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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3 안 식

LNCK 2008. 3. 24. 13:17
 

◈안 식                            창2:1~3



▲하나님의 교육법은 ‘본을 보이신다.’

하나님이 먼저 안식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안식의 본’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다.


내가 거룩한 것처럼, 너희도 거룩하라고 명하신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하나님은 안식하지 않으셔도 될 것도 같다’는 느낌이 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분이시니까 그렇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 안식하셨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에게 본을 보이시려고?


예수님은 세례 받으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다.

그런데 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셨는가?  본을 보이시기 위해서다.


예수님은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실 필요가 없으신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예수님이 지상에 계실 때, 왜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셨는가?


그러므로 쉬실 필요가 없으신 하나님이 굳이 안식하신 것은

우리에게 본을 보이시며 교육하시기 위해서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안식하신 것처럼, 우리도 쉬기를 원하신다.

 

 

◑안식은 삶의 지혜 

 

▲낮과 밤의 균형

사람은 일하는 존재이다.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는 일하는 데서 온다.

그러나 일만 하면 안 된다. 반드시 쉬어야 한다.


여러분, 하나님은 낮과 밤을 동시에 만드셨다.

하나님이 낮만 계속 만드실 능력이 없으셔서, 어쩔 수 없이 밤도 만드셨을까?

물론 아니다.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낮과 밤을 둘 다 만드셨다.

낮과 밤을 동시에 창조하신 이유는 -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쉬라는 것이다.

 


▲총명하게 사는 길은.. 잘 쉬어야!

사람이 밥을 안 먹으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몽롱해진다.

그러다가 밥을 먹으면 정신이 되돌아온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잠을 안 자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래서 잠을 안 자면, 판단에 있어서 실수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사람이 쉬지 않으면... 분별력이 떨어지고 멍청해진다.


그래서 사람이 늘 총명하게 살려면.., 잠을 잘 자야, 푹 자야 한다.

안식을 취해야 총명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멍~하게 산다.



▲피곤한 가운데 회의하면 안 된다.

사람 생각에는, 쉬지 않고 계속 일하면,

더 많은 성취가 있고, 더 잘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밥 먹고 합시다!”

“쉬고 합시다!” 이다.


교역자 수련회에 가면, 가끔 자정이 지나서 까지 회의할 때가 있다.

교회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그 중요한 시간에, ‘제 정신’에서 해야 되는데,

잠도 못자서 피곤하고 멍한 가운데서 하면... 그릇되고 엉뚱한 결정을 내리기 쉽다.


피곤할 때는, 절대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 안 된다.

“하루 밤 자고 봅시다!” 이렇게 대처해야 지혜롭다.



▲밤에 자는 잠과, 낮에 자는 잠이.. 질적으로 다르다고 한다.

밤에는 쉬는 데 필요한 무슨 호르몬이 나오고,

낮에는 일할 때 필요한 무슨 호르몬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개 여배우는, 미모를 가꾸는 비결이... '잘 자는 것'이라고 한다.

 

가급적,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자고, 직업상 가능하다면 순리대로 사는 것이 좋다.


 

◑안식과 신앙 


▲안 쉬는 것도 죄다.

일할 때 일 안 하는 것도.. 불순종이요, 게으름의 죄이다.

우리가, 게으른 죄는, 잘 회개하는 면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 제가 쉬지 않고 일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라는 회개는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혹시 이런 회개를 해보신 분 있는가? (약간 수준 높은 분이다.)


쉬지 않고 계속 일하는 것을 ‘충성’이라고 생각하지,

그것을 하나님께 ‘회개’해야 할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것도 회개할 '죄'다.

 

사람들도 자꾸 ‘잘 한다, 잘 한다. 쉬지 말고 계속 일해라!’ 이렇게 독려하는데,

상황을 잘 보면서 지혜롭게 해야 한다.



▲일중독도 중독이다.

마약중독, 노름중독, 술 중독... 이런 것들은 모두 안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일중독은... 어째서인지 안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드물고, 

도리어 ‘성실하다’고 자타가 인정한다.


