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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변화산의 기적

LNCK 2008. 2. 9. 18:50
 

◈변화산의 기적                              막9:1-8



아래 설교문은 ‘진리’요, ‘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우리 피부에 절실하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을 전하기가 사실 주저됩니다.)

이렇게 ‘진리’이지만, 우리가 그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진리’가 훼손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진리는 진리입니다.



◑변화산 사건의 목적



예수님은 십자가를 얼마 전에 앞두시고, 변화산 사건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때부터 비로소 본격적으로 십자가에 대해 가르쳐 주시기 시작하십니다.

그런데 십자가를 가르치실 때, 그 위에 벌어질 천상의 사건을 동시에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실은 ‘변화’transfiguration가 아니다.

변화산 사건에서 우리가 생각해야합니다. 이것이 변화된 것이냐,

아니면 예수님의 본래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께서는 본래 하나님이십니다.

본래 영광된 형체를 가지신 분입니다.

그런데 잠시 육체를 입어서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오셔서 계십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변화된 것이 아니라, 본래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또 이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시고 나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영광된 형체로 그렇게 존재하실 것입니다.


▲영광과 영광 사이의 짧은 고난

그러면 영광에서 영광으로, 그 사이에 잠깐 있는 작은 사건이 있습니다.

이것이 수난이요, 십자가입니다.

그런고로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조금 있으면 나를 못 보겠고,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겠다." (‘조금’, 즉 ‘잠깐’ 입니다.)


세상에 십자가처럼 엄청난 사건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이것을 아주 작은 것으로 보았어요. 아주 작은 사건으로 보았어요.


▲변화산 사건을 보여주신 목적 - 영원한 영광을 바라보며, 잠깐 고난을 견디라!

무엇이 진짜 본체적 사실은 무엇입니까? 참 사건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지금 눈앞에 나타난 현상이 아니고, 영광된 세계란 말이에요.

그 영광된 세계가 본체요,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은, 자그마한 잠깐 지나가는 사건들일 뿐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일러주시고 싶었던 겁니다.

보여주시고 싶었던 겁니다. <장차는 이렇게 될 것이다.

그걸 바라보면서 오늘 잠깐을 견디라>는 것입니다.


이건(현재의 고난) 문제가 아니죠.

저것(장차 변화될 영광)만 확실하다면, 이건 문제가 아닙니다.



◑넋이 나간 베드로


▲횡설수설,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니, 정말 놀라웠던 모양

어쨌든 이런 굉장한 사건이 있을 때, 잠깐 영원한 세계가 번쩍 열렸을 때

베드로는 횡설수설 하게 됩니다.

"주여, 여기가 좋습니다." 거기까지는 잘 했어요.

그 다음 말이 이거 멍청한 소리예요.

"천막 셋을 지어서..."


이건 정신없는 소리였다고 성경에도 해석을 했어요.

베드로는 자기가 무엇을 말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두려움에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막9:6

맞습니다. 이 찬란한 천상의 영광 중에, (누추한 인간의) 천막이 왜 필요합니까?


그런가 하면 천막은 셋만 짓겠다고 합니다.

‘엘리아를 위하여, 모세를 위하여, 예수님을 위하여!’ 막9:5

그러면 자기들 살 천막은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그러고 보니까 이 사람, 정신없는 소리 한 거죠,

왜요? 너무 좋으니까!

이대로 여기가 좋습니다. 여기 그대로 계속 있고 싶습니다.

마누라 생각도 안하고, 여기가 좋습니다.


여러분 이게 진짜 행복입니다.

진짜 좋고, 행복하면... 정신이 없어집니다.

마누라도 생각 안 나고, 다른 사람들도 생각 안 납니다.

오직 정신이 팔려, 자기 밖에 모릅니다.

지금 그 순간 밖에 모릅니다. 다른 상황은 전혀 생각 못합니다.



◑현재 고난을 이기는 힘 - 장차 미래의 영광을 바라보라!


▲칼빈의 미래적 신앙

롬8:18절에, 생각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저는 이 요절을 읽을 때마다 생각나는 분이 있어요. 종교개혁자 존 칼빈입니다.

그는 세상을 떠날 때, 이 요절을 27번 외웠다고 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우리의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비교할 수 없도다"

하다가 27번째 다 외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어요.

우리 앞에 나타날 장차 영광과 현재의 고난은, 비교할 수가 없다!

그는 너무너무 아름다운 세계를 바라보면서, 세상을 떠났어요.


▲잠시 - 영원한

고후4:17절에 보면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바울은 영원한 세계를 바라봅니다.

그럴 때에 오늘 당하는 고난은 잠깐이요, 작은 것이요, 경한 것이요,

지나가는 것이요,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말씀이지요.


