늘의 결정’까지 바꾸거나 번복시키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하늘의 뜻을 거스리고
사람의 뜻, 자기 고집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말리시다가 내버려 두십니다. 만약 그러면... 결국은 파국입니다.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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