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7

우상을 제하고 전심으로!

LNCK 2008. 4. 3. 11:56

 

◈우상을 제하고 전심으로!     삼상7:1~11      2007.10.14. 여러 설교 정리

 

삼상7: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하나님의 언약궤,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근데 이 궤는 실로의 성막안에, 상이지요. 거룩한 지성소에 들어가 있어야 될 언약궤가 
기럇여아림에 있다고 했습니다. 

원래 성막 안에 잘 있던 언약궤를 사무엘상 4장에 보면 블레셋과 전쟁이 나거든요. 
그때 그 전쟁에서 승리하려고, 일종의 부적처럼, 여호와의 궤를 메고 나갔던 거지요.
하나님이 거기 안 넘어가시죠. 전쟁에서 패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언약궤가 블레셋 땅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다곤 신당 앞에 그걸 둡니다. 

근데 거기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죠. 
다곤 신상이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리고.. 
그래가지고 블레셋 땅에 막 역병이 돌고요. 

그래가지고 벳세메스로 언약궤가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옵니다.
원래 돌아가야 될 장소는 실로의 성막 안인데, 
기럇여아림(헤브론) 아비나답의 집에 보관되게 되었어요.

그 이유를 추정하면, 앞서 벳세메스 사람들이 궤 안을 들여다보다가
사람들이 죽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그러니 궤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던 거고요.
거기에다 이 때가 사울 왕 때이니, 사울 왕이 언약궤를 보호하고자 하는 믿음이 없었고요.

또한 궤를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실로에 두는 것보다는, 
그래도 예루살렘과 약 20킬로 거리의 가까운 기럇여아림에 두는 것이
방어하기에 용이했다고.. 그런 이유라고 신학자들이 추정을 합니다.  

그러니까 여호와의 궤가 이스라엘로 돌아오기 돌아왔는데 
있어야 될 자리에 있는 건 아닌 거예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궤가 돌아오긴 했는데, 
기럇여아림(헤브론)이라고 산에, 그러니까 구석진 성읍에 
처박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무려 20십 년 동안을!

20년이 지나고 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로소 하나님을 사모하기 시작합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것은 
주님이 내 속에 이미 들어와 계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을 때, 예수님이 여러분 마음속에 들어오신줄로 믿습니다. 
계시록 3장에 보면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 들어가서 
그의 집에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마시리라' 그러셨거든요. 

여러분이 예수를 믿을 때, 예수님이 여러분 속에 들어와 계십니다. 
근데 들어와는 계시는데, 주님이 거하기 원하시는 곳은 
여러분의 인생의 중심이에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주님이 안 들어오신 게 아니야, 들어는 오셨어요. 
근데 주님 있기를 원하는 중심에 주님을 모시는 것이 아니라 
한쪽 구석에 처박야 놔요. 안 들어오신 게 아니에요.
분명히 들어와 하는 계셔요. 그런데 그냥 한쪽으로 쳐박아져 계신 거에요. 

그러면 오늘 그 한쪽 구석에 처박혀 계신 예수님이 
여러분 인생의 중심에 다시 들어오시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 사람들은 20년 만에 사모하기 시작했어요. 
여러분 '사모하는' 것이 되게 중요해요. 

심지어 제비도 어미가 새끼제비한테 먹이를 줄 때, 
어미가 입을 제일 크게 벌린 놈에게 먹이를 준대요. 

한번 먹이를 받아 먹은 친구는 입을 조금 벌린대요. 
근데 아직 한번도 못 먹어서 배고픈 새끼는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린대요.

여러분, 하나님이 누구에게 은혜를 주시는지 아세요? 
사모하는 자에게 해주세요.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하게 하시고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우시는 분이십니다. 시107:9

20년 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 하나님을 사모하니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기 시작하십니다. 

근데 너무 신기하게 부흥이 일어나는데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읍니다. 

그런데 궤가 기럇여아림에 있잖아요. 
그럼 상식적으로 '기럇여아림에 다 모여라' 이럴 수 있겠죠. 

혹은 원래 성막이 있던 장소가 실로 거든요. 
그럼 '실로로 다 모여라' 이럴 수도 있겠죠. 

그 외 길갈, 예루살렘도 있는데, 
유옥 사무엘이 미스바로 모이라고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실 히브리어 지명에는 의미가 있어요. 
'미스바'의 뜻은 '높은 곳, 망대, 조망하는 곳' 이렇게 나옵니다.        

그러므로 '미스바로 오라'는 것은
'높은 곳으로 올라와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와라'라는 뜻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을 미스바의 자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렇게 아웅다웅 하면서 인생을 살지 마시고 
오늘 조금 높은 곳에 올라오셔서, 여러분의 인생을 한번 쭈욱 조망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입니다. 

