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0~2001 그 이전

진득하고 꾸준할때... 마음이 편하다

LNCK 2008. 1. 12. 23:38

 

◈진득하고 꾸준할때... 마음이 편하다            사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사26:3

 

▲현대 심리학자들은 사람의 마음속에 평화가 없는 이유를 5가지로 분석합니다.

①원한, 복수심. 이런 마음이  있는 한 절대로 평안할 수 없습니다.

②지나친 욕망(ambition)때문이며,

③질투심 때문이라 합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자질은 생각하지 않고 

타인의 성공이나 형편만을 보고 질투하는 동안에는 절대 평안할 수 없습니다.

④마음에 분노가 있기 때문이며,

⑤교만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칼빈도 마음속에 평화가 없는 요인을, 한마디로 교만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지 않는 불신앙적 교만은

모든 번민과 고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여러분들의 마음이 평화를 잃고 불안에 싸여 있다면

자신을 한 단계 낮추어서 생각해 보십시다. 

그러면 그 불안과 고민은 절반 이하로 감소될 것입니다.

 

 

◑평안을 얻기 위한 잘못된 수단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은 각자 자기 나름대로 평화를 얻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①가장 손쉽게 사용하는 방법은 - 전쟁과 폭력을 통해 쟁취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폭력으로 항복시킴으로써 얻는 이 방법은 너무나도 허무하며

보복의 악순환을 낳습니다.

국가간 전쟁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도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려 하지만,

거기엔 진정한 평화는 없습니다.

 

②둘째는 타협입니다. 

앞서 전쟁이나 싸움은, 상대방뿐만 아니라 나까지도 해를 입을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싸움보다는 서로 타협함으로써 평화를 얻기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타협이 얼마나 불안하고 믿을 수 없는 것인지

현대 정치에서 흔히 보지 않습니까? 그 평화는 오래 가지 않습니다.

 

③셋째는 망각입니다.

그러나 월남전의 미군 병사가 환각제로 그 괴로운 고통을 잊거나

사냥꾼에 쫓긴 타조가 모레 속에 자기 머리를 처박는 것처럼

망각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안을 해소시켜 주거나 평안을 줄 수 없습니다.

 

④자기 소유를 늘여보고자 합니다.

평강은 하나님께서 지배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인간이 자기 노력에 의하여 얻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가끔 인간은 소유에 의하여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평강이란 많이 소유했다는 것에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소유는 불안과 근심만을 더하여 줄뿐입니다.

어느 지역의  땅값이 오르고 내림에 대하여, 혹은 증권 시세가 내리는 것을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가진 자들입니다.

 

욕심은 욕심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소유한 자는 점점 더 많은 소유를 원합니다.

더 많은 욕심을 부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모두 우리에게 걱정과 불안만을 더하여 줄뿐입니다.

 

⑤또한 어떤 사람은 지식으로 평화를 얻고자 합니다.

전도서1:18절에서는 지식을 더하면 근심을 더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아는 것이 병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참되게 알 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필요 없는 지식만을 많이 알아서

근심을 더하게 됩니다.

 

⑥어떤 사람은 명예를 자랑합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만사가 다 평안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작은 실수 등)도 되지 않는 일이

높은 지위나 명예가 있는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고, 기사화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소박하게 사는 것이 제일 평안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평강은 인간의 소유나 지식, 명예에 의해서

획득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내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마음의 문을 열어 주셔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이 평강을 얻습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사26:3

 

성경 본문에는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보통 강한 표현을 할 때에는 똑같은 단어를 2번 반복합니다.

그래서 이 구절에도 ‘평강의 평강’(peace of peace:샬롬 샬롬)에로

그를 인도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실인지 모르지만, 숙주나물의 명칭에 관한 이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이조 시대에 수양 대군이 어린 조카 단종을 죽이고 대신 왕위에 오를 때였습니다.

이때 수양 대군의 왕위 찬탈에 대해, 성삼문 이하 여러 집현전 학사들이 

죽음으로써 항거하였지만 그들과 함께 수학한 신숙주만은 변절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여름에 하루만 지나면 쉬어 못 먹게 되는 녹두 나물을

숙주나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요즈음 결혼 서약에는 "부부의 대의를 지키겠느뇨?"라고 합니다만

20년 전에는 서양식 결혼 서약문을 그대로 번역해서 사용했습니다.

"건강할 때나  병들 때나, 부하거나 가난하거나,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이 모든  경우에도 아내(남편)를 사랑하겠느뇨?"

 

이 얼마나 귀한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경우에 처할지라도 한결같이 사랑할 수 있는 견고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그러한 변덕스러운 인간이 되지 않기 바랍니다.

(외국에서 결혼 주례를 하실 분들은, 특히 영어권에서,

이 서약문을 영어로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주례가 망쳐집니다)

 

한 곳에 진득이 붙어 있어야...

교회가 안 맞아서 몇 군데 옮겨 다니신 목회자는,

“처음 교회가 그래도 제일 좋았던 것 같다”고 회고합니다.

 

이혼과 재혼을 몇 번 반복한 분들 중에 상당수는

첫 번 결혼이 그래도 제일 나았다고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살아보신 분들도

한국인은 대한민국이 제일 살기에 편하다고 합니다.

 

이사를 자주 다닌 분들의 고백은, 정말 마음에 드는 동네는 없다고 합니다.

학군이 좋으면 교통이 나쁘고,

교통이 좋으면 공기가 나쁘고,

공기가 좋으면 문화시설이 없습니다.

지상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습니다. 절대 완벽한 곳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한 곳에 진득이 붙어사는 것이 오히려 제일 편하다는 것입니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신다고 하였습니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 변절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평강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한번 마음먹은 것을 끝까지 지키는 그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의 평안’을 허락하십니다.

 

한국 교회의 '학습'이란 제도가 있습니다.

세례 받기 6개월 전에 행하는 이 제도는, 세계에는 잘 없는데, 한국에는 있습니다.

어느 나라이든지 오늘 예수를 믿겠다면 그날 즉시 세례를 줍니다.

그런데 왜 이런 제도가 한국 교회에서만은 필요한 것입니까?

그것은 한국 교인들이 너무나 변덕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믿겠다고 해 놓고는 안 믿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믿기로 했으면,

이왕 믿을 바에, 꾸준히, 심지가 견고하게 믿어야 하겠습니다.

이리 저리 옮겨다녀봐야 오히려 적응하기 더 힘듭니다.

그리고 마음의 평안도 없어집니다.

 

어차피 참된 평안은, 주님이 주셔야 내가 누릴 수 있는 것이므로,

인간적 수단으로 평안함을 찾아서,

이리 저리 배회하고 사방으로 옮겨 다닐 필요 없습니다.

 

꾸준하고 진득한 사람, 즉 심지가 견고한 사람에게

평강에 평강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내가 꾸준하고 진득하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인터넷 설교 발췌, 정리

'분류 없음 > 2000~2001 그 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96 추수할 일꾼을 찾습니다  (0) 2008.01.31
1070 기독교 가족관  (0) 2008.01.16
1061 죄를 심각하게 여겨야  (0) 2008.01.11
1059 몰 입  (0) 2008.01.10
1058 십자가를 지는 자세  (0) 2008.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