오늘날 일에만 몰두한 나머지, 자기 성취를 위해서 장년의 세월을 다 허비하고는

되돌아보니, 부인과 아이들은 다 망가져 있고,

부조금 들고 어디 찾아 가본 적 한 번 없으니... 친구들도 한 명 없고,

 

그렇게 노후를 혼자 쓸쓸이 보내는 사람들이 꽤 있다.

뒤늦게 ‘뭣 때문에 이렇게 미친 듯이 달려오기만 했던가?’

며 후회하지만 때는 이미 늦다.


 

일이 없으면 불안하다는 사람들

장년들은, 가만이 쉬고 있으면, 웬지 죄짓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모든 긴장을 쫙 풀고, 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게도 그런 성향이 있는 것 같다.


여러분, 일주일에 하루는 ‘푹 퍼지도록’ 쉬시기를 바란다.

영어로 말하면 “릴렉스!”이다. (“쉬어라!”)

그리고 그 날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취미 활동)을 하시라.

그래야 그 다음 주간, 더 활기차게, 더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다.



▲참된 안식은... 예수님만 주신다.

어떤 분들은 예수 믿는 것을 힘들고 어렵게 생각하는데,

예수님은 여러분을 힘들고 어렵게 하려고 예수 믿게 하시는 것... 아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주님의 뜻은 여러분들이 ‘쉬는’ 것이다. ‘안식’하는 것이다.

참된 안식은, 오직 예수님만 주신다.

마음이 편해야... 잘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불편한 사람이

무슨 세계적인 해변 휴양지에 가서 한 달 동안을 쉰다 하더라도

‘잘 쉬었다!’고 말할 사람... 아무도 없다.


참된 안식은 - 마음의 평안으로부터 나오고

마음의 평안은 - 예수님으로부터 나온다.

 

 

◑안식과 직장 

 

▲잘 쉬게 하는 경영자

경영자는, 자기 휘하의 직원들을,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게 해야 한다.

‘공사 기간’에 맞춰 일을 끝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쉬면서 일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크리스천들이 공사를 맡길 때는

1주일을 6일로 계산해서 맡겨야 한다. 계약서에 그렇게 명기하시라.


하나님은, 사람의 몸을, 엿새 일하고 하루 쉬도록 사이클을 맞춰 놓으셨다.

안 그러면 직원들 몸에 이상이 생기는데... 그러면 작업 능률이 떨어진다.



▲쉬어야 성격이 좋아진다.

안 쉬면 피곤하게 되고, 그러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성격이 나빠진다.

그러면 손님이 와도, 불친절하게 대하게 된다.


피곤한 직원이 매장에 서 있는 것은...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피곤한 직원 10명보다, 생기발랄한 직원 3명이 매장에서는 훨씬 더 능률적이다.

 

쉬지 않으면 분별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직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일주일에 하루 쉬지 않으면... 회사 업무 능률이 하락한다. 


사장이 쉬지 않으면... 다음날 출근 해서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그러면 직원들이 일에 몰두할 생각보다, 사장 눈치를 더 살피게 된다.

결국 사장이나 직원이나 모두... 쉬지 않으면... 회사에 막대한 손해라는 뜻이다.

 

 

◑안식과 가정 


직장에서 퇴근하실 때, 만 퇴근하지 말고, 마음도 퇴근하시기 바란다.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안식의 시간’을 갖게 되시기 바란다.

그리고 다음날 또 직장에 가면, 몰입해서 집중적으로 그 일을 하시라.


이렇게 엿새를 산 다음에, 주일 하루를 하나님께 예배드리시면서

또 푹 쉬게 되시기를 바란다.

 

여러분, 이 세상에 별다른 낙원 아무데도 없다. 가 봐야 헛수고다.

우리 집이 에덴 동산이요, 우리 교회가 낙원(하나님의 나라)이 되도록 해야 한다.

주님이 주시는 참 안식을 누리며 사는 사람은... 그렇게 된다.

 

그러므로 일할 때, 몰입해서 하시라.

그리고 일이 끝나면, 확실하게 쉬시라.

쉴 줄 모르는 것도 죄로 여길 수 있는 경지에 올라가시기 바란다.

 

<08.02.24.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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