여러분 인생을 좀 더 높은 곳으로 초대하기 원합니다.
말씀으로 제가 한번 초대해볼게요. 

여러분, 인생이 뭐예요?
약4:14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여러분, 성경이 말하는 인생이 뭔지 아세요? 별거 없어요.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 다음에 히9: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여러분이 미스바(망대, 조망)의 자리에 나아오면, 여러분 이게 여러분의 인생입니다. 
하나님이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지니라' 하시면,
그 말씀앞에 어쩔 수 없이 흙으로 돌아가는 게 우리 인생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목회하면서 참 은혜받는 게 뭐냐면요, 공동묘지입니다. 
한국은 죽음을 숨겨요. 묘지를 산 속에 둡니다. 
그리고 장례식 때도 병풍 뒤에 시신을 숨기죠. 

저는 일곱 식구였어요. 우리 부모님이 오남매를 두셨거든요. 
6년 전에 저보다 한 살 많은 누나가 죽었어요. 

저희 누나는 24살에 판사가 됐어요. 그러다가 6년 전에 과로사 했어요. 당시 30대였어요.
잠깐 있다가 안개처럼 사라지는 게 인생입니다. 

작년 12월에 저희 어머니가 소천하셨어요. 코로나때문에 가보지도 못했어요. 

터키의 한 공동묘지에 비문이 있는데, 그 앞을 누구도 선뜻 지나가지 못해요. 
뭐라고 적혀있냐면 '나는 어제 너와 같았으나, 너는 내일 나와 같으리라' 
그걸 읽고 쉽게 못 지나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진실이거든요. 

여러분 인생을 한번 조망해 보세요. 미스바, 곧 높은 곳에 올라가서, 내 인생을 한 번 바라보십시다.
우리는 잠깐 한번 살아요. 죽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어요. 



 

 

▲아비나답의 집에 보관된 법궤

언약궤가 블레셋 땅에 7개월 동안 있다가 기럇여아림 땅에 되돌아왔다.

그곳 아비나답의 집에 그 후 약 20년 동안 있게 되는데,

원래 법궤는 실로에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 인지 실로로 되돌아가지 않았다.

 

그 아비나답 집의 엘르아살이 언약궤를 지키고 돌보는 일을 감당했다. 삼상7:1~2

(그동안 법궤를 딴 곳에 한 번 옮겼을 수도 있음. 그러나 여기서는 중요하지 않음)

 

 

◑아직 전심全心은 되지 못했다.

 

▲그 당시 드디어 제대로 믿는 것처럼 보였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심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 온 족속들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삼상7;2

(다른 번역에, ‘통곡했다. 돌이켰다.’)

 

언약궤가 돌아왔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을 세워놓았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니까

이제는 좀 제대로 믿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으로는 아직 부족하다고 하시는데... ↓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다.

내가 예배에 참석하고,

예배와 기도하는 시간에는 진지한 마음도 있고,

물론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도 있다.

 

복음을 위해서 욕먹는 것도, 가끔씩 마다하지 않고 내가 기꺼이 당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정도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수준 이상, 전심을 원하셨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삼상7:3

 

이 말씀의 뜻은 <아직 전심은 아니다>는 것이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대충 잘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전심으로 내게로 돌아오라>고 촉구하신다.

*전심 : with all your hearts, 온 마음을 다하여 (문맥상 우상을 버리는 것)

 

 

▲이 말씀이 오늘 내 귀에 심각하게 들려져야 한다.

오늘날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닌다.

개인적으로 성경도 묵상하고, 개인기도를 드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전심全心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마음의 절반은 엉뚱한 곳에 가있고,

내 관심은 세상적인 것들에 쏠려 있다가,

주일이 되면 ‘그래도 교회는 갔다 와야지!’ 하는 식으로 신앙생활 한다면,

그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삼상7:3

 

 

◑전심으로 돌아오려면 어떻게?

 

여러분 가운데 있는 이방신(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해야 하오!

여러분은 온전히 여호와께 자신을 바치고 여호와만 섬겨야 하오.

그러면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구해 주실 것이오. 삼상7:3

 

 

내가 하나님과 깊은 교제 관계를 가지길 원하고,

내 기도가 정말 하나님과 독대하는 수준의 가까운 거리를 원한다면,

내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일주일 내내 기도만 하고, 성경만 본다는 뜻은 아니다.

내 마음에 세상을 흠모하는 우상이 없어야 하고,

하나님 한 분 만으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시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사모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자기들의 우상을 버리지 못하고, 동시에 여호와도 사모했던 것이다.

두 주인을 섬긴 것이다.