▲잠깐 현실 보다, 영원한 미래를 바라본 가수

여러분 타이타닉이라고 하는 영화가 있었지요.

무슨 영화제에서 11개 부문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그 영화의 주제가를 부른 사람이 세계적인 팝 싱어 셀린느 디옹입니다.


그는 인기 절정에 있는 가수였습니다.

그러나 그 영광과 모든 명예를 다 버리고, 그는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왜 이 화려한 영광을 버리고 가정으로 가느냐?’

그는 말합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같이 있고 싶어서!


사랑하는 남편은 지금 후두암에 걸려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에

이 화려한 인기가수의 영광은, 자기와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가수 생활은 길어야 2~30년 하지만,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어떤 의미로 영원한 관계입니다. 비록 천국에는 부부관계가 없어도, 알고 지낼 게 아닙니까!

그러니까 ‘영원’을 위해서, ‘순간’을 포기한 것이지요.) 



▲현재의 고난을 이기는 힘 - 장차 미래를 바라보시라!

여러분 정말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입니까?

예수님을 보세요. 그 많은 비난을 받고 수욕을 당하면서 빌라도 법정에 섰을 때

그 가소로운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비난하고, 비방하고,

그 빌라도 법정이야말로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 빌라도 법정입니다.

부정부패와 악의 극치입니다만..,


그 순간에도 예수님은 다 바라봅니다.

인자가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리라!  마26:64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생각은 벌써 저기 가 계십니다.

"인자가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리라"

이 마음으로 오늘의 비난을 이기고, 기꺼이 십자가를 지는 겁니다.


▲비밀은 - 말하지 말고, 속으로 간직하라

여러분 이 놀라운 영광을 보여줬을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즉, 비밀을 지켜라, 그랬어요. 막9:9


"예수의 웃음"이라고 하는 책에 이 장면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하니,

제자들이 본 것을 만약 비밀을 지키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얘기하고 그랬다면,

듣는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 거 아니냐는 것이지요.

그 오해가 얼마나 많을 것이냐는 얘기예요.


그렇게 되면 다시 또 이쪽도 흔들리게 된다는 거죠.

그런고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마음에 간직하고, 비밀로 하고, 신비롭게 간직하고, 그리고 고난을 이겨라 그랬어요.


크리스천의 마음속에 이런 비밀이 있는 것입니다.

나만이 아는 비밀이 있어요. 나만이 아는 비밀한 행복이 있어요.

나만이 바라보는 또 다른 창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행복한 것입니다. 오늘의 고난을 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크리스천입니다.

그래서 순교자는 하늘을 우러러보며 밝은 얼굴로 원수를 용서하며,

그렇게 웃으면서 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하루 우리는 순교적 신앙을 가지고

그 영광된 세계에 대한 비밀을 간직하고, 그리고 오늘을 살아갈 것입니다.



▲참고 : 이 설교문의 서론 도입 예화

미국에서 미식축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입니다.

어느 도시에 있든지 이 경기가 시작되면, 수 만 명이 모여서 함성을 지르고

굉장한 열기가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미식축구의 결승전 티켓을 구한다는 것은, 정말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여기에 이러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그 결승전 열리는 날,

한 남자가 어렵사리 입장권을 하나 구했습니다.

그리고 먼 길을 차를 몰아서, 그 도시까지 가서 제 시간에 입장을 하고 보니까

자기 좌석이 그 큰, 십만 명이나 모이는 큰 축구장 맨 뒷좌석이란 말입니다.


거기서 바라보니까 선수들의 백넘버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물가물 합니다.

'아 이거 참, 좌석표를 싼 걸로 샀더니 이렇게 아주 잘못 구했구나.'

하지만 여기 들어와 앉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게 생각하며 구경을 하다 보니까

저 앞자리에 멀리 한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보았어요.


'저기 어떻게 비어있을까?' 그리고 슬슬 내려가서 그 빈자리 옆에 있는 사람보고

"저 여기 앉아도 될까요?" 그러니까 "앉으세요!" 그러더랍니다.

그는 너무 감격해서 또 물어보았습니다. "어떻게 이 자리가 비어 있습니까?"

"제 아내를 위해서 샀던 표인데 이렇게 비어있습니다."


"그럼 아내가 왜 여기 못 왔습니까?"

"죽었어요!"


"그러면 그 친구든지 친지라도 모시고 올 것이지,

이 귀한 자리를 어떻게 이렇게 비워놨습니까?"

"그 친지들 다 (아내의) 장례식에 갔어요!"

이렇게 구경에 미친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에도 너무 좋은 구경을 보면서, 약간 정신이 이상해 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연월일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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