 

 

▲혼합주의의 유혹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고

드디어 가나안 땅을 소유했지만,

가만히 보니까, 주변 족속들의 현세적 삶과 가치도 매력적으로 보였다.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는 이방인들도 잘 되고 출세하는 것을 보니까,

‘하나님도 섬기지만, 이방신들도 섬겨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살금살금 생겼다.

 

블레셋은 일찍이 철기문화를 받아들여서, 당시에 매우 강한 나라였다.

강한 나라는 전쟁에 승리하면 전리품도 많이 획득하기에... 부유한 나라였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다.

 

저들이 저렇게 강하고 부유한 것을 보니...

저들이 섬기는 신을... 우리도 한 번 섬겨보자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지만 동시에...

 

여러분, 이런 종교적 혼합주의, 그 때부터 오늘날까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날 사람들도 교회 다니면서, 점도 보고, 묘자리(풍수지리)도 보지 않는가!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예수 믿는다고 문제가 다 해결 되냐?’

‘믿음만 좋으면 뭐하냐? 돈도 있어야 되고, 출세도 해야 되고...’

이런 식의 사고방식은, 대체로 혼합주의syncretism일 가능성이 크다.

 

 

▲성전 속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자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그런데 이 성전(몸) 속에도, 이방 신상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이것들을 내 안에 가지고 살면,

‘블레셋’을 이길래야 이길 수 없다.

오히려 블레셋에 눌려서 살게 될 것이다.

 

내 성전 속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라고,

하나님은 자꾸 블레셋 군대를 내게 보내어 나를 괴롭히신다.

 

내 안에 있는 악한 생각, 마음으로 범죄, 유혹의 욕심을 따라가는 옛 습관,

자기는 죄라고 여기지 않지만 실제로 죄인 것들, 은밀히 즐기는 것들 등

이것들이 바로 나의 바알과 아스다롯이다.

이것들을 제해야... 비로소 전심으로 주님을 섬기게 된다.

 

 

▲환난을 당하면... 전심으로 돌아오게 된다.

우리 중에 혹자는 간혹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고 큰 환란을 당하는데,

그 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전심으로 나를 섬기라>는 것이다.

 

제일 열심히 선교하는 교회와 개인에, 더 큰 어려움이 생길수도 있다.

<전심으로 나를 섬기라>는 섭리이다. 어떤 불순물도 다 제거하라는 뜻이다.

 

주님이 신부로 택하셔서 깊은 교제관계를 원하실 때

먼저 정결하게 만드신다.

나는 너무 아프다고 소리치지만,

거기엔 나를 정결한 당신의 신부로 만드시려는 깊은 섭리가 숨어 있다.

 

'얘, 나는 너랑 친밀한 교제를 원해!, 그러려면 더 정결해져야 하거든!

내가 거룩하니까, 나랑 교제하려면 너도 아주 거룩해져야 해!'   

 

 

 

◑전심으로 돌아오면, 블레셋을 물리친다. 

 

 

▲사무엘의 예언 선포의 결과 : 미스바의 부흥이 일어나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알과 아스다롯 우상들을 없애 버리고

오직 여호와만 섬겼다. 삼상7:4

 

이 말씀 선포 후에 본격적인

민족공동체가 다함께 기도운동에 동참하는

미스바(벌판)로 함께 모이는 신앙운동, 거기서 회개운동이 일어났다. 삼상7:5~6

 

 

▲전심으로 섬기면... 블레셋을 물리친다.

이 때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을 받으리라>는 것이다.

내 대적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빼앗겼던 땅을 회복하게 된다.

사무엘과 이스라엘은 에그론에서 가드까지 되찾았다. 삼상7:14

이 땅은 원래 여호수아 때 정복했었으나, 그 후에 빼앗겼던 모양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원래 하나님은 우리에게 에덴동산, 하나님 나라를 주셨다.

그런데 우상을 섬기고, 전심으로 섬기지 못하니까,

우리 가정의 일부를 적(마귀)에게 빼앗겨서, 가정이, 자녀가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면,

적들을 물리치고, 빼앗겼던 '영토'를 되찾고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할렐루야!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블레셋은

(그들은 아마 이스라엘이 전쟁하려고 모인줄 알았을 것이다.)

군대를 이끌고 전쟁하러 나왔다.

 

그러나 블레셋은, 사무엘의 예언대로(7:3), 이스라엘 앞에 패하여 도망갔다.(7:11)

 

전심으로 여호와를 섬길 때,

하나님이 내 대적을 알아서 물리쳐 주신다.

 

 

오늘날 북한이 블레셋처럼 대한민국을 자꾸 압박한다면,

<전심으로 여호와만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주문일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세계선교를 감당할 선택받은 민족이다.

이 민족을 정결하게 하셔서, 전심으로 돌아오게 하셔서

그 사명을 반드시 감당하게 하실 것이다.